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글러브 에버라스트 5분 만에 고르기](https://hiiamback.com/wp-content/uploads/2024/04/KakaoTalk_20240414_222048766.jpg)
운동을 찐 사랑하는 닉NICK입니다. 잽, 스트레이트, 훅, 어퍼컷 등 4가지 펀치를 익혔다면 이제 복싱글러브와 복싱핸드랩을 착용해야 합니다. 정말 중요한 용품입니다. 사실 주먹과 손목 부상으로 선수 생활 접은 분들 정말 많습니다. 주먹과 손목은 허리 회전에서 시작해 어깨와 등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힘을 고스란히 받아내야 합니다. 그만큼 충격이 큽니다. 복싱글러브와 복싱핸드랩은 강력한 충격을 흡수해 주먹을 보호합니다. 막상 복싱글러브를 구입하려고 하면 참 혼란스럽습니다. 복싱글러브와 핸드랩 브랜드가 정말 다양하고 종류도 많기 때문이죠. 이번 글에서는 복싱글러브 고를 때 주의할 점, 브랜드별 모델과 특징 그리고 손목 핸드랩에 대해 알아볼게요. 자신에게 맞는 복싱글러브 고르는 데 참조하길 바랍니다.
복싱글러브 중요성
저의 체육관에 프로 선수를 꿈꾸던 고등학생이 있었습니다. 그는 아마추어 선수들 중에서는 이미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매일 수업이 끝나면 체육관에 와서 2~3시간 연습을 모두 소화할 정도였죠. 한번은 그와 저녁 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복싱이 그렇게 좋냐”는 저의 질문에 그는 “링에 있는 동안만큼은 내 영혼을 모두 태운다는 느낌이 들어 좋죠. 또 잠시나마 현실을 잊을 수 있어 리셋되는 느낌”이라고 하더군요. 감동적이네요. 그런데 그는 주먹을 더 단련할 수 있다는 생각에 복싱글러브없이 자주 연습했습니다. 그러다 시합 중 상대 선수 머리를 강타한 후 선수 꿈을 접었습니다. 주먹 인대가 파열됐거든요. 그동안 글러브없이 연습하다 보니 충격이 그대로 주먹에 쌓인 거죠. 초보자들도 반드시 복싱글러브와 복싱핸드랩을 착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복싱글러브
복싱글러브는 복싱화만큼 중요합니다. 복싱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구입해야할 장비 중 하나입니다. 복싱글러브는 말 그대로 주먹, 손목 그리고 팔을 보호하는 장비입니다. 그리고 복싱 선수를 더욱 멋있게 해주는 장비입니다.
용도
연습, 스파링, 경기 등 다양한 용도가 있습니다. 흔히 연습용 글러브는 백글러브라 불립니다. 스파링은 복싱, 무에타이, 킥복싱 등 격투 스포츠에서 실전처럼 이뤄지는 연습 시합입니다. 실전과 유사한 환경이어서 기술을 향상시키고 실전 경험을 쌓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선수들은 보통 용도별로 적합한 글러브를 갖추고 있습니다. 최적의 운동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어떤 용도로 글러브를 사용할 건지 먼저 생각하셔야 합니다. 초보자의 경우 연습과 스파링을 함께 할 수 있는 복합형이 좋습니다.
온스(oz)와 소재
온스는 복싱 글러브 무게를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온스가 낮을수록 글러브 크기가 작아집니다. 일반적으로 8온스는 미트용, 12온스는 미트와 스파링용 그리고 14온스는 스파링용으로 주로 사용됩니다. 처음에는 주로 12온스 사용합니다. 그러다 실력이 늘면 8온스나 14온스 등 다양한 글러브를 자연스레 필요합니다. 또 소재도 다릅니다. 고품질 제품은 주로 천연가죽, 중저가의 경우 합성 소재로 제작됩니다. 내구성에 차이를 보입니다.
