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과 운동을 찐 사랑하는 닉NICK입니다. 저는 운동을 즐겁게 하기 위해 운동 음식에 무척 관심이 많습니다. 앞서 포스팅한 글에서도 단백질바 등 단백질 관련 식품을 구입할 때에도 해로운 식품첨가물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합니다. 즐겁게 운동하기 위해 적절한 에너지를 보충해야 하는데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음식에 포함된 영양성분들이 연계해 이들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운동과 음식은 ‘부부’와 같습니다. 그래서 전 늘 맛있으면서도 운동 효과를 높이는 음식이나 레시피에 관심이 많습니다. 매년 부산에서 열린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역시 음식을 주제로 한 영화제여서 개인적으로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1회 부산푸드필름페스타부터 행사에 참여해 혹시나 맛있는 운동 음식이 있는지 찾아봅니다. 현대사회에서 음식은 단순히 배고픔을 채우는 수단을 넘어 누군가의 상처를 치유하고 누군가와의 관계를 이어줍니다. 무엇보다 힐링이자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운동 음식과 2024 부산푸드필름페스타에 대해 알아볼게요.
운동 음식
저는 운동을 즐겁게 하기 위해 음식을 각별한 관심을 기울입니다. 특히 복싱, 근력운동 등 운동 에너지의 근원인 되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영양 성분을 고르게 섭취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예를 들어 운동할 때 에너지 대사를 보면 탄수화물이 가장 먼저 소모한 후 30분 정도 지나면 지방이 소모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탄수화물은 근력운동, 지방은 장기간 유산소운동에 도움이 됩니다. 단백질은 맨 마지막이나 에너지원으로 탄수화물이나 지방이 부족할 때 소모됩니다. 단백질이 소모되면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이 ‘근손실’(근육 손실)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운동을 위해서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균형적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탄수화물
저는 운동할 때 개인적으로 탄수화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차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재료이기도 하지만 우선 맛있습니다. 무엇보다 탄수화물이 있어야 지방이 에너지로 소모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한마디로 살을 빼는 거져. 그러나 아시다시피 탄수화물을 과다섭취하고 그만큼 운동을 하지 않으면 남은 에너지는 결국 지방으로 저장됩니다. 그래서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살이 찌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저는 에너지를 많이 내면서도 살이 덜 찌는 탄수화물을 주로 선호합니다. 살 찌는 탄수화물은 주로 ‘단순당’으로 먹는 순간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켜 인슐린을 과다 분비시켜 체내에 지방이 축적되도록 합니다. 포도당, 과당, 설탕이나 꿀, 역당, 유당 등이 포함됩니다. 반면 착한 탄수화물로 불리는 ‘다당류’는 혈당을 천천히 끌어올려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하도록 유도합니다. 녹말, 식이섬유, 글리코겐이 대표적인데 주로 현미밥, 통밀빵이 대표적입니다.
인슐린 저혈당 식품
그리고 인슐린 작용이 중요합니다. 혈당이 높아져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면 결국 간에 지방이 축적되면서 살이 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운동에서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지방을 없애고 근육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저는 운동과 체형 관리를 위해 저혈당 식품을 주로 섭취합니다. 저혈당 식품(혈당지수 55미만)의 경우 우유(25), 양배추, 토마토, 버섯(26~30), 닭가슴살(45), 바나나(52) 중혈당 식품은 오트밀, 고구마(55), 현미밥(56), 통밀빵(64), 단호박, 파스타(65) 등입니다. 흔히 떡, 초콜릿, 케이크, 식빵, 쌀밥 등은 고혈당(70 이상) 식품입니다. 혈당지수는 음식을 먹은 후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 0~100으로 나타낸 수치.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일수록 혈당을 빠르게 높여 인슐린을 과잉 분비해 체지방을 축적합니다.
지방
지방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그러나 본의 아니게 늘 오해를 받는 영양성분입니다. 지방은 우리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며, 1g을 먹으면 9칼로리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단백질이나 탄수화물의 두 배가 넘습니다. 지방은 몸의 20~25%를 구성하며, 세포막의 주요 성분으로 작용합니다. 뇌를 둘러싼 막의 대부분이 지방으로 이뤄져 있어서 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지방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필요 이상으로 과다 섭취할 경우 체지방으로 쌓여 비만이 생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저는 올리브 오일, 아보카도 오일, 오메가-3 지방산, 아몬드, 코코넛 오일 등 좋은 지방을 먹기 위해 노력합니다.
