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화 추천 나이키 미즈노 아식스 리복 보다 좋은 3대 브랜드?

복싱과 운동을 찐 사랑하는 닉NICK입니다. 잽, 스트레이트, 훅, 어퍼컷을 배우셨다면 이제는 복싱화를 추천할게요. 복싱화 언제 사느 게 좋냐고 물어보시는데 복싱 입문해 줄넘기 단계부터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복싱화는 강력한 펀치를 날리기 위해 최전방 전쟁터에서 고생하는 발목을 보호해 부상 위험을 줄입니다. 발목은 일회용입니다. 다치면 쉽게 회복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복싱 시작할 때부터 보호해야 합니다. 그래서 복싱화 정말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것 고르시면 두고 두고 후회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복싱화 브랜드와 모델별 특징을 공유하도록 할게요. 발목 다치지 않도록 꼼꼼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복싱화

선수의 빠른 움직임, 회전 그리고 균형을 잡는 도움 주도록 설계됩니다. 어떤 운동이든 마찬가지만 복싱처럼 체력 소모가 심하고 격한 운동에서 하체는 매우 중요합니다. 하체의 최전방에서 선수의 움직임을 지탱하는 게 바로 발입니다. 시합이나 연습 내내 발에 가해지는 충격과 하중은 평소보다 3~4배 이상 증가합니다. 시합이나 연습 끝난 후 발을 만져 보면 우선 마찰열에 의해 뜨겁습니다. 또 근육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다 보니 미세 근육이 떨리면서 발에 힘이 빠지고 부들부들 떨리는 현상도 발생합니다. 그래서 시합 후 보통 냉찜질해 발 부위의 열을 낮추고 근육을 안정시킵니다. 이처럼 발 근육을 지키고 부하를 최대한 막기 위해 최적으로 설계된 것이 복싱화입니다.

복싱화 체크 사항

바닥, 목 길이와 발 볼, 소재 등 크게 3가지를 우선 체크해야 합니다.

바닥

매우 중요합니다. 경기 내내 체중을 실은 강력한 펀치를 수백 번 날려야 합니다. 이 때 복싱화는 지면에 단단하게 밀착해 하체가 흔들리고 미끄러지지 않도록 단단히 붙잡아줄 수 있어야 합니다. 바닥에는 특수 무늬가 설계돼 미끄럼을 방지하고 바닥과의 밀착을 돕습니다. 바닥 무늬는 인 파이팅이나 아웃 파이팅에 유리하게 설치돼 있습니다만 국내에서 생산되거나 초급자용은 대부분 복합형으로 돼 있습니다.

인 파이팅 아웃 파이팅

인 파이터들은 거리를 좁혀 가며 근거리에서 격투 벌이는 건 선호하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이고 회전하는 걸 선호합니다. 그래서 인 파이터용 복싱화 바닥은 발바닥 전체를 단단히 잡아줄 수 있는 형태로 설계돼 있으며 바닥 접지력 향상을 위해 보통 다양한 모양으로 형성된 무늬가 있습니다. 반면 아웃 파이터들은 원거리에서 치고 빠지는 전략을 선호하다 보니 바닥 무늬는 가로로 부각돼 있습니다. 이러한 디자인은 선수가 상대방의 공격을 피하고 자신의 공격 기회를 찾는 데 도움을 줍니다.

높이와 발 볼

로우탑, 미드탑, 하이탑 등 높이가 긴 것과 짧은 것으로 나뉩니다. 하이탑은 목이 긴 제품은 발목을 단단히 고정해 아웃 파이터 타입 선수에게 유리합니다. 로우탑은 목이 짧은 것으로 발목 유연성이 더 많이 요구되는 인 파이터 타입 선수에게 적합합니다. 미드탑은 하이탑과 로우탑의 중간으로 초보자에게 적합합니다. 또 발 볼도 중요합니다. 유명 브랜드 대다수가 미국 등 해외이다 보니 발 볼이 서양인에 맞게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서양인 발 볼은 동양인에 비해 좁은 편입니다. 발 볼이 좀 좁다면 정사이즈보다 한 사이즈 크게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소재

소재에 따라 무게가 달라지기 때문에 민감합니다. 12라운드를 뛰는 선수에게는 1g도 체력이 떨어지면 1kg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복싱화 전체적으로는 매쉬 원단을 기반으로 하되 마찰력이 심하고 충격이 있는 바닥에는 가죽이나 고무 등 특수 재질을 사용합니다. 매쉬 원단은 가볍고 통풍이 잘돼 땀이 잘 차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내구성이 떨어져 금방 찢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업체들은 내구성이 좋으면서도 얼마나 더 가볍냐를 두고 경쟁합니다.

