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찐 사랑하는 닉NICK입니다. 달리기 빨라지는법을 공유할게요. 제 경험이 아니라 운동 초보자 한의사가 100일 동안 달리기를 꾸준히 하며 터득한 달리기 빨라지는법입니다. 체중, 폐활량, 관절 등을 감안하지 않고 무작정 속도만 높이면 무릎과 부상 위험이 큽니다. 한의학이라는 전문적인 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하루도 빠지지 않고 몸소 달리면서 부상 없이 달리는 법을 전달합니다. 달리기만 빨라진 게 아니라 삶의 질이 한층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운동을 사랑하는 저 역시 평소 부상 없이 운동 효과를 높이는 방법에 대해 궁금해 정경진 한의사의 <복부비만 한의사의 아침운동 100일>을 읽었습니다. 정경진 한의사의 달리기 개시일부터 100일까지 과정을 통해 운동 효과를 알아 보고 달리기 빨라지는법 팁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참, 책에 있는 문체를 그대로 가져온 점 참고하세요.
달리기 빨라지는법 아침운동
결론적으로 정경진 한의사 분은 10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달리기를 하는 데 성공합니다. 100일 달리기 기록부터 요약하자면 km당 5분 26초로 공식 기록을 재기 시작한 km당 7분 33초를 2분 이상 단축했다. 약 50일 만의 성과입니다. 달리기 마니아들 입장에서는 대단한 기록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 한의사는 진짜 운동 초보였습니다. 대학생 때 이후 거의 30년 만에 1km 이상을 달려봤다고 합니다. 다른 운동을 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달리기를 시작할 당시 몸무게는 86kg이었습니다. 이 분의 달리기 빨라지는법이 무척 궁금해집니다.
아침운동 달리기 100일 효과
저자인 정경진 한의사는 100일 후 폐활량은 10km 정도를 연속으로 달리거나 가파른 산을 탈 때도 숨쉬기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늘었습니다. 운동 후의 산통은 초반에는 매우 심했고 중반 정도에는 충분히 다스릴 정도가 되더니 100일 운동을 마칠 무렵에는 그게 뭔지 모를 정도로 줄었습니다. 100일 동안 쉬지 않고 운동을 하고 나니 신체에도 일정한 변화가 왔습니다. 100일째 운동을 마치고 목욕탕에서 몸무게를 재 봤습니다. 살짝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체중계에 올라섰더니 몸무게가 86kg에서 80kg으로 줄었습니다. 식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36인치를 넘던 허리 사이즈는 33인치로 슬림해졌습니다. 무엇보다 운동이 일상이 됐습니다. 며칠만 운동을 거르면 몸이 근질거려서 견디지 못하는 체질로 바뀌었습니다. 이제 운동은 습관이자 삶의 일부로 정착한 듯 합니다. 이 분의 달리기 빨라지는법을 본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몸을 사랑하다
달리기 빨라지는법을 터득한 것은 물론 생활 습관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입맛부터 변했습니다. 운동에 익숙한 몸은 몸에 좋은 것과 좋지 않은 것을 스스로 파악하고 가까이하거나 멀리하게 됐습니다. 아침운동이 습관화되면서 새벽 5시면 눈이 떠졌습니다. 하루가 길어지고 생활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자신감이 넘치면서 사람을 대하는 태도 또한 변했습니다. 항상 상쾌한 기대감이 흘러넘쳤습니다. 매일 두세 시간씩의 운동과 서너 개의 약속을 소화하지만 이전처럼 피로하다거나 조바심을 내거나 짜증을 부리는 일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다음 챕터부터는 한의사 분이 책에서 사용한 문체를 있는 그대로 사용하도록 할게요. 조금 더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아침운동 1일
몇 분 뛰고 나니 심장은 터질 것 같이 벌렁거리고 숨이 차서 헐떡거린다. 다리는 납덩이를 매단 듯 천근처럼 무겁다. 2~3분 걷다가 1~2분 뛰다가를 반복하며 간신히 목표 거리 4km를 채웠다. 의욕만으로 시작한 첫날, 신고식이 참으로 호되다.