단백질
복싱이든 근력운동이든 다양한 운동에서 단백질을 빼놓을 수 없죠. 단백질은 근육을 만들 때 가장 필요한 영양성분입니다. 근육이 많으면 에너지원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도 넓어져 체격과 체력이 좋아집니다. 따라서 단백질은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필수와 같습니다. 쇠고기, 돼지고기와 같은 적색육에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단백질보충제도 다양하게 나와 있습니다. 이전에 포스팅한 글에서 분석했듯이 단백질 관련 식품에는 정체불명의 식품첨가물들이 많아 걱정되더군요. 그래서 쇠고기, 닭가슴살 등 자연 상태의 단백질을 먹는 게 낫습니다. 중요한 점은 단백질을 먹을 때 탄수화물도 함께 먹어야 합니다. 그래야 인슐린 분비가 원활해져 단백질이 근육으로 효과적으로 흡수될 수 있습니다. 다만, 단백질의 경우 과다 섭취 시 질소 부산물이 생깁니다. 몸에도 안 좋고 지방으로 축적될 수 있다는 점 주의하세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방금 언급한 내용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 3가지 주요 성분은 상호 연계돼 있습니다. 따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먹는 음식에도 이 3가지 영양성분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조화를 이루는 게 중요합니다. 저 역시 운동을 하며 몸을 관리하는 편이어서 3가지 영양성분을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 레시피에 관심이 많습니다. 운동할 때 닭가슴살을 먹는 편이지만 사실 비려서 역겨울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초콜릿, 쌀밥 등 살 찌는 탄수화물인 단당류는 너무 맛있습니다. 그리고 몸에 좋은 지방이나 탄수화물은 맛이 없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래서 저는 부산푸드필름페스타 등 음식 관련 영화, 드라마 그리고 TV 프로그램에서 운동 음식 관련 팁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을 가집니다.
부산푸드필름페스타 (BFFF)
부산푸드필름페스타는 부산을 대표하는 영화산업과 식품산업을 융합해 산업적 상생의 방향을 제시하는 축제입니다. 이름 그대오 푸드<식품>과 필름<영화>를 아우러는 페스타<페스티벌>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축제는 관객들에게 영화와 음식, 그리고 특정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사람들을 연결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부산은 ‘영화의 도시’입니다. 세계적 영화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를 매년 개최하고 한국영상위원회, 부산영화체험박물관, 영화의전당 등 영화 관련 시설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에 부산은 부산의 문화 관광 콘텐츠인 영화와 음식을 결합해 또다른 문화 관광 콘텐츠를 탄생시켰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역사
부산푸드필름페스타는 2019년 시작됐습니다. 부산시와 영화의전당이 공동으로 ‘밥상’이라는 주제로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식탁 위 음식 즉 밥상을 통해 가족, 이웃, 사회를 보는 국내외 영화 30여 편을 상영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곧 악재가 닥칩니다. 2020년에는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립니다. 이때 주제는 ‘술상’이었습니다.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술 문화를 조명하는 영화를 상영했습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위험이 여전히 남아 있었으나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 개최했습니다. 2021년 3회 행사의 주제는 ‘떡’이었습니다. 해외 관객을 위해 영어 자막을 제공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제한된 규모로 열렸습니다. 2022년부터 정상 개최가 이뤄졌습니다. 2022년에는 부산의 다양한 ‘길거리 음식’이 주제였으며 영화 속 음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지난해인 2023년에는 ‘한 끼 식사’를 주제로 일상의 특별함을 표현하는 영화들이 스크린을 가득 채웠습니다.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영화의전당
부산 영화의전당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위치한 영상복합문화공간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전용관으로 2011년 9월 29일에 개관하였으며, 한국 영화계의 상징적인 건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부산 영화의전당은 독특한 건축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네모 반듯한 고층 건물이 즐비한 센텀시티의 랜드마크입니다. 영화의전당은 총 6개의 상영관을 갖추고 있으며, 4200석 규모의 야외극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외에도 다양한 영화 관련 행사가 진행되며 감동적인 예술영화와 고전영화, 대중영화, 독립영화는 물론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도 기획됩니다. 영화의전당은 오스트리아 건축가 쿱 힘멜브라우가 기본 설계를 맡아 유려한 디자인을 구현했습니다. 해체주의 건축의 미학이 구현된 걸작으로 해운대 관광객들의 주요 방문 코스 중 하나입니다.