복싱화 추천

보통 물건을 구입할 때 가장 먼저 찾아보는 게 브랜드입니다. 왜냐하면 잘 알려진 브랜드는 이미 검증된 제품들이 많아 소비자 신뢰를 받기 때문이죠. 일반적으로 나이키, 아디다스 등이 대표적입니다. 예를 들어, 러닝화를 구입할 때 덜 알려진 브랜드 제품보다 나이키 등 대형 브랜드 제품에 먼저 눈이 가기 마련이죠. 특히 운동이나 스포츠 분야의 경우 제품이 운동 효과와 부상 방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보니 특히나 브랜드 네임이 신뢰도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게 당연합니다. 복싱 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이키 등 이미 많이 알려진 글로벌 브랜드는 물론 복싱 분야 명품 브랜드도 있습니다. 이들은 다양한 복싱용품은 물론 복싱화 라인업을 선보이며 경쟁하고 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브랜드와 모델을 순서대로 공유합니다. 사람마다 선호도가 다를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최상위 브랜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복싱 브랜드는 그랜트(Grant), 클레토 레예스(Cleto Reyes) 그리고 위닝(Winning)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명한 프로 복서들이 시합할 때 유심히 보시면 이들 브랜드 제품을 눈에 많이 띕니다. 프로 선수들이 많이 선호하는 만큼 품질과 성능에서 세계적 기준을 제시합니다. 눈치가 빠른 분들은 이미 파악하셨겠죠. 제품이 비싸고 국내에서 구하기 힘들고 주문 제작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메이웨더 사랑 그랜트

그랜트는 1995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복싱 브랜드로 품질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무패 파이터 메이웨더가 시합할 때 그랜드 글러브를 애용합니다. 글러브는 고급 재료와 수작업으로 만들어집니다. 글러브는 600~700달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그랜트는 복싱화보다 글러브에 특화된 브랜드입니다. 제 아는 지인이 프로 선수여서 그랜트 글러브를 빌려 사용해봤는데 온 손을 감는 착용감이 예술이었습니다.

알리 사랑 클레토 레예스

멕시코에서 탄생한 복싱 장비 브랜드로, 7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브랜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추천되는 복싱 글러브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고품질 소가죽으로 제작돼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레예스 글러브는 멕시칸 복싱 스타일에 어울리는 하드한 타입으로 강력한 타격력을 필요로 하는 경기에 사용됩니다. 클레토 레예스 복싱화는 현재 ‘클레토 레예스 레더 레이스 업 탑 박싱 슈즈’를 하이탑과 미들탑 두 가지를 선보입니다. 천연 가죽으로 제작됐습니다. 요즘은 메쉬 원단이 인기인데 천연가죽으로 제작한 만큼 기술력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격은 15만~25만 원 입니다.

연습 강자 위닝

일본에서 1937년 탄생한 브랜드로 주로 유명 선수들의 훈련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위닝 글러브는 내구성, 기능, 그립력 등 어디 하나 빠짐없이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위닝 제품은 일반적으로 시합용으로는 잘 사용되지 않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위닝은 복싱화도 생산합니다. 최신 브랜드는 ‘위닝 미드 컷 폴드 타입 복싱 슈즈’로 가격은 400~500달러입니다. 무게는 190g이며 메쉬 원단에 밑창은 합성 고무로 이뤄져 있네요. 주문 제작입니다. 10~15일 걸립니다.

