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건강’ 썸녀에게 사랑 받기 위해 너도나도 한다는 ‘이것’

복싱와 운동을 찐 사랑하는 닉NICK입니다. 복싱을 15년 이상 하면 손이 참 못생겨지고 지저분해집니다. 손 습진, 손 물집 등 온갖 손 질환을 안고 살아갑니다. 제 손이지만 정말 보기 싫을 정도입니다. 갑갑한 복싱 글러브와 핸드랩을 착용한 채 펀치를 수백 번 날리니 손이 건사할 수가 없죠. 특히 요즘처럼 무더위 속에서 손은 조금만 스트레스 받으면 쉽게 붓고 조금만 습도가 높으면 습진이나 물집이 생깁니다. 손 건강 챙기기 쉽지 않습니다. 손의 또 다른 의미는 ‘첫인상’입니다. 저는 상처가 많아서 늘 ‘조폭’이라는 오해를 삽니다. 그래서 손이 건강에도 이미지에도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여성은 처음 만난 남성을 스크린할 때 손부터 봅니다. 하지만 예쁜 손을 꾸준히 관리하는 게 참 쉽지 않죠? 이 글을 읽는데 단 1분 30초면 됩니다. 단번에 여성 눈길 사로잡는 법 얻어 가실 겁니다.

복싱 운동 혹사 당하는 손 건강

복싱이나 운동은 손 건강에 정말 안 좋습니다. 손은 매일 혹사당하거든요. 복싱의 경우 펀치 파워가 상상 이상으로 어마어마합니다. 이전에 포스팅한 글에서 복싱 펀치는 팔로 하는 게 아니라 몸으로 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프로 선수 펀치 속도는 평균 시속 40~50km입니다. 최고 70km까지 펀치 속도를 낸 선수도 있습니다. 시속 40~50km 속도로 달리는 승용차에 치여도 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12주 중상을 당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손은 이러한 힘을 고스란히 전달 받아 수백 번 이상 타격합니다. 그것도 갑갑한 복싱 글러브 속에서요. 손이 엉망진창이 되는 건 시간 문제입니다. 유도, 태권도, 양궁, 펜싱 등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종목의 선수들의 손도 상처 투성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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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전부대 손

손은 부상 당하거나 상처 나기가 가장 쉬운 부위입니다. 손은 적을 최전방에서 맞서는 ‘야전 부대’입니다. 얼굴을 제외한 다른 신체 부위는 옷으로 1차 방어막을 형성합니다. 그러나 손은 맨손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늘 움직입니다. 일상에서 손 없이 살 수 있나요? 반복된다는 건 자주 위험에 노출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손 건강 유지가 힘듭니다. 실례로 작은 물방울도 계속 같은 곳에 떨어지면 바위에 구멍을 낼 수 있습니다. 복싱의 경우 수백 번의 펀치를 계속 하면 손이 견디지 못합니다. 일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예로 요즘 ‘손목 터널 증후군’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은 손목에 있는 수근관이라는 좁은 통로가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신경병증인데요 컴퓨터나 핸드폰 등 디지털 기기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생기는 질환입니다. 그리고 화학 세제 등 각종 오염물질이나 스트레스로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손 습진, 손 무좀 등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손 부상 사례

현대 사회에서는 손 질환을 잃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은 통계상으로 확인됐습니다. 손 습진은 직업성 피부염의 80% 이상을 차지하는데요 특히 습한 환경에 노출되는 직업일수록 발생률이 높습니다. 실례로 전국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42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56.9%)이 손 습진에 시달린다고 답했습니다. 손 물집(한포진)은 주로 40세 미만의 젊은 연령층에서 잘 발생합니다. 평균적으로 2000명당 1명의 유병률을 보입니다. 기온이 따뜻해지는 3월부터 진료 인원이 증가하기 시작해 5월에 급증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또 손 무좀은 전체 백선의 33~40%를 차지하며, 20~4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유병률은 손 물집과 비슷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5년에서 2017년 사이에 약 1만 3000명 증가했습니다. 손 골관절염의 경우 2017년부터 2021년까지 65세 이상 인구에서 평균 유병률이 30.2%로 나타났으며, 특히 여성의 유병률이 43.5%로 매우 높았습니다.

