곰곰단백질바 프로틴 분리유청단백 1도 속 안 아프게 먹는 법

복싱과 운동을 찐 사랑하는 닉NICK입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저는 단백질 식품에 관심이 많습니다. 닥터유 단백질바에 이어 곰곰단백질바를 알아볼게요. 최근 단백질바 인기가 높아지면서 곰곰도 다양한 단백질바와 에너지바를 선보이고 있어요. 곰곰이 쿠팡 PB브랜드인 건 아시죠? 곰곰단백질바 제품을 구입 전 보다 꼼꼼히 살펴보셔야 후회하지 않습니다. 곰곰단백질바, 곰곰25고단백질 크런치, 곰곰프로틴바 등 단백질바와 곰곰에너지바 초코 & 너트 등 에너지바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 그리고 각 제품마다 중량과 주요 영양정보나 원재료도 제각각이어서 구매자들을 깨나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특히 낱개보다는 대용량 제품이 많다 보니 가격은 타 제품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그러나 한 끼 식사 대용인데 저렴하다고 무턱대고 구입하시면 안 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곰곰단백질바를 잘 선택하기 위해 곰곰단백질바 시리즈와 주요 영양정보나 원재료를 꼼꼼히 해부하도록 할게요.

곰곰브랜드 곰곰단백질바​

곰곰은 쿠팡에서 운영하는 자체 브랜드(PB)입니다. 2020년 처음 출시됐으며 식품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곰곰 브랜드 제품은 쿠팡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로켓배송을 통해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곰곰단백질바는 쿠팡을 통해서만 구입 가능하다는 점 명심하셔야 합니다.

곰곰단백질바 종류

현재 판매 중인 곰곰단백질바는 크게 4종류입니다. 곰곰 25고단백질 크런치, 곰곰 초코쿠키 프로틴바, 곰곰프로틴바, 곰곰단백질바입니다. 곰곰 초코쿠키 프로틴바를 제외한 나머지 3종류는 땅콩과 견과류를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초코쿠키 프로틴바는 단백질과 초콜릿을 중심입니다. 종합적으로 곰곰단백질바는 높은 단백질 함유량을 자랑하며 레시틴, 토코페롤 등 천연 식품 첨가제를 사용하는 게 장점입니다. 그러나 설탕 등 당류나 지방 함유량이 높습니다. 단백질에 치중하다보니 근육 형성에 필요한 단백질과 탄수화물 비율에 세심한 배려가 부족합니다. 특히 곰곰단백질바는 다른 브랜드와 달리 필수 아미노산인 BCAA나 아르기닌 등을 함유한 제품이 없어 아쉽습니다. 제품별로 특성 알아볼게요.

1. 곰곰단백질바 25고단백질 크런치

땅콩, 초콜릿, 단백질을 주요 성분으로 합니다. 곰곰단백질바 중 단백질 함유량이 가장 높습니다. 제품별로 본격 알아보기 전에 주 성분인 땅콩에 대해 알아보고 넘어갈게요.

땅콩

개인적으로 저는 땅콩을 자주 먹습니다. 식감도 좋고 고소합니다. 땅콩은 심혈관 건강 개선, 혈당 조절, 항산화 예방, 근육 형성 등 건강상 장점이 많습니다. 물론 모든 음식이 과하면 독이 되듯이 땅콩을 많이 섭취하면 복통, 설사 그리고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칼로리가 높아 과다 섭취 시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단백질

한 개 70g인데 단백질이 25g 일일권장량의 45%입니다.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단백질바 중 단백질 함유량이 높기로 알려진 닥터유 단백질바 프로의 24g보다 많습니다. 단백질 원료는 중국산 분리대두단백과 미국산 유청단백분말입니다. 유당 불내증이 있는 분들은 속이 불편하실 수 있다는 점 꼭 명심하세요. 참, 일일권장량은 결핍이 생기지 않는 최소 양인 점을 꼭 명심해야 합니다. 일일권장량으로 충족한다고 해서 효과를 보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일부 영양성분에 대해서는 효과를 보기 위한 최적섭취량 개념이 있습니다.

최적섭취량

쉽게 말해서 일일권장량이 결핍이 생기지 않는 최소량인 반면 최적섭취량은 실제 우리 몸에서 효과가 나타나는 섭취량을 의미합니다. 부작용이 없으면서 효과가 많이 나타나는 양입니다. 개인별로 차이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타민C의 경우 일일권장량은 100mg인데 최적섭취량은 최소 1000mg 이상입니다. 최적섭취량은 개인의 건강 상태를 최적으로 유지하거나 향상시키는 데 필요한 영양소의 양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최적 섭취량은 실제로 먹어보고 느끼는 수밖에 없습니다. 짧게는 한 달, 길게는 3개월은 드셔야 효과를 알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비타민C를 하루 6000mg 이상 3개월 이상 섭취하니 그 효과를 느끼고 있고 지금도 똑 같은 양을 먹고 있습니다.

