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찐 사랑하는 닉NICK입니다. 2024 부산 광안리 어방축제가 곧 열립니다. 부산 대표 축제 중 하나이고 정부에서도 인정받은 축제여서 해마다 많은 분들이 광안이 어방축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축제 가시기 전에 꼭 이 글 읽고 가세요. 광안리 어방축제에는 흥미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이 많이 열립니다. 행사 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가시는 바람에 주요 행사를 놓쳐 아쉬워하는 분들이 주변에 많더군요. 그리고 저는 광안리 어방축제가 열리는 곳 주변으로 러닝을 한 번씩 갑니다. 이번 글에서는 광안리 어방축제, 광안리 어방축제 포차, 어방 뜻,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 등을 알아보고 광안리 어방축제가 열리는 주변 러닝 코스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광안리 어방축제
광안리 어방축제는 5월 10~12일 부산시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립니다. 과거 부산에서 가장 어업이 발달했던 수영에서 이뤄지던 전통 놀이와 풍습을 재연하는 행사로 지역 전통과 문화를 보존하고 지역 멋을 널리 알리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광안리 어방축제 메인 행사장이 있는 광안리해수욕장에는 수영성을 중심으로 한 민속체험마을이 들어섭니다. 그리고 대표 프로그램인 뮤지컬 ‘어방’과 ‘경상좌수사행렬 퍼레이드’를 비롯해 진두어화, 어방그물끌기, 맨손 물고기 잡기, 생선회 경매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이뤄집니다.
어방
광안리 어방축제에서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단어가 ‘어방’입니다. 처음에 들으면 무척 생소합니다. 어방은 예로부터 어로 활동이 활발했던 수영 지방의 어업협동체를 일컫는 말입니다. 물고기를 의미하는 ‘어’와 소속을 의미하는 ‘방’을 합친 단어입니다. 현대의 수산업 협동조합과 비슷합니다. 수영 지방은 조선시대 경상좌수영이 있던 곳이며 어자원이 풍부해 어업 활동이 활발히 이뤄진 곳입니다. 어방은 어업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어업 기술을 지도하고 어민들의 협동을 도모하는 중심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광안리 어방축제 좌수영어방놀이
좌수영어방놀이는 수영 지역 어방의 전통과 문화를 담고 있으며 광안리 어방축제의 시발점으로 볼 수 있다. 좌수영어방놀이는 어방에서 이뤄지던 어로 작업 과정을 놀이로 구성한 것입니다. 과거 어민들은 좌수영어방놀이를 통해 고기를 가득 잡는 만선을 기원했습니다. 좌수영어방놀이는 그물로 고기를 잡기 위해 줄틀을 줄로 꼬며 부르는 내왕소리, 친 그물을 끌어당길 때 부르는 사리소리, 고기를 많이 잡은 어부들이 풍어를 축하하며 부르는 칭칭소리 3마당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좌수영어방놀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62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이 놀이는 매년 광안리 어방축제에서 재현되고 있습니다.
광안리 어방축제 대표 프로그램
뮤지컬 어방
뮤지컬 어방은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제작된 창작뮤지컬입니다. 광안리해수욕장에 설치된 무대에서 ‘어방의 탄생’을 주제로 어민 삶과 수군들의 훈련 장면, 왜란 전투 장면 등을 관람객에게 선보입니다. 뮤지컬 어방은 임진왜란 시기 좌수사가 도망쳤음에도 주민들이 끝까지 남아 맹렬히 싸운 ’25의용군’ 이야기 등을 자연스럽게 작품 안에 녹여냈습니다. 특히 감동적인 음악과 안무, 화려한 연출로 호평을 받습니다. 무엇보다 전투 장면은 매우 구체적이며 흥미진진합니다. 광안리해수욕장 앞 바다에 실제 배를 띄워 생생한 전통 어업 현장인 ‘진두어화’를 재연합니다. 뮤지컬 어방은 5월 10일(금) 오후 8시 10분, 5월 11일(토) 오후 3시와 오후 8시 10분, 5월 12일(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에 열립니다.