2024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올해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영화·미식 문화 대표 축제인 2024 부산푸드필름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인의 영혼인 담긴 ‘쌀’에 대해 더욱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올해 주제를 ‘쌀, 일상과 일탈’을 주제로 세 개의 영화 부문(섹션)으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를 준비했습니다.
2024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쌀
쌀은 한국의 역사와 같습니다. 쌀과 함께 문화적 전통을 유지하였고 터전을 마련했습니다. 쌀은 우리의 일상입니다. 늘 곁에 있어서 존재감이 거의 없지만 막상 없으면 안 되는 게 쌀입니다. 어머니 같은, 가족 같은, 하늘 같은, 그런 존재가 쌀입니다. 쌀이 밥이 되면 모든 반찬과 국을 안아서 한 몸이 됩니다. 쌀이 떡이 되면 담장을 넘어가 공동체의 삶을 아우릅니다. 쌀이 술이 되면 일탈의 아름다움을 꿈꾸라고 우리의 어깨를 툭툭 칩니다. 쌀은 삶을 지켜온 신앙이 되었고 경제적 수단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풍요로워진 쌀은 다양한 모습으로 변주하며 즐거움을 주기도 합니다. 쌀의 전파는 농업 기술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지형과 환경에 맞춰 각양각색의 음식으로 변모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부산푸드필름페스타는 쌀의 일상을 보여주기도 쌀의 일탈을 보여주기도 하는 영화 10편을 모았습니다.
부산푸드필름페스타 개막작 <맛있는 영화: Tasty Ending>
올해 개막작은 3명의 감독이 제작한 <맛있는 영화>입니다. 세 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모음(옴니버스) 영화로, 28일 오후 7시 개막식 때 상영됩니다. 이 작품은 2021년작으로 총 61분입니다. 재계약에 실패해 앞으로의 길이 막막한 청춘은 쌀국수 한 그릇으로 위로 받습니다. 또 1000일이 지나 이별을 선택한 청춘은 떡볶이로 마침표를 찍습니다. 마지막으로 딸에게 소외 받은 두 엄마는 노들섬에 앉아 먹는 라면 한 그릇으로 치유 받습니다. 청춘은 늘 배가 고프다. 고프니까 청춘이다. 내 허기의 정체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니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살아가는 동안 모호했던 욕망은 나이듦의 과정에서 분명해진다. 두 엄마가 한강을 바라보면 라면을 먹을 때 짓는 표정처럼… 음식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는 인물들을 바라보며 음식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습니다.
<461개의 도시락 Days of Bento: A Promise Between Father and Son>
개막작과 함께 야외 상영되는 영화입니다. 2020년 작품이며 총 119분입니다. 드라마 영화 잘 만드는 일본 작품이네요. 아버지는 아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매일 도시락을 싸주기로 약속합니다. 그리고 상대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서툰 부자의 사랑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가정식 요리를 작은 틀에 옮겨 놓은 듯한 건강함과 각종 채소요리는 이 영화 한 편을 레시피북으로 활용해도 좋을 듯합니다. 눈으로 맛보는 즐거움은 덤입니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잘 조화된 음식 레시피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2024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섹션
올해 부산푸드필름페스타는 ‘쌀: 일상’ ‘쌀: 일탈’ ‘부산푸드필름페스타(BFFF) 초이스 무비다이닝’ 등 세 개의 영화 부문(섹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쌀: 일상
실내 일반 상영 부문인 쌀: 일상에서는 쌀의 일상적인 이야기와 쌀의 담백한 맛을 그대로 담아낸 영화 <3일의 휴가> <열두 달, 흙을 먹다>가 상영됩니다.