분리대두단백 유청단백 유당불내증

둘 모두 단백질 원료로 많이 사용됩니다. 분리대두단백은 콩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콩 단백질 함량이 건물량 기준 90% 이상인 제품입니다. 콩의 단백질은 완전 단백질로, 인체에 필수적인 모든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유청단백질은 가장 인기 있고 널리 사용되는 단백질 보충제 중 하나입니다. 치즈를 만드는 과정에서 우유에서 추출됩니다. 유청단백질은 신속하게 흡수되어 운동 직후 섭취하기 좋습니다. 분리유청단백질은 유청 단백질 중에서 순수한 단백질을 농축시킨 형태로, 다른 성분들을 거의 제거한 상태입니다. 유청단백질보다 유당 함량도 더 적기 때문에 유당 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 적합한 선택입니다. 유당 불내증은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증상입니다. 우유를 마시면 속이 메스껍고 불편한 분들은 유당 불내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분리대두단백질 시선

저는 개인적으로 분리대두단백질 등을 접하면 유전자 조작 생물체를 의미하는 GMO를 경계합니다. 단백질보충제, 두부, 단백질바 등 주 원료가 해외이거나 수입산일 경우 GMO에 대한 의심을 버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미국 등 해외에서는 콩이나 옥수수 등 유전자 조작 농산물이 많습니다. 저 역시 두부 고를 때 수입산인지 국내산인지 꼼꼼히 따집니다. 유전자 조작 재료가 소량일 경우 GMO 표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규정 때문입니다.

GMO

GMO는 유전 공학 기술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변형, 조작, 재조합해서 만든 생명체를 의미합니다. 과학 기술을 이용하여 살아 있는 생명체 유전 형질을 바꾼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유전자조작 농산물이 3% 이하로 섞였을 때에는 이를 표시하지 않아도 되도록 규정합니다. 또 두부 등 수입산 콩으로 만드는 두유 제품에 대해서도 현재 제도적으로 ‘GMO 표기’는 의무사항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 GMO 콩이더라도 GMO라고 표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분리대두단백의 경우 콩에서 나온 단백질입니다. 3% 이하 함유되더라도 GMO라는 얘기입니다. GMO 제품에 대한 건강상 검증은 현재 진행 중이고 완전히 검증되지 않아 어떤 부작용이 생길지 모른다는 게 의학계 의견입니다.  

곰곰 25고단백질 크런치 칼로리

70g에 열량이 370kcal입니다. 백미 약 150g 한 공기가 약 150kcal입니다. 밥 두 공기 이상을 먹는 칼로리이네요. 탄수화물은 21g 6% 수준인데 지방이 20.4g 38%, 당류가 14.2g 14%입니다. 다른 경쟁 상품보다 지방이 월등히 높습니다. 탄수화물이 낮음에도 칼로리가 높은 이유는 주 성분인 땅통과 지방 및 당류 함유량에서 비롯된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식품 영양정보를 확인했더니 주 성분인 초콜릿에 설탕이, 전체 성분에도 설탕이 함유돼 있네요.

타우린 d-토코페롤 레시틴

식품 영양정보를 보니 비교적 안전한 영양성분들이 보이더군요. 이들 성분은 식품 원재료명 맨 뒤쪽에 명시돼 있다 보니 식품첨가제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식품 원재료 중 가장 많이 들어간 주 재료 3가지는 글자 크기도 크고 주로 앞쪽에 명시됩니다. 이들 성분에 대한 함유량도 없고 구체적인 성분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천연 성분이어서 식품첨가제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다만, 과잉 섭취하면 늘 문제가 생깁니다.

타우린

‘타우린 어디서 들어봤는데’라고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네. 피로회복제 ‘박카스’의 주요 성분입니다. 타우린은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에너지를 생성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일일권장섭취량은 1000mg이지만 사람에 따라 최고 3000mg까지 섭취가 가능합니다. 타우린은 우리 몸에서 매일 50~125mg 정도를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지만, 그 양이 매우 적기 때문에 추가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타우린은 식품첨가제로서 영양소의 효과적인 흡수를 돕고, 신체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과다복용하면 두통 등 역효과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d-토코페롤

토코페롤은 비타민 E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E는 기름 성분의 비타민입니다. 신체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체내에서 직접 생산은 안 되기 때문에 외부에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입니다. d-토코페롤은 비타민 E의 한 형태로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에너지를 생성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d-토코페롤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가지고 있어 식품 산화를 방지하고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식품 영양성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됩니다. 일일권장섭취량은 성인 기준으로 15mg인데 단백질바에는 함유량이 나와 있지 않습니다.