25의용군
수영동에는 25의용군을 추모하는 제단이 실제로 있습니다. 25의용군은 임진왜란 때 수영성을 지키며 왜적과 장렬히 싸우다 순절했습니다. 임지왜란 당시 경상좌수사 박홍은 목숨을 유지하기 위해 성을 버리고 도망갔습니다. 그러나 경상좌수영의 수군과 성민 25명은 죽기를 맹세하고 7년간 유격전으로 왜군에 대항했습니다. 이들의 항쟁은 자칫 잊혀질 뻔 했으나 지역 주민들이 직접 청원을 넣어 알려지게 됐습니다. 이들을 기린 제단은 1972년 부산시 기념물로 지정됐습니다.
진두어화
진두어화는 수영팔경 중 하나로 유명합니다. 진두는 ‘나루터’를, 어화는 ‘고기잡이 배에서 밝히는 횃불’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진두어화는 옛 수영에서 야간에 횃불을 밝혀 고기를 잡는 전통 어로 활동입니다. 옛 수영 어부들의 치열한 삶과 노동 현장을 담고 있습니다. 어방 축제를 다녀온 많은 분들이 진두어화 행사에 감동을 받습니다. 진두어화 행사는 5월 10일(금)과 5월 11일(토) 오후 8시 뮤지컬 어방과 함께 진행됩니다. 낮 시간대에는 환해서 재연이 힘들다고 합니다.
어방그물끌기 한마당
뮤지컬 어방 직후 관람객들이 참여해 활어를 잡는 대형 후릿그물끌기 체험을 합니다. 후릿그물은 한국의 전통적인 어구로, 강이나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는 데 사용되는 큰 그물을 의미합니다. 여러 사람이 그물의 양쪽 끝을 잡고 끌어당겨 물고기를 잡는 방식입니다. 관람객들은 광안리해수욕장 앞바다에 펼쳐진 대형 후릿그물을 잡고 당깁니다. 그물이 너무 크고 무거워서 1000여 명이 잡아당겨도 육지로 쉽게 올릴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마치 그물과 줄다리기 하는 느낌이 듭니다. 5월 11일(토) 오후 9시~9시30분, 12일(일) 오후 7시50~8시20분 두 차례 열립니다.
경상좌수사행렬 퍼레이드
광안리 어방축제하면 경상좌수사행렬을 재연한 퍼레이드가 떠오릅니다. 조선시대 경성좌수사행렬은 경상좌도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퍼레이드는 5월 11일(토) 오후 4시부터 수영구청 광장, 세븐일레븐, 광안리해수욕장 해안도로, 민락회센터 앞까지 이뤄집니다. 수백 명의 참가자들이 1.8km 구간을 행진합니다. 행렬 선두에는 취타대가 다양한 깃발을 들고 다양한 전통 악기를 연주하며 축제 분위기를 띄웁니다. 전통 갑옷과 투구를 착용한 장군과 수군들의 모습도 흥미롭습니다.
취타대
한국의 전통적 국악 악단입니다. 취타대는 ‘취타’라는 음악을 연주하는 악단을 의미합니다. 취타는 관악기와 타악기를 이용한 연주 형태의 곡입니다. 취타대는 임금이나 고위 관료, 군대 등이 행차할 때 연주하던 음악을 가리키는 취타를 연주했습니다.
경상좌수사
조선시대 경상좌도 수군의 지휘관이었습니다. 정3품 당상관이며 경상좌도의 해안 방어를 총괄했습니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도 경상좌수사를 역임했습니다. 사실 광안리 어방축제는 수영 전통을 계승하면서 임진왜란 때 경상좌수사를 역임한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행사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광안리 어방축제 주제 프로그램
어방민속마을 어방축제 포차
광안리 어방축제 기간에 광안리해수욕장에는 수영성을 중심으로 어방민속마을이 들어섭니다. 이 마을은 광안리 해변에 옛 어촌마을을 재현한 마을입니다. 행사 기간 내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됩니다. 일부 다른 축제와 달리 광안리 어방축제 민속마을에 들어서는 먹거리 부스와 어방축제 포차는 비교적 아주 저렴하게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다른 지역 일부 축제는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으로 바가지 씌우는 경우가 많아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활어 회, 생선구이, 생선찌개 등이 대표적 지역 특산 음식입니다. 물론 주류도 팝니다. 저도 광안리 어방축제가 열리면 ‘한잔’하러 민속마을 포차에 들릅니다. 싱싱하지만 저렴한 회 등 맛깔스러운 지역 음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 좋습니다. 축제 분위기도 물씬합니다. 인기 좋습니다. 행사 기간 내내 인기가 좋아 줄을 서서 기다릴 수 있다는 점 명심하세요.