<3일의 휴가: Our Season>
2020년 작품으로 105분입니다. 우리 땅의 모든 어머니는 자신의 딸이 자신과 같은 삶을 살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 땅의 모든 어머니는 행복하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내 딸이라도 행복했으면.” 그 딸도 어머니가 될 것입니다. ‘우리 땅에 행복은 어디에 있는지, 여러분은 아시는지요’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열두 달, 흙을 먹다: The Zen Diary>
2022년 작품으로 총 111분입니다. 일본 작품입니다. 등장 인물들은 입춘엔 토란, 경칩엔 시금치, 청명엔 미나리와 두릅, 입하엔 쯔케모노와 산초절임, 소만엔 죽순, 망종엔 황매실을 거두고 소서엔 매실절임을, 입추엔 가지와 오이, 처서엔 참깨, 상강엔 버섯, 입동을 거쳐 동지가 되면 땅이 허락한 모든 것으로 만찬을 차립니다. 자연의 시간에 따라 땅이 허락한 음식에는 흙내가 묻어 있습니다. 그 흙내를 따라가다 보면 묘하게 군침이 돕니다. 자연의 시간을 거스르며 사는 시대에, 음식다운 음식의 의미를 새삼 깨닫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영양소는 자연 그대로의 재료에서 얻는 게 제일 좋습니다. 가공된 식품에는 장기간 보존이 맛을 내기 위해 보존료, 향료 등 식품 첨가물이 들어갑니다. 단백질바, 단백질 보충제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쌀: 일탈
쌀의 또 다른 변신을 담은 영화 <오프 더 메뉴> <취화선 리마스터링>이 상영됩니다.
<오프 더 메뉴: Off the Menu>
2018년 작품으로 총 96분 미국입니다. 배경도 문화도 국적도 다른 두 사람을 이어주는 것은?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점의 상속자인 ‘조엘’이 신메뉴 개발을 위해 뉴멕시코로 떠납니다. 시골 마을에서 손수 재배하고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인기 레스토랑의 셰프 ‘하비에라’와 만나 겪는 우여곡절과 사랑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만큼 예쁜 멕시코 요리의 아름다움을 펼쳐집니다. 마을 축제에서 맛보는 볶음밥의 요리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취화선 리마스터링: Chihwaseon>
2002년 120분 한국 영화입니다. 그림 잘 그리고 노래 잘 하고 글 잘 쓰는 재주는 타고나는 게 있습니다. 자신의 삶을 자신의 예술에 밀어 넣은 장승업의 혼을 만납니다.
BFFF 초이스 무비다이닝
최신 음식영화를 선보이는 부문입니다. 베트남 역대 최고 흥행작 <더 하우스 오브 노맨>, 한국에 처음 공개되는 이탈리아 스타 셰프의 이야기를 모음(옴니버스)식으로 제작한 <이탈리안 셰프들>, 한인 이민자 가족의 실화를 다룬 웨인 왕 감독의 신작 <커밍 홈 어게인>, 트란 안 홍 감독의 <프렌치 수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더 하우스 오브 노 맨: The House of No Man>
2023년 작품으로 베트남 영화계의 최고 흥행 신기록을 깬 작품입니다. 꽃게 국수를 운영하는 엄마와 딸의 갈등을 그린 이야기는 멀리 베트남의 이야기이지만 우리의 정서 어느 한 부분과 교차하는 지점이 있습니다. 꽃게 국수처럼 따뜻한 감동의 가족 영화, 그리고 매콤한 코미디입니다.
<이탈리안 셰프들: Italian Chefs>
2021년 작품으로 이탈리아 셰프들이 전하는 이탈리아 요리에 대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따뜻하고 진솔한 이야기입니다. 글과 그림, 바다와 땅, 가족과 이웃들로부터 찾아내고 가꾸고 이어진 요리를 볼 때면 당장이라도 영화관을 뛰쳐나가 파스타를 돌돌 말아 입 안 가득 채우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힙니다.