브랜드
복싱글러브 브랜드는 정말 다양합니다. 각 브랜드마다 자신만의 특징과 장점이 있으며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비싸 고급 브랜드가 좋긴 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본인 체중이나 복싱 스타일에 따라 적합한 글러브를 선택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브랜드 특징
1. 그랜트(Grant)
유명한 프로 선수 시합을 보면 자주 나옵니다. 복싱글러브 브랜드의 명품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품질과 디자인 면에서 단연 독보적입니다. 장시간 훈련이나 치열한 시합에서 검증 받았습니다. 특히 사전 주문 제작을 통해 선수 스타일과 취향을 표현합니다. 그랜트 복싱 글러브 중 GGG 골로프킨 모델이 핫합니다. 유명 복싱선수인 골로프킨이 시합에서 사용한 모델과 같습니다. 무게는 14온스이며 시합과 스파링에서 함께 사용 가능합니다. 가격은 미국 등에서 600-700 달러대입니다. 명품인 만큼 비쌉니다. 유명한 데에도 다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2. 클레토 레예스(Cleto Reyes)
강력한 펀치를 위해 태어난 브랜드입니다. 그랜트가 공격과 방어에 균형을 맞췄다면 클레토 레예스는 공격적인 펀치가 가능하도록 제작됐습니다. 화끈하기로 유명한 복서들이 애용하는 브랜드입니다. 클레토 레예스는 7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멕시코 브랜드로 소가죽으로 제작돼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훅앤루프 모델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가격은 20만~30만 원입니다.
3. 위닝(Winning)
일본 브랜드입니다. 높은 품질을 자랑합니다. 착용감, 보호력, 내구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소가죽으로 제작돼 최대 10년 간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프로 선수나 아마추어 선수들 사이에서는 연습용 제품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용도별로 다양한 복싱글러브 모델을 갖추고 있습니다. MS 시리즈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8oz, 10oz, 12oz로 나뉘며 연습과 스파링을 위해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가격대는 40만~ 60만 원입니다. 커스텀 상품은 조금 더 비쌉니다.
3. 플라이(Fly)
영국 브랜드입니다. 개인적으로 명품으로 꼽고 싶습니다. 성능은 기본이며 특히 디자인 측면에서 영국 특유의 우아함과 도도함이 묻어 있습니다. 시합용 이외에 엑스 라인(X LINE)이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샌드백, 스파링 등 훈련에서 주요 사용 가능합니다. 훈련용인 만큼 소재는 천연 가죽이 아니라 인조 가죽입니다. 그러나 내구성이 강해 오랫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국내에서는 30만 원대입니다. 영국 공식 몰에서 한번씩 할인할 때 구입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4. 하야부사(HAYABUSA)
주로 종합격투기(MMA)와 관련한 용품을 제조하는 브랜드입니다. 유명한 MMA 선수들이 애용합니다. 특히 하야부사 T3 복싱 글러브는 손목 보호는 물론 공격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하야부사의 손목 보호 특허 기술이 T3에 접목돼 부상을 예방하는 데 탁월합니다. 또 이 브랜드의 독점 기술을 통해 손목과 주먹 충격을 분산시켜 다음 공격이 용이하도록 합니다. 가격은 20만~30만 원대입니다.
5. 트윈스(Twins)와 탑 복서(Top Boxer)
모두 국내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태국 브랜드들입니다. 태국도 글러브 잘 만듭니다. 무에타이라는 세계적 격투기가 발달했기 때문이죠. 트윈스는 매달 1만 개 이상의 글러브를 생산하는 대형 브랜드입니다. 가성비가 좋고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착용감이 좋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BGVL3은 수제작된 프리미엄 복싱 장갑으로 트윈스의 베스트 셀러로 알려져 있습니다. 각종 훈련에 적합합니다. BGVLA는 손바닥 부분이 메쉬 소재로 제작돼 통기성을 높여줍니다. 또다른 태국 브랜드인 탑 복서는 타격감과 보호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커스텀 브랜드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자신만의 글러브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6. 이사미(ISAMI)
일본 브랜드로 ‘가성비 위닝’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가격은 위닝보다 저렴하지만 품질은 위닝만큼 좋다는 뜻이겠죠. 고품질 원단과 고난도 봉제 기술로 내구성이 우수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사미 듀얼 글러브(DU)는 8oz~16oz로 복싱 훈련에 적합합니다. 텐신 모델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무게는 10oz~14oz로 연습과 시합용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스파링 글로브로는 리진(RIZIN) 모델이 유명합니다.
