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과 운동을 찐 사랑하는 닉NICK입니다. 복싱과 운동을 오랫동안 하면 손이 지저분해집니다. 온갖 상처를 달고 살거든요. 막상 복싱이나 운동을 할 때에는 모르지만 끝나고 나면 손이나 손가락에 긁힌 자국도 많고 퍼석퍼석해져 있습니다. 한 번씩 보면 제 손이 너무 딱할 때가 많습니다. 최근에야 저도 알았습니다. 손 질환이 매우 다양하고 손 질환의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을요. 그래서 손에 상처가 생기면 그냥 놔두지 말고 즉각 치료를 하는 게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손 질환 완치하기 힘듭니다. 손은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여성에게는요. 손 질환을 방치하면 결국 자신의 첫인상이 망가지는 겁니다. 이번 글 끝까지 읽으시면 남들이 모르는 정보를 얻어 갑니다. 읽는데 길어봐야 1분 정도입니다.
손 질환
손 상처가 모두 똑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두 다릅니다. 크게 손 습진, 손 무좀, 손 물집 등으로 나뉩니다.
손 습진 원인
손 습진은 현대인들에게 매우 흔한 손 질환 중 하나입니다. 손을 자주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나 알레르기 체질을 가진 사람들에게 특히 많이 나타납니다. 손 습진은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우며, 물집이 생기거나 피부가 갈라지는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는 만성적인 피부염의 한 종류입니다. 직업성 피부염의 80% 이상을 차지합니다. 특히 습한 환경에 노출되는 직업일수록 발생률이 높습니다. 복싱을 하는 저도 손 습진을 달고 삽니다. 복싱은 복싱 글러브와 복싱 핸드랩(붕대)를 반드시 착용해야합니다. 그러면 통기성이 낮고 글로브 내 습도가 높아져 손 습진에 걸릴 위험이 큽니다. 장갑을 자주 착용하시고 물에 많이 노출되는 분들이 손 습진에 걸릴 위험이 큽니다.
죽을 듯 가려운 손 습진
문제는 손은 외부 자극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쉽게 염증이 발생하고 만성화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손 질환 완치가 어렵습니다. 가려움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심해질 수 있습니다. 밤에 잠을 못 잘 정도입니다. 그리고 피부가 붉게 변하고 부어오릅니다. 또 작은 물집이 생기고 터지면서 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갈라지며, 각질이 생길 수 있으며 만성적인 습진은 피부를 두껍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외관상으로 보기 안 좋습니다. 여성들은 보는 족족 눈살을 찌푸리거나 저를 안쓰럽게 쳐다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는 소개팅에서 더러운 손 때문에 ‘폭탄’으로 전락했습니다.
정말 징그러운 손 물집(한포진)
대표적 손 질환 중 하나인 한포진은 주로 40세 미만의 젊은 연령층에 잘 생기는 피부 질환입니다. 피곤할 때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작은 물집이 무리 지어 발생한다면 ‘한포진’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손가락의 양쪽 옆, 손톱 주위에 가장 많이 생깁니다. 실제로 보면 오돌오돌한 게 정말 징그럽습니다. 물집이 생기기 전, 혹은 직후에 가려운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한포진의 문제는 손이 물이나 비누에 접촉하면 가려운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는 점입니다. 작은 물집이 합쳐지며 큰 물집으로 ‘각성’하기도 합니다. 물집을 억지로 터트리면 주변 피부로 번지기도 합니다. 스트레스, 피로 등이 한포진의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한포진이 발생하면 재발할 우려가 큽니다. 그래서 한포진의 경우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손을 씻을 때도 순한 성분이 함유된 비누를 사용하는 게 좋으며 주로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방식으로 치료가 이뤄집니다.
지저분한 손 무좀
손 무좀은 한마디로 지저분한 손 질환입니다. 발에 비해 흔하지는 않지만, 손가락 사이나 손바닥 등에 생길 수 있는 곰팡이 감염 질환입니다. 곰팡이가 있는 손과 악수할 수 있겠습니까? 생각만 해도 지저분합니다. 손 무좀의 원인은 습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무좀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이나 오염된 물건을 만지는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당뇨병, 스테로이드 사용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감염되기 쉽습니다. 한번 걸리면 발 무좀처럼 좀체 치료하기가 힘듭니다.