“막노동 하시나?”

손에 상처가 많은 운동 선수들은 손 건강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손 질환이나 상처는 운동력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손의 미세한 상처도 마치 가시처럼 손을 콕콕 찌르는 느낌이 듭니다. 유도, 씨름, 레슬링 등 손으로 상대 선수를 잡는 운동의 경우 손의 미세한 상처 하나하나가 정말 ‘커다란 바늘’과 같을 정도로 아픕니다. 그리고 운동 선수들도 늘 이성과의 사랑을 꿈꿉니다. 사람이 사랑없이 어떻게 살 수 있나요? 신체도 마음도 건강한 사람이다 보니 이성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어 합니다. 손은 여성이 보는 중요한 매력 포인트라는 점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직업 특성상 사람을 자주 만납니다. 처음 본 사람과는 늘 악수를 하고 명함을 교환하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이때 사람들이 저의 손을 본 후 “혹시 공사장에서 부업하시냐?” “주먹 쓰는 일 하느냐?”라고 농담삼아 얘기합니다. 그래서 손은 중요합니다.

현대 사회 손의 중요성

손은 현대 사회에서 단순히 신체의 일부가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구입니다. 사회 생활을 해보니 정말 절실히 와닿는 말입니다. 손은 첫인상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이성 간에도 더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악수를 통해 상대방에게 신뢰와 친근감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손이 상처투성이고 험악하면 상대방의 기분은 어떨까요? 손 만큼 분위기도 험악해질 수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소개팅에서 한 여성에게 ‘남자 손 같다’고 했다가 바로 차이기도 했습니다. 또 제스처, 손짓, 손동작 등을 통해 감정과 의사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손이 건강하면 신뢰도가 높아집니다. 일반적으로 깨끗하고 잘 관리된 손은 개인의 위생과 자기 관리 능력을 나타냅니다. 이는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여성은 특히 잘 관리된 손에 매력을 느낍니다. ‘평소 자신의 삶을 잘 관리하는 남자’라고 생각하거든요.

손은 ‘신체 건강 지도’

건강한 손은 우리 신체의 ‘미니 지도’라 불립니다. 신체의 여러 부분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손의 상태를 통해 다양한 건강 문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의 온도와 색깔은 혈액순환 상태를 반영합니다. 손이 차갑거나 창백하면 말초혈액순환 장애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 손톱의 색과 모양은 영양 상태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손톱이 약하고 쉽게 부러지면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손에 땀이 많이 나거나 손바닥이 붉어지면 갑상선 기능 이상이나 호르몬 불균형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손의 저림이나 떨림은 신경계 문제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는 신경 압박이나 손상, 또는 자율신경계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손가락 마디의 부기와 통증은 류머티즘 관절염 등의 염증성 질환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신경질 난 여친 달래듯 손 건강

손은 첫인상에 매우 중요하지만 관리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손은 우리 생활에서 일분 일초도 제대로 쉬지 못하기 때문이죠. 우선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손 세정제와 비누 사용이 증가하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손 습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또 현대사회는 스트레스와 피로가 많아 손 떨림, 손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화학물질 영향도 큽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세제, 청소용품 등 화학물질에 손이 자주 노출되면서 피부 자극과 손 습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불규칙한 식습관과 수면 부족은 손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식습관과 수면 부족은 영양 부족이나 면역력 저하를 초래해 손톱이 약해지거나 손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최근 스마트폰,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손목 터널 증후군, 손가락 관절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론

저와 같은 운동 선수는 물론 현대인들도 손 건강 관리에 관심 높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손은 ‘첫인상’과 직결됩니다. 저처럼 ‘조폭’ 오해 안 받으려면 손 건강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손은 각종 신체 건강 지표와 연결되며 특히 손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손 부상으로 이어질 우려도 큽니다. 특히 여성들은 손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가집니다. 여러 여성들에게 물어보니 ‘미련한’ 남성들이 결코 알 수 없는 심오한 이유가 있더군요. 이성에게 호감을 주기 위해서는 손 건강이 중요합니다. 손 건강이 특히 여성들에게 중요한 이유를 다음 편에서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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