마니아 브랜드

최상위 브랜드만큼 품질, 내구성, 디자인은 좋지만 인지도 면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입니다. 그러나 굳이 이 제품만 고집하는 마니아들이 많습니다. 바로 미즈노(MIZUNO), 아식스(ASICS), 베놈(Venum), 리복((Reebok)입니다.

미즈노

미즈노는 일본 대표적 종합 스포츠 브랜드로 1906년에 설립됐습니다. 축구, 야구, 골프, 러닝, 수영복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합니다. 대다수 일본 제품은 우수한 내구성과 좋은 품질을 자랑합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피니셔 스펙트라(FINISHER SPECTRA) 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로우탑과 미드탑 두 종류입니다. 국내에서는 40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장인의 수작업으로 제작된 고급 모델로 격렬한 움직임을 견디고 바닥 접지력을 높이는 데 강점을 보입니다. 또 체중 이동으로 펀치 위력을 높이기 위해 선수의 몸이 자연스럽게 앞으로 기울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무게는 260g이며 블랙과 화이트 두 종류입니다. 이와 함께 이전 모델인 ‘이지 스펙트라’ 모델도 국내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아식스

아식스는 일본의 스포츠 전문 브랜드로 1949년 설립됐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아식스를 선호합니다. 권투체육관 동료가 아식스를 신었는데 볼수록 탐이 났습니다. 아식스는 패션 디자이너 키코 코스타디노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패셔너블한 브랜드 이미지로 거듭났다고 하더군요. 특히 마라톤화에서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복싱화도 생산합니다. 주로 레슬링화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복싱화로도 유명합니다. 바로 매트플렉스 7이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접지력이 뛰어납니다. 메쉬 원단이라 통기성도 우수합니다. 미드탑입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8만 9000원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식스 프라임 어택 사오’(ASICS PRIME ATTACK SAO)라는 한정 모델도 있습니다. 일본 유명 레슬링 선수인 요시다 사호리와 함께 만든 모델로 가격은 30만 원대이나 디자인이 정말 예쁩니다. 이외에도 매트컨트롤, 스플릿엘리트, 스냅다운, JB엘리트, 어그레서 등 다양한 인기 라인업을 판매 중입니다.

베놈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종합 격투기인 ‘UFC’를 통해 많이 알려진 브랜드입니다. 격투기와 피트니스 장비를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로 현대적인 디자인과 높은 품질을 자랑합니다. 베놈 복싱화는 리나레스, 버첼트 등 세계적인 선수들에 의해 먼저 테스트된 후 출시됩니다. 복싱체육관에 종합격투기 열풍이 불었을 때 한 동료가 베놈 글러브와 복싱화를 착용해 화제가 됐습니다. 모델명은 엘리트였습니다. 처음에 신어봤을 때 발이 굉장히 편해 놀랐습니다. 무게는 377g입니다. 디자인은 마치 로봇 같습니다. 가격은 20만 원대입니다. 그 아래 모델로 컨텐더가 있으며 15만 원입니다. 발볼이 넓은 동양인에게 적합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엘리트 모델과 비교해 원단이 다릅니다.

리복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이긴 하지만 복싱화는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에 무패 파이터인 메이웨더가 리복을 신고 시합에 나오면서 굉장히 화제가 됐습니다. 저만 몰랐지 이미 미국 등 복싱 선진국에서는 많은 마니아들이 리복을 선호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모델도 많지 않고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복싱 부츠 벅’(BOXING BOOT BUCK) 모델이 인기였으며 미드탑에 발바닥 전체를 고정하는 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또 발목 부분 아래에 위치한 밸크로로 발목을 확실하게 조여줄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게 특징입니다. 16만 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밑창이 아웃 파이팅 스타일로 단순하더군요. 요즘은 기술 발달로 인 파이팅과 아웃 파이팅 복합적 밑창이 대세입니다. 이 부분이 아쉽습니다.

대중 브랜드

나이키, 타이틀, 아디다스, 에버라스트 등 친숙한 브랜드들입니다. 이들은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물량 공세를 하며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브랜드인 만큼 품질도 좋고 가격도 적절합니다. 입문자부터 선수용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타이틀(TITLE)

개인적으로 타이틀을 대중 브랜드에 포함시켰지만 사실 복싱에 특화된 브랜드로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유명합니다. 제가 2018년 미국에서 파견 근무를 할 때 타이틀이 운영하는 권투체육관을 다녔습니다. 샌드백도 스무 개나 되고 링도 글로벌 시합 규격 사이즈가 있었습니다.