달리기 빨라지는법 팁
자, 이제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마음을 먹습니다. 작심도 어렵지만 준비할 것도 참 많아 보입니다. 복장은 어떻게 갖춰야 할지, 신발은 러닝화를 준비해야 하는지부터 물은 얼마나 자주 어느 정도의 양을 마셔야 하는지, 땀 흘린 다음에는 이온 음료가 좋은지, 동호회에 가입해서 함께 운동을 할지, 다이어트를 병행하려면 육류와 당질, 맵고 짠 걸 멀리해야 할 텐데 등등. 이제 막 운동을 결심했는데 시작부터 웬 고민이 이렇게 많은지···. 일단 싹 무시하십시오. 그동안 여러분은 머리를 충분히 많이 썼습니다. 생각은 많은데 몸 움직임은 적은 것이 건강을 가로막는 근본 문제입니다
아침운동 2일
북한산 의상능선을 등산하였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땀이 비 오듯 흘렀다. ‘죽을 것같이 힘들다. 정말로 힘들다’를 속으로 몇 번이나 되뇌었는지 모른다. 몇 걸음만 떼어도 숨이 차서 쉬곤 하였다
아침운동 3일
한강 변을 따라 첫날과 같이 4km 거리를 돌아왔다 작심삼일이라더니 정말 3일째 고비가 만만치 않았다. 포기하고픈 마음이 수시로 드는 것을 간신히 극복했다. 어제 산을 다녀온 탓에 자고 일어날 때부터 온몸이 쑤시고 다리가 천근만근 무거웠다. 몸살이 난 듯 여기저기가 아파 이부자리에서 신음을 쏟으며 몸을 일으켰다 온몸이 맞은 듯 다 아프다. 운동 후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근육통인 산통이 덮친 것이다.
달리기 빨라지는법 팁
사람은 순간 근력이나 달리기 속도에서 대부분의 사냥감보다 뒤지지만 오래 달리고 걷는 능력만큼은 상당히 뛰어납니다. 어떤 동물보다도 체온 조절 능력이 발달한 덕이지요. 피부에는 땀샘이 발달해 체온이 상승하면 땀을 흘려 온도를 낮춥니다. 두 발로 서서 걷는 직립도 아주 훌륭한 체온 조절 효과를 냅니다. 네 발로 걷는 다른 포유동물에 비해 직사광선에 직접 닿는 표면적을 최대한 줄여 주거든요. 집에서 기르는 개들이 조금 달리고 나면 혓바닥을 내밀고 헐떡거리는 모습을 생각해 보면 금방 이해가 갈 것입니다. 그러니 걱정은 떨쳐 버리고 이부자리를 벗어나 아파트 현관을 나서는 것 자체만으로 달리기 빨라지는 법을 터득한 것입니다.
아침운동 4일
첫날의 달리기와 둘째 날의 등산으로 여전히 다리 근육이 뻑적지근하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뛰기보다는 걸으면서 다리를 풀어 주고 이완하는 데 치중했다. 몸 좋아지자고 시작한 운동인데 오히려 몸을 망치는 건 아닌지 걱정이 찾아듭니다. 둘레길을 걸으면서 평소 쓰지 않았던 근육들의 아우성에 조용히 귀를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다.
달리기 빨라지는법 팁
몸은 더 스스로의 상태를 잘 압니다. 조금 무리하면 제동을 걸어 오는 게 몸이고, 익숙해지면 더 센 강도의 운동을 요구하는 것 역시 몸입니다. 운동량이나 강도는 그 요구에 맞추면 됩니다. 한 3주 지나면 운동 안정기에 접어듭니다. 이때쯤 되면 가벼운 강도의 운동에는 몸이 오히려 단조로움을 느끼고 운동량을 늘리려고 합니다. 달리기 빨라지는법은 몸에 맞게 연습하면서 몸의 상태에 맞게 강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몸은 대체로 두뇌나 마음보다 정직하거든요
아침운동 5일
오늘은 몸과 마음이 아프지 않았다. 한번 호되게 고생을 하고 나서인지 운동에 길이 들어서인지 시작부터 상쾌하다. 첫 고비를 넘기고 나니 약간의 자신감도 생긴다
아침운동 6일
4.7km를 한 바퀴 돌고, 그 옆으로 난 산길 1km를 돌고, 오르내리는 길이 2km를 넘으니 총 8km를 걸은 셈이다. 운동량이 점차 늘어 간다.