수문장교대식
만남의 광장 수영성 앞에서는 수문장을 비롯해 수문군들의 교대 의식을 재현합니다. 수문장교대식은 조선시대 수문장청 소속 무관의 당직을 순번에 따라 교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대식 뿐만 아니라 수군들의 무예 훈련 장면도 볼 수 있습니다. 참, 수문장 수군들과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이 행사는 조선시대 수군 생활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무형문화재공연
광안리 호메르스호텔 앞 주무대에서는 수영지역 전통 무형문화재 공연도 열립니다. 5월 11일(토) 낮 12시 30분 수영농청놀이, 오후 1시30분에는 수영야류, 5월 12일(일) 낮 12시30분 수영지신밟기 오후 1시30분에는 좌수영어방놀이가 진행됩니다.
수영농청놀이
수영에서 ‘농청’이라는 자치단체를 만들어 농민들의 기술향상과 협동심을 높여 생산증진을 도모했습니다. 그러나 급격한 도시화에 따라 농청의 풍습뿐 아니라 그에 따르는 농요도 사라지게 되자 농청원들이 농악을 치고 농요를 부르며 농사짓는 과정을 놀이화하였습니다.
수영야류
수영야류는 약 200년의 역사를 가진 탈놀음으로 제례의식적인 성격과 함께 사회성 및 예술성을 지니고 있는 전통적인 마당놀이입니다. 양반에 대한 풍자와 처·첩의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민중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다른 야류와는 달리 문둥이춤이 없는 대신 사자춤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영지신밟기
수영지신밟기는 250여 년 전부터 수영동 일원에서 정초에 가가호호를 돌며 마을의 안과태평과 주민들의 제액초복을 빌어 주던 의례입니다. 특히 그 해 모든 지신밟기를 끝내고 마지막으로 지신밟기에 사용했던 기를 불태우는 게 특징입니다. 수영지신밟기에 참여하는 분들이 모두 전문 예인들이어서 기량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망궐례
망궐례는 조선시대에 한양(서울)에 있는 임금을 알현하는 행사로, 매달 초하루와 설날, 대보름, 단오, 한식, 추석에 외직으로 근무하는 관찰사 등이 객사에서 임금이 계신 궁궐을 향해 예를 올리는 의식입니다. 이 의례는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도 왕의 존재를 경배하고 축복하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5월 11일(토) 오후 5시20분~40분 어방민속마을 내 수영성 앞에서 열립니다.
광안리 어방축제 체험 프로그램
맨손 활어잡기
5월 11일(토)과 5월 12일(일) 하루 4차례씩 총 8회 열립니다. 오전 11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열립니다. 장소는 이안테라디움 앞 모래사장입니다. 참가자들은 대형 수조에 직접 들어가 정해진 시안 안에 맨손으로 활어를 잡습니다. 전용 시식부스인 ‘어방수라간’에서 잡은 생선을 바로 회나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직접 요리해주는 게 특징입니다. 여기서 수라간은 한국의 전통적 주방을 의합니다. 참가비는 5000원입니다. 어린이만 참석할 수 있어요.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입니다. 저도 옆에서 지켜봤는데 의외로 맨손으로 활어를 잘 잡더군요. 일부 아이들은 맨손으로 잡은 활어를 죽여 식탁에 올린다고 하니 펑펑 울더군요.
내 고장 알기 모리 역사탐험
5월 11일(토)와 5월 12일(일) 오후 2시, 오후 4시 수영사적공원 일대에서 각각 열립니다. 수영구 대표 캐릭터 ‘모리’와 함께 하는 수영사적공원 역사 탐방 행사입니다. 수영사적공원은 부산시 수영구 수영동에 위치한 역사적인 공원입니다. 이 곳은 조선시대 동남해안을 관할했던 수군 군영인 경상좌도수군절도사영이 있던 자리입니다.
어린이 전통 그물끌기 체험
5월 11일(토)와 5월 12일(일) 낮 12시, 오후 2시, 오후 4시, 오후 6시 광안리해수욕장 이안테라디움 앞 모래시장에서 각각 열립니다. 해변에 띄워진 물고기 모형을 그물을 던져 낚으며 옛 어방의 어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만 참여 가능하다. 선착순 현장 접수입니다.