인기 제품

‘스피드 플랙스 엔코어’(Speed-Flex Encore)가 있습니다. 가격은 49달러 수준이며 입문용으로 적합합니다. 스텝과 스피드를 높이는 게 효과적입니다. ‘토털 밸런스’(Total Balance)는 선수들에게 인기 있는 모델로 외부에 가죽 소재가 둘러져 있어 발목 등 발 전체를 지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가격은 119달러입니다. ‘차지드’(Charged Shoes)는 매쉬 소재를 사용해 경기 내내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79달러입니다. 또 ‘프레데터 2.0’(Predator 2) 복싱화는 안정적 지지력을 제공합니다. 가격은 89달러입니다. ‘하이 포인트’(High Point) 복싱화는 특수 제작된 밑창을 통해 내구성이 뛰어나 긴 시간 사용에 효과적입니다. 119달러입니다. 또 ‘인게이지 메쉬’(Engage Mesh) 복싱화는 통기성이 좋은 매쉬 소재로 제작되어 장시간 착용에도 쾌적함을 유지합니다. 현재 107달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토털 밸런스를 추천합니다. 가격은 높지만 발을 안정적으로 보호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줍니다.

아디다스(adidas)

복서호그(Box Hog), 스피덱스 울트라(Speedex Ultra), 아디제로 바너(Adizero Varner) 등 3개 모델이 인기 있습니다. 모두 우수한 제품들이지만 복싱을 취미로 하시거나 입문자에게는 복서호그를 추천합니다. 복서호그는 제가 입문자 시절에 신었던 신발입니다.

복서호그

복서호그는 메쉬 원단을 통해 통기성이 우수하며 밑창은 아웃 파이팅에 적합하도록 설계됐습니다. 특히 발뒤꿈치 쿠션을 위한 미드솔이 특징입니다. 아디다스의 가장 대중적인 모델입니다. 체육관 동료가 애용하는 모델이어서 자주 봤습니다. 일단 가볍고 클래식한 디자인이 돋보이더군요. 가격은 복서호그2가 9만 원, 복서호그4가 16만 원대입니다.

스피덱스 울트라

스피덱스 울트라는 복서호그보다 고급 모델로 복싱 선수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습니다. 그만큼 기술적인 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단 부분은 메쉬 소재로 통풍성이 뛰어납니다. 특히 고무 밑창이 발뒤꿈치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게 특징입니다. 약 29만 7000원입니다. 스피덱스 모델은 울트라보다 낮은 스피덱스18 등 하위 모델도 있습니다. 15만 원 대입니다.

아디제로 바너

레슬링에 적합한 모델로 알려져 있으나 복싱화로도 적합합니다. 개인적으로 아디다스 복싱화 모델 중 디자인이 가장 우수합니다. 특히 공격에 특화된 모델로 발바닥 앞 부분에 쿠션이 있어 공격적 스텝을 용이하게 합니다. 이 제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에 의해 테스트를 받은 제품입니다. 아디제로 바너 모델은 14만~ 27만 원대로 다양합니다.

나이키(NIKE)

마초마이2 미드 (Machomai2 Mid), 하이퍼KO (HyperKO), 스피드 스윕 7 (Speed Sweep 7) 모델이 인기가 있습니다.

마초마이2 미드

가성비와 성능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저의 두 번째 복싱화이기도 합니다. 워낙 유명한 제품이라 후기가 많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일단 신발을 신으니 발과 발목과 일심동체되는 기분이 듭니다. 왼쪽으로 피한 후 전진 스텝 밟으며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날리는 연습이 쉽지 않았는데 마초마이2 신고는 가능해졌습니다. 접지력이 좋아 순간적 동작에도 강한 지지력이 장점입니다. 미드탑이며 디자인도 나이키 모델 중 가장 스타일리쉬한 느낌입니다.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몰마다 천차만별이어서 확인 바랍니다.

