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따거 뜻’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가 바로 ‘영웅본색’입니다.
영웅본색은 이제 신화가 된 영화입니다. 특히 영화 영웅본색에서 주윤발이 연기한 마크는 ‘따거 뜻’의 대명사인데요. 사실 마크로 인해 친구들 사이에 ‘따거’가 유행이 되다시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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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거 뜻
‘따거’는 중국어로 ‘大哥’ (dàgē)에서 유래한 단어로, 큰형님을 뜻합니다. 이 단어는 존경과 친근함을 동시에 표현하며, 중국 문화에서 중요한 호칭 중 하나입니다. 더 넓게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고 존경하는 사람을 부를 때도 사용합니다.
영웅본색 주윤발 마크
영웅본색은 따거 뜻의 모든 것을 담은 영화인데요. 홍콩 느와르 장르의 대표작으로, 범죄와 의리, 형제애를 중심으로 한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그립니다. 주윤발과 적룡 이외에도 지금은 전설이 된 장국영이 출연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거의 홍콩 ‘어벤져스급’ 출연진이네요.
주윤발이 연기한 마크는 냉혹한 세상 속에서도 의리를 중시하는 인물입니다. 의리를 위해 자신의 목숨도 아끼지 않는 비장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데요. 주윤발이 마크를 연기하지 않았다면 영웅본색이 이렇게 큰 인기를 얻었을까라는 의문이 생길 정도입니다.
특히, 마크의 시그니처 스타일인 선글라스와 바바리코트, 그리고 성냥개비를 입에 물고 다니는 모습은 영화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마크는 암흑가의 화려한 나날을 보내며, 주인공 자호(적룡)와 함께 조직의 일원으로 활동합니다. 그는 자호를 형처럼 따르며, 조직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마크는 의리와 충성심을 상징하는 캐릭터인데요. 바로 ‘우정과 의리’를 나타내는 따거 뜻과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따거 뜻 성룡
따거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 유명 영화배우나 캐릭터로는 주윤발이 대표적이지만, 홍콩 영화계에서 따거라는 호칭은 주윤발 외에도 여러 배우들이 사용했습니다.
그들의 캐릭터를 통해 형제애와 의리를 강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세계적인 배우인 성룡도 여러 영화에서 따거라는 호칭을 사용하며, 그의 캐릭터들이 의리와 우정을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성룡이 따거라는 호칭을 많이 사용한 영화로는 “폴리스 스토리” 시리즈와 “프로젝트 A” 시리즈가 있습니다.
영웅본색
영웅본색이 왜 따거 뜻을 담고 있는지 줄거리 살펴볼까요? 영웅본색은 홍콩 암흑가에서 위조지폐 사업을 하는 송자호와 그의 친구 마크는 둘도 없는 친구입니다. 마크는 송자호를 ‘따거’ ‘따거’하며 의지하며 따릅니다. 송자호는 병든 아버지와 경찰이 된 동생 송자걸을 위해 조직을 떠나기로 결심하지만,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러 간 대만에서 부하 담성에게 배신을 당합니다. 담성 이 녀석은 ‘따거 뜻’의 정반대에 서 있는 인물이죠. 자신을 키워준 형들 즉 따거를 배신하니깐요.
담성은 조직의 우두머리가 되어 송자호를 회유하려 하지만, 송자호는 거절합니다. 이에 담성은 송자걸을 함정에 빠뜨리고, 송자호는 담성의 범죄 증거를 훔쳐내어 담성과 맞서 싸우게 됩니다. 결국, 송자호와 마크, 송자걸은 담성과 조직을 상대로 목숨을 건 전쟁을 벌입니다. 이 과정에서 마크는 혼자 떠날 수 있었지만 결국 따거 송자호를 구하기 자식의 목숨을 버립니다. 마크가 수십발의 총알을 맞고 죽는 장면은 따거 뜻의 정점을 찍는 장면입니다. 이 영화는 형제애와 우정, 배신과 복수를 다루며, 주윤발의 명연기와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입니다.
폴리스스토리
성룡이 주연하고 감독한 1985년 홍콩 액션 영화입니다. 영화는 홍콩 경찰청의 특수기동대 소속 진가구 순경(성룡)이 악명 높은 마약밀매 조직을 일망타진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진가구는 동료들과 함께 마약거래 조직의 보스, 주도를 체포하기 위해 작전에 투입됩니다. 작전 중에 진가구는 주도를 체포하는 데 성공하고 경찰의 영웅으로 떠오릅니다. 그러나 주도의 범죄를 입증하기 위해 주도의 여비서인 셀리나를 증인으로 내세우게 되면서, 그녀를 보호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영화는 진가구가 셀리나를 보호하며 겪는 다양한 액션과 코미디 장면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성룡 특유의 스턴트와 유머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따거를 통해 의리나 우정도 보여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프로젝트 A
프로젝트 A는 1983년에 개봉한 성룡 주연의 홍콩 액션 영화입니다. 영화는 19세기 말 홍콩을 배경으로, 해적들과의 싸움을 그리고 있습니다.
성룡은 해양 경찰인 마여룡 역할을 맡아, 해적 소탕 작전에 나섭니다. 해양 경찰과 육경이 해적을 소탕하기 위해 협력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액션과 코미디가 펼쳐집니다. 특히, 성룡의 스턴트와 액션 장면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자전거를 이용한 액션씬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영화는 성룡, 홍금보, 원표의 트리오가 본격적으로 조합된 첫 번째 작품으로, 이들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