레시틴

레시틴은 영양제로서도 간 기능이나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효과가 있습니다. 주로 일정량 이상 섭취하면 지방을 씻어내는 비누 같은 역할을 합니다. 간에 낀 기름을 제거해 간 기능을 향상시킵니다. 식품첨가물로서 레시틴은 천연 유화제 중 가장 많이 생산되고 사용되는 첨가물입니다. 난황 레시틴과 대두 레시틴이 가장 많이 쓰입니다. 일일권장섭취량 제한이 없습니다. 천연 유화제인 레시틴을 사용했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신경 쓴 제품으로 알려집니다. 난황 레시틴은 계란, 대두 레시틴은 대두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식품 첨가물, 건강 기능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됩니다. 레시틴은 곰곰단백질바에 자주 사용되지만 난황인지 대두인지 명시돼 있지는 않습니다.

제이인산칼슘

곰곰 25고단백질 크런치의 주요 성분인 태국산 타피오카전분에 들어있는 첨가제입니다. 제이인산칼슘은 산성 조절제로 사용돼 식품 산도를 조절하고 칼슘을 보충해 맛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비교적 안전한 첨가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식품에 사용되는 제이인산칼슘의 허용치는 식품의 1%를 초과하면 안 됩니다. 과잉 섭취시 설사, 복통, 신장 결석 등의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타피오카

열대 작물인 카사바의 덩이 뿌리에서 추출한 전분입니다. 요즘 타피오카를 넣은 음료가 많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타피오카 전분은 거의 순수한 탄수화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백질, 섬유질 또는 기타 영양소가 거의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밀 등 글루텐이 함유된 탄수화물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글루텐

글루텐은 밀 등에 들어있는 성분으로 물에 녹지 않는 단백질입니다. 글루텐은 밀 등의 식감을 높이는 데 필요하지만 셀리악병을 앓는 사람에게는 매우 해로울 수 있습니다. 셀리악병은 글루텐 불내증의 일종으로 우리 몸이 글루텐을 외래 침입자로 취급해 공격합니다. 이로 인해 소화관 벽이 손상되고 영양 결핍, 빈혈, 심각한 소화 문제 등을 유발합니다. 또 셀리악병은 아니더라도 글루텐을 섭취한 후에 소화 불편, 불쾌감, 피로감,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밀을 많이 섭취하는 해외에서는 글루텐 함유 여부를 반드시 표시합니다.

2. 곰곰단백질바 초코쿠키 프로틴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단백질과 초콜릿을 주 성분으로 하는 곰곰단백질바입니다. 46g에 단백질은 12g 22%입니다. 46g 치고는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편입니다. 단백질 주 원료는 분리유청단백질이어서 유당 불내증 있는 분에게도 적합합니다. 두류가공품도 주요 성분인데 미국산 분리대두단백질을 사용했네요. 그런데 소량이긴 하나 대두유의 주 성분인 유청분말이라는 점이 걸립니다.

두류 가공품

콩 등 두류를 원료로 해 제조된 다양한 식품을 의미합니다. 두류는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영양가 높은 식품이며 건강에도 많은 이점을 제공합니다. 다만 한 가지 염두하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GMO입니다. 두류 가공품 자체가 콩 등 두류로 만들어지고 3% 이하는 GMO 표시를 할 필요없다는 규정 탓에 개인적으로는 GMO에 대한 의심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칼로리

46g당 210kcal입니다. 탄수화물은 20g 6%인 반면 지방 9.1g 17%, 당류 13.4g 13%이 각각 높습니다. 역시 곳곳에 설탕이 함유돼 있습니다. 원재료인 올리고당 가공품에 물엿과 기타과당, 시리얼류에 설탕이 각각 들어있습니다. 여기다 추가로 포도당과 설탕이 원재료로 함유돼 있습니다.    