하이퍼KO

프리미엄급 모델로 발 앞쪽 고정 스트랩을 통해 안정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프로 선수들도 많이 사용합니다. 지인 중에 복싱은 초보자이지만 좋은 장비를 선호하는 분이 계셔서 직접 신어봤습니다. 사실 디자인은 크게 매력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가죽 소재가 발목 하부 전체를 감싸고 앞쪽 스트랩으로 고정할 수 있어 굉장히 안정적으로 보였습니다. 상품 설명을 보니 발목 지지와 미끄럼 방지에 중점을 둔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발볼이 좀 넓은 편인데 정사이즈를 신어도 발볼이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더군요. 대략 20만~30만 원입니다.

스피드 스윕 7

미드탑 높이의 메쉬 소재입니다. 보통 가성비 제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복싱화 특유의 디자인을 벗어나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분께 추천합니다. 밑창도 인 파이터와 아웃 파이터 복합 용도로 돼 있어 그립력이 우수합니다. 가격은 10만 원 대 형성돼 있습니다.

에버라스트(EVERLAST)

복싱과 격투기 분야 전문 브랜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가정용 샌드백, 연습용 글러브 등 에버라스트 제품을 사용합니다. 그만큼 대중적이라는 의미입니다. 입문자용부터 선수용까지 다양한 복싱화 라인업이 있습니다. 엘리트(ELITE) 모델이 인기 있습니다. 엘리트 하이톱 요즘 핫한 모델입니다. 세계적 타이어 브랜드인 미쉐린 타이어와 협업한 밑창을 사용합니다. 그만큼 뛰어난 접지력을 자랑합니다. 또 끈과 벨크로를 통해 이중 조임 장치로 발목 부상을 방지합니다. 특히 발등이 높은 사람에게도 잘 맞아 동양인에게 적합하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가격은 공식 훔페이지에서 14만 원입니다.

노바

한국 복싱 브랜드로서 동양인의 발 모양에 잘 맞는 것이 특징입니다. 607, 608, 609 모델이 있습니다. 3가지 모델 전무 군더더기 없이 기본 복싱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프로스펙스, 낫소와 함께 입문자들에게 추천되는 모델입니다. 607은 초경량 디자인이 특징으로 무게는 약 190g입니다. 7만 5000원입니다. 다른 브랜드와 달리 니트 소재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608은 트렌디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약 225g의 무게입니다. 7만 원입니다. 609는 다른 모델과 디자인이 다릅니다. 많은 분들이 예쁘다는 평가를 합니다. 8만 원입니다. 성능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디자인 선호도에 따라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프로스펙스와 낫소

프로스펙스 복싱화 라인업에는 다양한 모델이 있습니다. 입문자들의 첫 복싱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입문자용 브랜드 중 디자인이 가장 좋다고 판단합니다. 컴페티션, 훅 모델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낫소 복싱화도 입문자용으로 인기 있습니다. 가격대는 4만~7만 원대입니다. 제가 사용해보니 내구성이 다소 떨어집니다. 그러나 시합처럼 격렬하게 퍼포먼스를 하지 않는 이상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주드몰

국내 프리미엄 격투기용품 종합 쇼핑몰입니다.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유명 브랜드 모델을 많이 취급합니다. 복싱화의 경우 현재 타이틀 올드스쿨.프레데터 2.0.스피드 플렉스.하이 포인트.인게이지 메쉬, 베넘 엘리트와 컨텐트 등을 판매하고 있네요.

결론

지금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복싱화를 알아봤습니다. 복싱화는 최전방 전쟁터에 있습니다. 강력한 펀치를 날려서 상대 선수를 녹아웃 시키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사실 발과 발목 그리고 하체는 복싱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복싱에서 줄넘기, 달리기 등 하체 단련 운동을 많이 하는 이유입니다. 복싱화는 최전방에서 전쟁을 치르는 발을 지키고 방어하는 중요한 보호막입니다. 따라서 여러 브랜드를 신중하게 검토한 후 구입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발목은 일회용입니다. 한 번 다치면 회복이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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