<커밍 홈 어게인: Coming Home Again>
2019년 작품으로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엄마를 돌보기 위해 아들 창래는 뉴욕 생활을 접고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옵니다. 가족의 뒷바라지를 위해 자신의 경력을 포기하고 미국에 이민 온 엄마에게 이제 남은 건 예정된 죽음뿐입니다. 치료를 포기한 엄마와 오랜만에 모인 가족을 위해 창래는 어머니의 레시피로 한국 음식을 준비합니다. 중국 영화인데 한국 음식이 등장해 매우 궁금합니다.
<프렌치 수프: The Taste of Things>
2023년 작품으로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이자 <그린 파파야 향기>, <씨클로>의 트란 안 홍 감독의 신작입니다. 천재 요리사 와제니와 파트너인 미식 연구가 도댕이 시간을 들여 완성하는 요리의 과정을 통해 두 사람의 미묘한 심리를 섬세한 미장센으로 보여줍니다. “저는 여러분이 드시는 음식을 통해 대화해요.” 언어보다 때로는 음식이 더 나은 언어일 수 있습니다.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이벤트
영화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올해 주제인 쌀과 관련해 ‘쿡!톡!(Cook! Talk!)’, ‘푸드테라스’, ‘주주클럽’ ‘푸드살롱’을 운영합니다. 쿡!톡!은 영화 상영 전 영화 속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사전에 들을 수 있는 영화 가이드 프로그램으로 BFFF의 프로그래머들과 함께합니다. 영화 속 음식을 직접 맛보고 관객과 소통하는 미식 프로그램이자 해마다 매진을 이어가고 있는 ‘푸드테라스’에서는 영화 속 등장하는 ‘쌀’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 볼 예정이다. 특히 나이트푸드테라스는 수영강변 루프탑에서 <푸드테라스>를 즐긴 후 <해운대리버크루즈>를 타고 부산의 바다와 일몰 그리고 야경을 둘러볼 수 있는 야간관광 프로그램입니다. 주주클럽에서는 부산푸드필름페스타를 준비한 모든 BFFF 프로그래머들과 함께 부산푸드필름페스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나누며 술 한 잔을 기울일 수 있는 자리입니다. 또 푸드살롱에서는 ‘일상으로써의 쌀’과 ‘쌀의 일탈’을 주제로 전문가들과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푸드 콘텐츠 토크가 준비돼 있습니다.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주목 행사
시원스러운 야외 공간에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푸드존’에서는 트랜디한 푸드트럭과 이색적인 음식점들의 팝업 스토어가 운영됩니다. 영화와 공연을 보며 자유롭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야외 광장 이벤트로 ‘포트럭(Pot-luck) 테이블’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선보입니다. 또 2022년도부터 운영된 ‘테마존’에서는 당해 주제인 ‘쌀’에 맞춰 쌀, 반찬, 쌀로 만든 술, 쌀로 만든 제품 등을 전시한 다양한 종류의 공간(부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원한 ‘수제맥주존’, 부산의 다양한 공예 브랜드를 선보이는 ‘플리마켓 공상’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음식 관련 각종 체험 행사를 실시하는 ‘푸드테라피’는 사전 온라인 예매와 현장 예매로 나눠 많은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유료행사
쿡!톡!, 푸드테라스, 주주클럽 등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진행되며 개막식과 야외 상영은 무료로 진행됩니다. 유료 프로그램의 티켓은 부산푸드필름페스타 공식 누리집(bfff.kr) 또는 영화의전당 누리집에서 6월 18일부터 예매 가능합니다. 유료 행사는 푸드테라스 3만 원, 나이트크루즈 푸드테라스 4만 원, 주주클럽 3만 원, 푸드살롱 2만 원, 푸드테라피 3만 원입니다 마감되기 전에 어서 서두르시길 바랍니다.
결론
지금까지 운동 음식, 운동에 필요한 영양 성분 그리고 부산푸드필름페스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잘 만들어진 음식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 성분을 잘 조화시키면서도 맛까지 있습니다.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영화도 보시고 각자 아름다운 음식도 찾기를 바랍니다. 저는 운동 음식 먹고 복싱, 근력운동 등을 더욱 즐겁게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