팜핵스테아린 경화유

주 원재료인 준초콜릿에 사용된 경화제입니다. 곰곰단백질바에 팜핵스테아린과 비슷한 계열의 경화유가 많이 사용됩니다. 한번 짚고 넘어가죠. 일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간주되는 경화유입니다. 팜핵스테아린 경화유는 팜핵오일이라는 열대 식물성 기름에서 추출한 지방입니다. 팜핵스테아린 경화유는 고체 지방으로 상온에서 단단하고 흰색 또는 노란색을 띠며 무취입니다.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에 부드러운 식감과 풍미를 더하고, 제품 유통기한을 연장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간주되지만 경화유에는 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포화지방산은 일반적으로 불포화지방산보다 심혈관 질환에 더 악영향을 주며 알레르기 반응도 일으킬 수 있다는 점 유의하세요.

3. 곰곰단백질바 프로틴바

주 성분은 땅콩, 단백질, 초콜릿, 귀리로 구성된 단백질바입니다. 프로틴이 단백질을 의미합니다. 단백질 함유량은 14.5g, 26%로 높습니다. 중국산 분리대두단백이 주 원료입니다. 지방 14g, 26%로 높은 편입니다. 칼로리는 50g 262kcal입니다. 주 성분인 초콜릿에 설탕을 비롯해 기타과당과 설탕이 함유돼 있습니다.

4. 곰곰단백질바

주 성분은 땅콩 37%와 아몬드 9% 등 두 가지 견과류입니다. 50g당 단백질 14g, 25%가 들어 있습니다. 단백질 주 원료는 중국산 분리대두단백입니다. 탄수화물 18g, 6% 당류 10g,10% 그리고 지방 14g, 26%입니다.

단백질 탄수화물 근육

곰곰단백질바, 닥터유단백질바 등 시중에 단백질바가 많이 판매 중입니다. 단백질바 특성이 사실 에너지를 내고 근육을 잘 발달하도록 도와주는 게 목적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근육 형성에 있어 단백질과 탄수화물 비중이 중요합니다. 단백질바는 단백질 함유량만 높이는데 치중하다보니 단백질과 탄수화물 비중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을 개선하면 보다 일반인은 물론 운동을 하시는 분들에게 보다 큰 인기를 얻을 수 있겠네요.

단백질 탄수화물 섭취 비율

일반적으로 근육 성장을 위한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적절한 섭취 비율은 다양한 연구와 전문가 의견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단백질과 탄수화물 비율은 1 대 2 또는 1 대 3 비율로 섭취하는 것이 근육 성장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체중 70kg 기준 하루 112~154g의 단백질을 섭취한다면, 224~462g의 탄수화물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시중에 판매 중인 대다수 단백질바는 단백질 함유량에 비해 탄수화물 함유량은 낮습니다. 참, 근육 성장을 위해서는 단백질바도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 

곰곰에너지바 종류

곰곰에너지바 역시 땅콩이나 견과류를 베이스로 한 제품입니다. 제품명 자체가 에너지바이어서 그런지 단백질 함유량이 적은 반면 지방이나 당류 함유량이 높습니다. 원재료에도 단백질이 없거나 있더라도 맨 뒤쪽에 위치해 있을 만큼 소량으로 함유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단백질이나 영양 성분보다는 에너지와 맛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차별화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곰곰 미니 에너지바, 곰곰현미바 초콜릿, 곰곰에너지바 초코 & 너트, 곰곰 레드베리 에너지바 4가지입니다.

1. 곰곰 미니 에너지바

볶음땅콩과 초콜릿을 주 성분으로 하며 작은 형태입니다. 그래서 제품명에 ‘미니’를 불였는데. 한 박스에 25개가 들어있습니다. 100g당 530kcal이며 한봉지당 13g입니다. 100g 기준 단백질 14g, 25% 함유돼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네’라고 할 수 있지만 100g이라는 점 염두하세요. 탄수화물 52.7g 16%, 당류 26g 26%, 지방 29g 54%입니다. 적지만 레시틴 등도 첨가됐네요. 원재료명에 단백질바에서 보이지 않던 식품 첨가물이나 원재료가 보입니다. 이들 첨가물은 안전한 편이며 곰곰에너지바에 많이 사용되니 한번 짚고 넘어갈게요.

폴리글리시톨

폴리글리시톨은 식품첨가제로 사용되는 당알코올입니다. 일반적으로 안전한 첨가물로 간주됩니다. 설탕 대체품으로 사용됩니다. 혈당 수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칼로리가 적어 식품 첨가물로 많이 이용됩니다. 자이리톨 아시죠? ‘톨’이 보통 들어가는 식품첨가제는 설탕 대체품으로 구강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다만 과다 섭취 시 일부 사람들에게는 설사, 복통 및 기타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첨가제는 곰곰에너지바에 많이 사용됩니다.