달리기 빨라지는법 팁
운동을 하면 근육을 쓰게 되는데, 이때 근육은 에너지원으로 체내의 영양분과 산소를 사용합니다. 산소나 영양분의 공급 능력보다 과도하게 몸을 움직이면 몸에 젖산이라는 피로 물질이 쌓입니다. 이 피로 물질은 휴식과 영양 공급을 통해 쉽게 분해가 되지만 분해 속도보다 훨씬 많은 젖산이 쌓이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해 주지 못하면 통증이 나타납니다. 통증은 교통 체증과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네거리가 차로 꽉 막혀 오도 가도 못하면 답답함 상황입니다. 운동 후 피로감과 통증이 나타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통증을 즐겁게 받아들이기는 게 달리기 빨라지는법의 기본입니다.
아침운동 7일
3km를 걷고 4.7km를 뛰었다. 아직 운동에 충분히 적응하지 못한 신체다. 특히 유연성이 떨어지므로 달리면서 발목을 삐거나 무릎을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관절 부위를 다치면 운동을 상당 기간 쉬거나 중단해야 할 수도 있으니까. 운동을 마친 후 발목이나 무릎 등 많이 쓴 부위를 냉찜질해주면 좋다. 자기에게 맞는 운동과 피로 물질을 빨리 빼내는 방식이 회복의 관건이다.
아침운동 8~9일
대략 9km를 걸었다. 의식적으로 운동 거리를 늘리려 노력하는 것은 아니나 움직임이 좀 편해지고 피로를 덜 느끼게 되자 몸이 알아서 점차 운동에 대한 요구를 늘려 나가는 것 같다. 아침 두 시간, 나만의 시간이 이렇게 행복한지 몰랐다. 누구나 24시간을 살지만 단 10분도 온전히 자기만을 위한 시간을 내지 못하고 하루를 보내기도 한다. 9일에는 왕복 총 14km를 다소 빠른 걸음으로 걸었다.
아침운동 10일
오늘도 걷고 달리기를 반복하면서 왕복 10km 정도의 코스를 다녀왔다. 아침을 일찍 시작하니 하루가 길다. 다음 날 아침운동을 기대하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동안 아침운동을 빠질 핑계를 찾곤 했다. ‘감기 기운이 있어’, ‘어제 늦게 잤는데’, ‘일주일에 하루쯤은 쉬어도 되지 않을까?’···. 몸이 건강하지 못하면 의지도 약해지는 법. 운동을 억지로 하지 말고 재미를 발견하고 습관이 붙도록 해야 한다. 습관이 바뀌면 인생이 달라진다.
아침운동 11일
전체 10km 정도였는데 1km 정도 뛰고, 힘들면 1km는 느긋하게 걷고 하는 방식으로 완주했다. 뛸 때 호흡이 가쁘고 가슴이 벅차 오는 증상이 처음보다 많이 완화됐다.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 처음 운동을 시작하면 무엇보다 숨이 차는 고통이 제일 먼저 다가옵니다.