어린이 수군 SUP 체험
5월 11일(토)와 5월 12일(일) 오전 9~오후 3시 광안리 SUP 존 일원에서 열립니다. 사전 접수가 필요합니다. SUP는 다양한 종류의 보드 위에서 패들을 젓는 수상 스포츠 종목입니다. SUP은 ‘패들보드’로도 흔히 불립니다. 이 종목은 다양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으며, 바다, 호수, 강 등에서 패들을 사용해 움직입니다. 운동과 힐링을 결합한 스포츠입니다. 특히 광안리해수욕장은 패들보드 성지로 유명합니다.
광안리 어방축제 색다른 행사
생선회 깜짝 경매
개인적으로는 이 행사 재미있었습니다. 싱싱활어장터 옆 특설무대에서 5월 10일(금) 오후 6시, 5월 11일(토)~12일(일) 각각 오후 2시, 오후 6시에 열립니다. 참가자들은 매일 생선회 깜작 경매 참가해 싱싱하고 다양한 어종의 생선회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말이 경매지만 그저 줍니다. 싯가보다 최대 30% 저렴하더군요.
수군 불화살 쏘기
광안대교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해변에 띄워진 특수 제작 과녁에 LED 화살을 쏘며 즐기는 야간형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5월 10일(금)~12일(토) 오후 19~22시 수영성별빛쉼터 앞 모래사장에서 열립니다. 현장 접수이며 참가비는 3000원입니다.
드론페스티벌
광안리해수욕장의 또다른 명물이 된 ‘드론쇼’ 아시죠?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저녁에 드론쇼를 개최합니다. 이 드론쇼는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라고 불리며, 300대 이상의 드론이 군집 비행을 하여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빛을 내뿜습니다. 이와 연계한 행사가 드론페스티벌입니다. 5월 10(금)~11일(토) 오후 1시~6시에 민락해변공원 드론이착륙장에서 펌드론 배틀, 드론 컬링, 농구, 레이싱 등 드론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 무료이며 현장 접수입니다.
경성좌수사행렬 러닝코스
저는 경상좌수사행렬 퍼레이드 코스를 달려봤습니다. 초보자 코스입니다. 퍼레이드 시작점인 수영구청 광장입니다. 수영구청은 광안리해수욕장보다 조금 높은 곳에 위치합니다. 그래서 수영구청에서 삼익비치아파트 쪽 광안리해수욕장 해안도로까지는 내리막길이 이어집니다. 이 길은 골목길이어서 주변에 다양한 음식점과 상가가 있어 러닝 내내 심심하지는 않습니다. 100m 정도 완만한 내리막길을 가면 광안리해수욕장 해안도로가 나옵니다. 압권입니다. 광안대교와 함께 바다 전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거든요. 이 해안도로를 따라 가볍게 달리시면 됩니다. 경성좌수사행렬도 이 길 따라 이어진 해안도로를 따라 갑니다. 왼쪽으로는 상가, 오른쪽으로는 광안대교와 광안리해수욕장이 있어 보는 눈이 즐겁습니다. 약 1km 가다보면 민락회센터가 나옵니다. 민락회센터는 횟집이 밀집한 곳으로 싱싱한 횟감과 광안리 바다의 절경으로 사랑받는 곳입니다. 저는 마음 내키면 이곳에서 민락매립지를 거쳐 민락수변공원까지 갑니다. 방파제가 길게 늘어서 있어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또 주로 평지여서 가볍게 달릴 수 있습니다.
결론
지금까지 광안리 어방축제, 어방 뜻, 어방축제 포차 그리고 광안리 어방축제 러닝코스까지 알아봤습니다. 광안리 어방축제가 국내 대표 축제이다보니 행사 프로그램이나 행사에 담긴 의미도 무척 다양합니다. 이 글을 참조하셔서 광안리 어방축제 제대로 즐기시길 바랍니다. 참, 경성좌수사행렬 러닝코스가 쉬운 코스이긴 하지만 그래도 광안대교 등 경치가 좋아 삐것하며 다칠 수 있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앞서 포스팅한 달리기 주법을 유념해 달리시면 보다 즐거운 러닝을 할 수 있습니다.참, 달리시기다 광안리 어방축제 포차 있으면 그냥 지나치기 힘드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