손 무좀 증상
손 무좀은 크게 지간형, 수포형, 각화형 등 3가지로 나뉩니다. 지간형은 손가락 사이가 짓무르고 하얗게 변하며 갈라지는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수포형은 작은 물집이 생기면서 가려움을 동반합니다. 각화형은 손바닥 전체에 두꺼운 각질이 생기고 건조해집니다. 보통 가려움이 주 증상인데 심할 경우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 균열이 생기고, 심한 경우 피가 날 수 있습니다. 손 무좀은 전체 백선의 33~40%를 차지하며, 20대에서 4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많으며, 20-30대 남성 환자가 많습니다.
가장 위험한 손 부음 현상
사실 손 질환 중 손 붓는 현상이 가장 위험합니다. 앞서 손 습진 등은 비교적 처방이 정확합니다. 그러나 손 부음의 경우 원인이 정확히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그래서 처방이 힘듭니다. 손 부음 현상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운동 중 혈액이 심장, 폐, 근육으로 더 많이 흐르기 때문에 손으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손이 붓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서는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혈관이 확장되면 손이 붓습니다. 손이 부으면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보통은 통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손가락과 손목의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피부가 변색되거나 물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손이 붓는 현상은 특정 질환의 전조 현상일 수 있습니다. 손 붓는 현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질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대인 질병 손목터널증후군
요즘 손목 좀 아프다고 하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합니다. 이 질환은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반복적으로 사용해서 생기거든요. 최근 들어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5년에서 2017년 사이에 약 1만 3000명 증가했습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수근관 증후군)은 손목에 있는 수근관이라는 좁은 통로가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신경병증입니다. 이 통로를 통해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과 정중신경이 지나가는데, 이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 손 저림, 통증, 감각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 당뇨병, 류마티스 관절염, 갑상선 질환 등이 손목터널증후군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손 부러지면 진짜 아픕니다
제가 복싱해서 잘 아는데요. 손 진짜 잘 부러집니다. 굳이 복싱이어서 그런 게 아닙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잘 부러집니다. 손의 경우 작은 뼈가 많은 데다 뼈가 약하고 작은 혈관이나 인대가 많아 작은 충격에서 쉽게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 질환인 염좌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것입니다. 복싱의 경우 강한 펀치를 했을 때 주먹이 비틀어지면 손목 인대가 부상을 당하거나 심하면 골절까지 입을 수 있습니다. 저의 체육관 동료는 펀치 충격으로 인해 손목 골절을 당해 지금까지도 통증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건초염은 자주 발생하는 부상입니다. 건초염은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손목 건초염은 반복적인 동작이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기다 주먹의 경우 강한 충격에 의해 뼈가 제자리를 벗어나는 탈구나 찢어지는 상처를 추가로 입을 수 있습니다.
손 질환 한번 당하면 완치 정말 힘듭니다
손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상처가 생기거나 치유되는 과정에서 다른 부위보다 더 많은 자극을 받게 돼 완치가 사실상 힘듭니다. 실제로 손은 물건을 잡거나 일을 할 때 계속해서 다른 물체와 마찰이 일어나 상처 부위가 자극받고 쉽게 터질 수 있습니다. 손은 다양한 물건을 만지기 때문에 세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상처가 감염되기 쉽습니다. 손은 물에 자주 닿거나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어 상처 부위가 습하거나 건조해지면서 치유가 더뎌질 수 있습니다. 손은 심장에서 가장 멀리 있는 부위 중 하나이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상처 회복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한번 부상을 입으면 완치가 힘들다는 게 가장 큰 단점입니다. 통증도 오래 갑니다.
결론
그래서 손 건강은 미리미리 예방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바쁜 현대인들이 손 건강을 꾸준히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는 복싱을 해서 손 건강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힘들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또 직장인이고 사람 만나는 게 직업이어서 누구보다 손 건강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운동도 하면서 사람을 만나야하는 사람들은 집에서 간편하게, 업무를 보면서 쉽게 손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비법을 하나쯤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그 방법을 공유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