달리기 빨라지는법 팁
잘 알려져 있지만 가장 힘든 심폐기능 향상이 달리기 빨라지는법에 중요합니다. 심폐기능은 달리기를 할수록 좋아지기 때문에 닭이냐 달걀이냐 문제일 수 있습니다. 심장은 온몸에 산소와 영양분을 실어 나르는 동력원입니다. 자동차에 비한다면 엔진입니다. 허준 선생은 <동의보감>에서 모든 장기는 작아야 좋다고 기술하면서도 유독 심장만은 클수록 좋다고 적고 있습니다. 죽을 때까지 멈추지 않고 엄청난 운동을 하기 때문이죠. 당연히 심장은 달리기 빨라지는법의 엔진입니다. 심장이 산소와 영양분을 충분히 신속히 잘 나르면 달리기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아침운동 14일
운동 2주째를 맞으니 이젠 운동 후 산통이 충분히 견딜 만한 수준으로 줄었다. 근육이 뭉쳐 있던 종아리나 허벅지도 부드럽게 풀어진 느낌이다. 보름 가까이 빠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운동을 했더니 다리 근육과 관절이 서서히 적응을 하고 있나 보다.
달리기 빨라지는법 팁
폐활량 늘리기는 달리기 빨라지는법의 비법이다. 꾸준히 운동한 사람은 폐활량이 큰데, 이는 우산을 크게 펴는 능력이 있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폐는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활동을 통해서 산소를 우리 몸 안으로 실어 나르고 이산화탄소를 밖으로 내뱉습니다. 이산화탄소만이 아니라 기체성 불순물과 가벼운 독소들도 폐호흡을 통하여 방출되기도 합니다. 또 땀이 난다는 것은 폐 작용이 원활하다는 의미입니다. 땀을 흘린다는 건 곧 폐기가 작동한다는 것인데 간혹 여름에도 땀을 흘리지 않거나 운동을 해도 좀처럼 땀이 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건강에 문제가 있을 소지가 더 큽니다. 폐활량이 커지면 많은 양의 산소를 온몸에 실어 보내는 힘도 커지니, 심장의 힘과 더불어 사지 말단에 있는 세포에까지 다량의 피와 산소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아침운동 15일
그동안 주로 입으로 숨을 쉬는 것이 자연스러웠는데 운동을 할수록 코로 쉬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직 2km 이상 연속으로 달리지는 못하지만 점차 걷는 거리보다 뛰는 거리가 늘고 있다.
달리기 빨라지는법 팁
운동을 할 때 코 호흡은 달리기 속도에 중요합니다. 코로 숨을 쉬면 깊은 숨을 쉬게 되고, 그러면 복부의 율동과 더불어 호흡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얼굴의 중심은 코입니다. 몸통의 중심은 배, 특히 그중에서도 배꼽 부위겠죠. 호흡 역시 얼굴의 중심인 코와 몸통의 중심인 배가 일직선으로 상호 호응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이런 자연스런 호흡이 이루어지면 우리 몸의 호흡을 주관하는 근육의 피로도도 줄입니다. 달리기 빨라지는법의 핵심입니다. 또한 코로 숨을 쉬면 외부 나쁜 공기와 수증기, 먼지도 거를 수 있습니다. 특히 외부의 공기가 콧속을 통과해도 습도는 85% 정도로, 온도는 36.5도에 가깝게 조절해 폐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달리기 빨라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아침운동 16일
북한산 사모바위에 올랐다. 그동안 운동한 몸을 실험해 본다는 의미가 컸다. 우선 몸이 훨씬 가벼워졌다. 체감상으로는 짊어지고 다니던 배낭 하나를 벗어던진 듯 몸놀림이 가벼웠다. 호흡도 한결 가볍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 비해 산을 오르며 말을 많이 주고받기에는 아직 힘이 좀 달린다. 폐활량이 더 늘어야 할 것 같다.
아침운동 19일
몸이 좋아지면 자연스럽게 마음도 편안해진다. 예민하지 않고 조급하지도 않은 편안한 마음으로 걷다 보면 팔도 자연스럽게 흔들게 된다. 팔 흔드는 동작에 규칙적인 리듬이 생기면 달리거나 걸을 때 팔 동작의 기본 자세가 만들어진다. 운동 자세에 대해서도 서서히 관심이 가기 시작한다.