7. 라이벌(Rival)
캐나다 브랜드로 혁신적 디자인과 성능으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브랜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손목을 제대로 잡아주는 이중 스트랩이 강점입니다. 요즘 인기 있는 모델은 RS100 스파링 글러브입니다. 라이벌 사 스스로도 RS100 글러브를 “가장 완벽한 스파링 글러브”라고 자부할 정도로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착용감이 우수합니다. 이 브랜드의 혁신적 기술을 접목해 손에 완벽하게 맞도록 제작됐습니다. RS11V는 베스트 셀러 제품으로 인조가죽으로 제작됐습니다. Rival RFX Guerrero, Rival RS1도 스파링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모델들입니다. 가격은 20만 원대입니다.
8. 위싱(WESING)
위싱 아이바 글로브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 글로브는 아마추어 복싱을 관장하는 국제복싱협회(AIBA)로부터 인증을 받았습니다. 여러 가지 엄격한 테스트를 통과한 만큼 내구성과 성능 면에서 높은 품질을 자랑합니다. 이 제품은 주먹, 손목 보호력이 우수해 미트용으로 좋습니다. 선수들 사이에서는 치면 칠수록 타격감이 좋아지는 글러브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게는 10oz와 12oz 두 가지 입니다. 가격은 10만 원대입니다.
9. 베놈(Venum)
프랑스 브랜드로 격투기 장비를 전문으로 합니다. UFC를 통해 많이 알려진 브랜드입니다. 성능과 함께 디자인이 우수한 브랜드로 유명합니다. 종합 격투기 글러브는 물론 복싱 글러브도 다양한 모델을 생산합니다. 리나레스는 베놈의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최고급 산양가죽으로 만들어진 하이엔드급 제품으로 베놈 기술력이 응축돼 있습니다. 쉴드 모델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자랑하며, 밸크로 타입으로 착용이 편리합니다. 25만 원대입니다. 자이안트 3.0은 나파 가죽으로 제작돼 내구성이 특히 뛰어납니다. 13만 원대입니다. 엘리트 에보와 컨텐더 2.0은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입문자에게 적합합니다.
10. 에버라스트(Everlast)
복싱하면 에버라스트가 먼저 생각날 정도로 대중적 브랜드입니다. 저가부터 고가까지 다양한 모델을 선보입니다. 고가 모델은 성능이나 내구성 면에서 다른 명품 브랜드만큼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엘리트 시리즈가 가장 대중적입니다. 내구성이 떨어지는 단점은 있지만 주먹과 손목 보호력이 좋다는 게 이용자의 판단입니다. 가격은 8만 원대입니다. 또 파워락 시리즈는 엘리트보다 한단계 높은 고급 모델로 공격과 방어에 균형적 성능을 보입니다. 가격은 15만 원대입니다. 최근 에버라스트 시작을 기념해 제작된 1910 클래식 훅앤룹 글러브가 나와 애호가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11. 타이틀(Title)
미국의 대표적 중저가 브랜드로 가성비가 장점입니다. 가격과 종류도 다양합니다. 클래식 글러브는 저가임에도 천연 가죽으로 제작돼 초보자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 몰에서 40~50달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 그 위 모델은 프로 멕스 스파링 모델로 라텍스 소재를 이용해 주먹 보호에 효과적입니다. 현재 가격은 99달러입니다. 또 파이팅 젤 모델은 풀그레인 가죽, 충격 흡수 폼 등 최고급 소재로 만들어진 고급 제품입니다. 130달러 대입니다.