말티톨

말티톨은 설탕 대체제로 사용되는 당알코올입니다. 자당의 약 70-80% 정도의 단맛을 가지고 있으며,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충치를 유발하지 않아 건강한 설탕 대체제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또 말티톨은 소화가 잘 되어 설사를 일으킬 가능성이 낮아 식품 첨가제로 각광받습니다. 말티톨시럽도 곰곰에너지바에 주로 활용됩니다.

당절임

곰곰 미니 에너지바에서 당절임은 크린베리 당절입니다. 당절임은 과일, 채소 등을 설탕, 꿀 그리고 기타 감미료에 절여 만드는 보존 방법입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당은 미생물 성장을 억제하여 식품 부패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당은 식품에 단맛과 풍미를 더합니다. 설탕과 꿀이 많이 이용됩니다. 꿀은 천연 감미료로 설탕보다 건강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당절임은 당류와 나트륨 함량을 높을 수 있고 제품에 따라 인공 감미료, 향료 및 착색료를 함유할 수 있다는 점 주의하셔야 합니다.

덱스트린

덱스트린은 저분자 탄수화물 총칭으로 소화가 잘 돼 설사를 일으킬 가능성이 낮고,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적습니다. 덱스트린은 식품첨가제로 사용돼 식품 품질을 개선하고 보존 기간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덱스트린은 식품에 단맛과 풍미를 더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부여합니다. 베이킹, 사탕이나 껌, 음료, 유제품 등 다양한 식품의 첨가제로 이용됩니다. 늘 강조하지만 이들 첨가물의 함유량은 정해져 있으며 그 함유량을 넘어설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점 명심하세요. 

6. 곰곰현미바 초콜릿

현미바 초콜릿인데 주 성분 콘시리얼과 초콜릿입니다. 콘시리얼의 주 성분은 옥수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옥수수에 대해서도 GMO 걱정이 큽니다. 그래서 시중에 판매되는 옥수수 시리얼 제품을 고를 때에도 GMO 여부를 꼼꼼히 따집니다. 딴 길로 샜습니다. 미안합니다. 콘시리얼이 주 성분인데 국내산 현미가 주 성분인 곡류가공품이 5.5% 정도 포함돼 있습니다. 현미바라 하는 게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콘시리얼, 초콜릿, 곡류가공품 등 주 원재료에 설탕이 포함돼 있으며 또 기타과당도 추가로 들어가 있습니다. 25g당 115kcal입니다. 단백질 1g 2%입니다. 단백질 원료는 따로 명시돼 있지 않습니다. 탄수화물 18g 6%, 당류 8g 8%, 지방 4.2G 8%입니다.

7. 곰곰에너지바 초코 & 너트

이름 그대로 초콜릿과 땅콩 중심 에너지바입니다. 38g 170kcal입니다. 단백질 3.6g 7%인데 단백질 원료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탄수화물 24.4g 8%, 지방 6.2g 11%, 당류 9.3g 9%입니다. 곰곰에너지바 초코 & 너트 원재료에 이소말토올리고당이 있는 게 특징이네요.

이소말토올리고당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천연 성분으로 옥수수나 감자와 같은 식물에서 추출됩니다. 이소말토올리고당은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장 건강, 면역 체계 강화, 혈당 조절에 기여하며, 대사 건강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영양소는 건강 보조 식품, 고섬유 시리얼, 에너지바, 음료 등 다양한 식품에 사용됩니다. 일반적인 성인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5~10g 사이입니다. 곰곰에너지바 초코 & 너트에 이소말토올리고당 함유량이 나오지 않아 아쉽습니다.

8. 곰곰 레드베리 에너지바

크랜베리, 딸기, 바삭한 곡물 프레이크로 만든 에너지바입니다. 25g 105kcal입니다. 단백질 1.6g 3%입니다. 지방 3.0g 6%, 당류 7.1g 7%, 탄수화물 18g 6%입니다. 여기에는 프락토올리고당이 있네요.

프락토올리고당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가지고 있지만 설탕과 달리 낮은 칼로리와 혈당 지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프락토올리고당은 대장까지 도달해 비피더스균과 같은 유익한 장내 미생물의 성장을 촉진합니다. 장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결론

지금까지 곰곰단백질바와 에너지바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곰곰단백질바가 단백질에 초점을 맞췄다면 에너지바는 단백질보다는 맛과 에너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달달하니 맛은 모두 좋으니 자신 취향에 맞게 적절히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달리기 등 앞서 포스팅한 운동을 하기 전후 섭취하시면 보다 즐겁게 운동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방이나 당류 함류량이 높으니 꼭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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