달리기 빨라지는법 팁
발가락 주법 즉 푸어풋 주법은 달리기 빨라지는법에 해당합니다. 발가락만으로 달리는 운동은 발가락 힘을 증강시켜 다리로 흐르는 경락의 순환을 촉진시킵니다. 사지말단에서 경락의 시작과 끝이 이뤄집니다. 경락의 힘과 흐름이 좋아지면 운동의 피로도도 적을 뿐 아니라 부상 위험을 줄이고 회복 능력이 좋아집니다. 경락은 기와 피의 통로입니다. 기와 피가 잘 흐를수록 운동에 도움이 됩니다.
아침운동 20일
운동을 하면서 늘 기분이 좋았지만, 실제로 몸이 가벼워진다고 느낀 것은 20여 일이 지나면서였던 것 같습니다. 땀은 흘리는 만큼 몸의 노폐물을 제거해 주고 폐기를 강화시켜 줍니다.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써도 땀을 제대로 흘리지 않으면 피부가 좋아질 수 없습니다.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심약한 사람일수록 자연과 가까이 하면서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아침운동 21일
자세가 좋아지니 뛰는 데 힘도 훨씬 절약된다. 오늘은 속도는 느렸지만 쉬지 않고 6킬로미터를 뛰었다. 이제는 마의 2km를 충분히 넘길 수 있다. 이마에 송골송골 땀이 맺힌다
달리기 빨라지는법 팁
많이 먹는 건 달리기 빨라지는법이 아닙니다. 우리 몸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먹으면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원기가 약해집니다.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하려면 원기를 지켜야 하는데 원기를 소모시키는 주요한 행위 중 첫 번째가 많이 먹는 일입니다. 식사 후 우리 몸의 소화기 계통은 음식물을 분해하고 소화시키느라 많은 일을 합니다. 이때 에너지를 실어 나르는 것이 혈액이죠. 따라서 식후에는 소화기계통으로 피가 집중적으로 몰리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다른 부위에 혈액 공급이 늦거나 줄면서 달리기 운동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원기가 약해진 겁니다. 참고로 원기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일단 몸을 많이 움직이고 잠을 충분히 잘 자야 합니다. 스트레스는 나쁜 습관을 잉태하고 폭식을 조장해 원기를 해칩니다.
아침운동 23일
20여 일 만에 7~8km를 쉬지 않고 뛰게 되었다. 놀라운 일이다.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제법 먼 거리를 쉬지 않고 달려도 그다지 숨이 차지 않는다. 숨구멍이 터졌다는 느낌이다. 숨이 가쁘지 않고 호흡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니 달리는 동안 마음도 차분하고 고요해진다
아침운동 25일
운동 강도를 올릴 예정이다. 왕복 8km 코스를 달렸다. 중간에 잠시 힘이 달려 숨을 고르며 1km 정도를 걸은 것 외에는 계속 달릴 수 있었다. 코로 숨을 들이 쉬고 입으로 내뱉는 호흡이 상당히 자연스러워졌다. 위가 약한 편이라 식사를 하고 나면 나른하고 졸린 증상이 있어 왔다. 그런데 달리기 덕분에 그런 증상이 많이 사라졌다.
아침운동 28일
연속 8km 달리기를 마친 후 회복운동으로 1km를 더 걸었다. 운동 첫날부터 입었던 축구 바지가 훌렁해졌다. 이러다가 ‘옷이 안 맞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잠시 해 봤다.
달리기 빨라지는법 팁
미끈한 황금색 대변을 본다는 것은 대장을 비롯해 내장 계통 상태가 매우 좋고, 소화·흡수와 노폐물 분해 작용을 잘한다는 뜻이며 동시에 간장과 신장의 기능이 매우 원활함을 의미합니다. 달리기에서 중요한 폐와 대장의 관계는 겉과 속의 관계라고 보고 있습니다. 폐와 대장은 오행상 같은 금의 기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대장이 건강하면 폐도 건강합니다. 비약일 수 있으나 대변을 잘 보는 것도 달리기 빨라지는법일 수 있겠네요.