12. 아디다스(Adidas)
저가형 제품은 딱히 소개하기 힘듭니다. 개인적으로 하이브리드300이 가장 사랑받는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종합 스포츠 브랜드답게 아디다스가 작심을 하고 만든 제품입니다. 아디다스만의 특징적 디자인과 기능성을 담고 있습니다. 손목 벨크로 안쪽에 고무밴딩이 있어 손목을 한번 더 고정합니다. 엄지손가락과 손가락 접히는 부분에 통풍구가 있어 통기성이 우수합니다. 압축폼으로 인해 주먹 보호에 탁월합니다. 20만 원 대입니다. 또 아디다스 쇼리 글러브도 복싱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 좋습니다. 아디다스와 일본의 티그라오사가 합작해 만든 제품으로 타격감이 장점입니다. 45만~50만 원입니다.
국내 브랜드
헤비히터(Heavy Hitter) H6 글러브는 그립감이 훌륭하며 충격 분산이 잘 이뤄져 주먹 보호에 좋습니다. 이 브랜드는 디자인도 스타일리쉬하지만 가격대에 비해 손목 지지력이 아주 우수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H6와 H7 모델이 있습니다. 푸노(PUNHO) 복싱 글러브는 복싱용품 장인이 제작하는 국내 생산 글러브로 천연 소가죽, 라텍스 등 고급 소재로 제작된 게 특징입니다. 투이스코(TUISCO)도 용도에 맞게 다양한 글러브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504 밸트로 타입은 베스트셀러입입니다. 마지막으로 노바(NOVA)도 있습니다. 노바 브랜드는 복싱화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623 모델은 더 소프트한 라텍스 소재를 사용해 부드럽고 착용감이 좋습니다.
복싱핸드랩
복싱이나 격투기 선수들이 글러브를 벗으면 손에 칭칭 감은 붕대 보이죠? 핸드랩입니다. 복싱글러브와 함께 손목과 손가락을 보호하기 위해 필수적 장비입니다. 사실 핸드랩이 1차 방어선입니다. 주먹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어 1차적으로 충격을 흡수합니다. 전쟁터로 따지면 최전방 방어 부대로 볼 수 있습니다. 기능적 측면도 있지만 복싱 선수 하면 핸드랩 감은 주먹부터 떠오릅니다. 개인적으로는 링 위에서 홀로 견뎌내야 하는 인내와 고뇌가 핸드랩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핸드랩을 판매 중입니다. 핸드랩은 브랜드별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자신에게 맞는 걸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특징
핸드랩은 일반, 이지 등 2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일반 핸드랩은 길이가 3~4.5m로 사용자가 손과 손목에 직접 감아야 합니다. 감는 게 좀 복잡해서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감는 방법은 모두 다르더군요. 남성은 4m 이상, 여성은 2.5~4m 길이를 추천합니다. 1만~3만 원입니다. 보통 이지 핸드랩은 보통 장갑형으로 탈착용이 편리합니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지만 일반 핸드랩보다 가격이 배 이상 비쌉니다. 브랜드별로 특징이 있습니다. 타이틀의 경우 길이기 길고 두께가 두꺼워 주먹 보호에 강합니다. 또 노바는 길이가 짧아 감을 때 편리합니다.
결론
지금까지 복싱글러브와 복싱핸드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복싱은 매우 격렬한 운동이다 보니 보호용품이 무척 중요합니다. 스파링이나 시합도 격렬하지만, 샌드백이나 미트를 칠 경우에도 손과 손목에 가해지는 충격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특히 매일 운동이 반복되면 손과 손목은 충격이 쌓이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부상 당할 위험이 큽니다. 예를 들어, 지붕에서 빗물이 떨어지면 바닥 돌에 구멍이 생기는 것처럼요. 충격은 쌓이고 쌓여 결국 부상을 초래합니다. 그래서 복싱글러브와 복싱핸드랩은 충격을 분산시키고 흡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복싱을 오래하시고 처음부터 즐겁다면 비싸고 좋은 제품 추천합니다. 위닝 브랜드 추천합니다. 충격을 분산시켜는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처음에 조금 비싸다는 느낌이 들 수 있으나 좋은 제품으로 시작부터 소중한 주먹과 손목 보호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