아침운동 30일
드디어 한달째이다. 규칙적으로 일어나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니 체중이 좀 줄었다. 복부에 있는 살도 조금은 빠졌다. 무엇보다도 폐활량이 좋아진 듯하다. 산행을 할 때 처음에는 숨이 차서 쉬곤 했는데 지금은 여간해선 숨이 차지 않는다. 아랫다리도 단단하고 힘이 붙어 있으며, 무엇보다도 산행을 마치고 다음 날에 오는 운동 후 산통이 사라졌다. 이 정도면 대단한 변화다. 30여 일 만에 10킬로미터를 쉬지 않고 달린 것은 매우 잘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변에서 칭찬을 해 주신다
아침운동 31일
한 코스를 계속 달리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지만 여러 가지 코스를 개발하는 것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다. 확실히 체력이 많이 올라왔다. 수년간 등산을 다닌 일행들에게도 뒤처지지 않는다. 불과 한 달 사이의 변화가 놀랍다.
달리기 빨라지는법 팁
신장이 건강하면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는 등 정화 활동이 잘 이뤄집니다. 신장은 가정에서 쓰고 버린 물을 하수처리장으로 집결해 불순물을 제거하고 소독과 침전 과정을 거쳐 깨끗한 물로 만들어 다시 강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당연히 체내 산소를 공급하는 피에 노폐물과 독소가 사라지면 보다 신속히 많은 양의 산소와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산소와 에너지가 잘 공급되면 보다 높은 운동 효과를 거두는 건 당연합니다.
아침운동 41일째
달리기를 지속할수록 묘한 매력이 숨겨져 있음을 느낀다. 정속으로 1km를 넘어서면 땀을 흘리기 시작한다. 3~4km까지 땀이 가장 많이 나온다. 4km를 넘어서면 흘리던 땀도 주춤하면서 몸과 마음이 아주 고요해지는 단계로 접어든다. 고요하면서 집중도 되고 마음이 평화로운 상태에 빠진다. 숨소리도 거칠지만 참을 수 있고 다리도 아프지만 참을 수 있는 상태에 이르면 저절로 기쁜 마음이 들면서 이대로 영원히 달릴 수도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 이런 즐거움이 없었다면 매일의 규칙적 운동은 어려웠을지 모른다.
달리기 빨라지는법 팁
골격, 즉 뼈대는 체형을 이루고 몸을 지탱합니다. 성인의 몸은 206개의 뼈가 지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몸의 운동은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하는 근육의 수축과 이완 작용을 통해 만들어지는데, 이때 뼈와 뼈가 맞닿는 부분이 관절입니다. 결국 근육의 힘으로 운동을 하지만 그 연결점이자 허브 역할을 하는 관절 덕에 인체가 원활하게 운동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달리기 할 때 무릎, 발목 등 하체를 이루는 관절은 매우 중요합니다. 자칫 갑자기 속도를 내면 관절이 상할 수 있습니다. 달리기 빨라지는법 중 관절을 튼튼히 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아침운동 55일
한강 변에서 달리기를 했는데 장딴지 통증도 없이 8km를 아무 부담 없이 달릴 수 있었다. 며칠간 근육을 잘 달래 주고 북한산의 정기를 받아서 효험을 본 것 같다. 처음 운동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달리는 자세도 또한 일정하였고 보폭도 경쾌했다.
아침운동 57일
오늘 달린 전체 거리는 9.5킬로미터, 걸린 시간은 1시간 12분, 1km당 속도는 7분 33초였다. 애플리케이션이 분 초 단위까지 정확히 기록해 주니 편리하기도 하고 매일 기록 경신 여부를 확인해 보는 새로운 재미가 있을 것 같다. 50일을 넘기면서 잠시 장딴지에 이상이 생기기도 했으나 지금은 무릎도 발목도 아프지 않고 장딴지도 이상이 없다. 100일을 향한 여정에 순풍이 분다
달리기 빨라지는법 팁
달리기에 있어 허리가 중요합니다. 허리와 무릎이 일직선상으로 되어 있어야 무릎 관절 건강이 유지됩니다. 또 신체 균형을 잡아주는 복부와 허리의 코어 근육을 단련하는 건 달리기 빨라지는법의 핵심입니다. 코어 근육은 일반적으로 ‘실린더 근육’으로 불립니다. 이 근육이 단련되면 신체 균형을 잡아 줘서 달리기 운동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아침운동 58~72일
총 10km를 달렸으며 1km당 6분 31초로 어제의 7분대를 넘겼다. 66일째가 되는 날에는 km당 6분 18초를 기록했다. 상당히 좋은 기록이다. 72일째 되는 날에는 이제 쉬지 않고 10km 달리는 건 아무 문제가 아니다. km당 6분 15초. 마라톤 서적을 찾아보니 초보자의 경우 전문가 코칭을 받아 가면서 서서히 걷기와 달리기를 조합하여 10km 뛰기까지 4주 프로그램 훈련을 한다고 한다. 특별한 훈련없이 여기까지 왔다.
아침운동 78일
8km 달렸다. km당 5분 53초. 8km 구간을 달리며 속도를 잰 중에서는 최고 기록이며 처음으로 km당 6분대의 벽을 깼다는 의미가 있다.
달리기 빨라지는법 팁
꾸준한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을 키워야 합니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요소 대부분이 수분입니다. 운동 통해 수분이 쌓여 있던 그 자리에까지 근육량을 늘려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단 근육량이 늘어나면 수분과 지방이 다시 쌓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 근육은 칼로리 소모를 많이 하기 때문에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에너지 분해율이 높아서 체내에 지방이 축적될 여지를 줄여 줍니다. 에너지를 발산하는 근육이 많고 지방이 적다는 것은 달리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아침운동 81일
오늘도 애플리케이션을 켜고 한강 변을 8km를 달렸다. km당 5분 20초였다. 다시 최고 속도 경신. 5분대 돌파가 코앞이다. 어제는 장딴지가 아파서 오늘 달릴 때 불편할 줄 알았는데 다행히 괜찮았다. 바람이 없는 게 영향이 컸다. 힘도 덜 들고 속도도 올라간다. 역시 날씨가 달리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시간을 단축시키려고 처음부터 빠르게 달리는 것은 오히려 부작용만 남긴다. 전체 구간을 다 빠르게 달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체력이 감당하는 일정한 속도로 달리다가 몸이 달리기에 완전히 적응되는 순간 가속을 붙여 빠르게 달리면 몸에 크게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기록을 한참 단축시킬 수 있게 된다 4분대도 불가능하지는 않을 듯하다.
아침운동 92일
어느새 일상의 중요한 사안이 되어 버렸다. 한 친구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운동은 네가 인생에서 내린 결정 중에 제일 잘한 일이다”라고 말한다. 몸은 확실히 변했다. 일단 산을 타면 지치지 않는다. 그리고 운동 후 산통이나 몸살도 발생하지 않으며, 근육 피로도 빨리 풀린다. 특히 허리둘레가 많이 줄어서 예전에 입던 옷이 안 맞는 경우가 허다하다. 더욱 중요한 것은 운동 일지를 본 분들이 저마다 도처에서 자기에 맞게 운동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온다.
결론
지금까지 비만이었던 한의사의 100일 운동을 통해 운동효과와 달리기 빨라지는법을 공유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운동 전문가가 아닌 한의사의 입장에서 달리기를 직접 체험하며 달리기 빨라지는법을 전달해서 흥미로웠습니다. 폐활량이나 근육도 중요하지만 경락, 혈 등 한의학 부분을 접목해 달리기를 바라보는 시선이 개성 있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마 단 시간 내 기록을 단축하기보다는 신체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강화해 달리기 빨라지는법의 근본적 해답을 제시한 점에서 돋보입니다. 앞서 포스팅한 로드워크 달리기, 스쿼트 등을 참고하시면 보다 달리기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