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 산양유 단백질만 보고 구입?

복싱과 운동을 찐 사랑하는 닉NICK입니다. 저는 운동을 즐겁게 하기 위해 운동이나 단백질 식품에 관심이 많습니다. 최근에 스낵, 빵, 음료, 바 등 단백질 관련 음식이 대유행입니다. 저 역시 직장인이다 보니 간편하게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단백질 프로틴 음식을 즐겨 먹습니다. 이번에는 요즘 인기 있는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를 먹어봤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단백질 프로틴 식품의 경우 단백질 함유량이 높고 BCAA 등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으나 유화제, 산도 조절제, 향료, 인공감미료 등 의심스러운 식품 첨가물이나 화학물질이 많이 들어가 있는 게 걱정스럽습니다. 단백질 바 하나 정도 먹는다고 큰 탈이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공 식품 대다수에는 식품 첨가물이 들어 가 있고 이러한 음식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몸이 상할 수도 있습니다. 대체로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우리 몸에서 안전한지 검증되지 않은 성분들도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의 원재료를 해부해볼게요.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

‘하이~ 하이뮨’ 유명 트로트 가수인 장민호 씨의 광고로 유명해진 하이뮨 브랜드의 프로틴 식품으로 이전에 포스팅한 단백질바와 달리 액상형 음료수 제품입니다. 1회 제공량은 250ml이며 130kcal입니다. 지방이 2.8g으로 일일 권장량의 5%, 당류가 4g으로 일일권장량의 4% 수준으로 다른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적은 편에 속합니다. 실제,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의 식품 첨가물을 보면 설탕이나 오일류 첨가물이 거의 없습니다. 이렇게 칼로리, 지방, 당류 함유량은 낮췄지만 그 이면에는 인공 감미료나 향료가 있습니다. 초콜릿, 오리지널, 커피 3가지 맛이며 개당 단백질 함유량이 20g이나 되네요.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를 고른 이유는 단백질이 가장 큰 이유일 겁니다. 우선 단백질부터 알아보고 넘어가죠.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 단백질

단백질 함유량은 20g으로 일일권장량의 36% 수준입니다. 1회 정도 마시기에 적당한 양입니다. 단백질 섭취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 챕터에서 설명드릴게요. 농축우유단백분말이 즉 MPC와 ‘산양유단백’이 함께 들어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다른 단백질 제품은 일반적으로 농축유청단백(WPC)이나 분리유청단백질(WPI)을 사용하는데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는 농축우유단백분말을 사용해 신기했습니다.

농축우유단백 유청단백(WPC) 비교

농축우유단백은 우유에서 카제인과 유청단백을 모두 추출해 만듭니다. 우유 단백질의 약 80%를 차지하는 카제인과 20%를 차지하는 유청단백이 모두 포함됩니다. 반면 유청단백은 유청 부분만 추출해 만듭니다. 유청과 카제인은 효능에서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유청단백은 단백질 구성 성분인 아미노산을 근육에 단시간 내에 공급해 순간적으로 근력 파워를 형성합니다. 흡수 시간인 섭취 후 30~60분입니다. 그래서 일반 단백질 제품이나 단백질 보충제는 단기간 내 효과를 내기 위해 유청단백을 주로 사용합니다. 반면 카제인단백은 아미노산을 천천히 공급합니다. 흡수 시간이 최대 6시간입니다. 천천히 흡수되지만 대량의 단백질을 안전하게 만들어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농축우유단백 유청단백 단백질 함유량

단백질 함유량의 경우 농축우유단백은 일반적으로 60~85%, 유청단백은 70~90%로 농축우유단백보다 높습니다. 농축우유단백은 지방이나 탄수화물 함량이 유청단백보다 높으며 가격도 유청단백보나 일반적으로 저렴합니다. 둘 다 유당이 포함돼 있어 유당 불내증 있는 분들에게는 분리유청단백을 추천합니다. 종합하자면 빠른 근육 회복, 낮은 유당 함량, 높은 단백질 함량을 원한다면 유청단백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저렴한 가격, 포만감 유지, 장기간 아미노산 공급을 원한다면 농축우유단백을 선택할 것을 추천합니다.

탈지분유 유크림

음료 형태의 단백질 식품이 많이 사용되는 식품 첨가물입니다. 둘 다 단백질 음료의 맛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되는 첨가물입니다. 주 성분인 단백질에 크리미한 질감과 풍부한 맛을 제공합니다. 탈지분유는 우리가 흔히 아는 분유인데 우유의 지방을 제거해 건조시킨 분말입니다. 그래서 ‘지방을 제거했다’는 의미의 ‘탈지’를 사용합니다. 유크림은 우유의 지방을 농축해 만든 제품입니다. 커피 음료와 함께 먹는 쉬핑크림의 주 원료이기도 합니다. 음식에 부드러운 질감과 풍부한 맛을 제공하긴 하지만 지방 함유량와 칼로리가 높습니다.

산양혼합 전지분유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는 산양유단백을 플러스 했다고 광고하지만 전체 단백질 함유량에 비해 미미합니다. 이 제품에는 산양혼합 전지분유가 사용됩니다. 산양혼합 전지분유 중 산양유단백 비중은 20%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80%는 전지분유인데 전지분유는 우유의 수분만 제거한 분말로 우유의 모든 영양소를 그대로 함유하고 있습니다. 우유의 지방을 제거한 탈지분유에 비해 칼로리는 높다는 게 단점입니다. 다만 전지분유는 100g당 약 25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전지분유의 기능은 탈지분유와 유크림과 비슷합니다. 단백질 쉐이크 등에 단백질, 영양, 풍미를 더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산양유단백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의 주인공인 산양유단백은 산양 즉 염소의 젖에서 추출한 단백질입니다. 소의 젖에서 추출한 단백질보다 소화가 용이하고 아미노산 구성이 모유 단백질과 유사해 흡수율이 높습니다. 영유아나 유아에게 특히 적합합니다.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은 물론 필수 아미노산의 대장격인 BCAA 함유량은 소유보다 높거나 비슷합니다. 다만 단백질 함유량은 100g당 3.6g으로 일반 우유의 3.4g에 비해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산양유에도 유당이 들어 있어 유당 불내증에 민감한 분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근육합성 단백질 성분 섭취량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 한 개에 단백질은 20g 정도 들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단백질은 한 번에 몇 g씩, 몇 회 먹어야해?’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체중 1kg당 단백질 1g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매일 1~2시간 운동하는 사람의 경우 체중 1kg당 1.5g 정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일 권장량을 나눠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한 번에 단백질 20g을 섭취하는 것이 근육 합성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한번에 20~25g이 적당한데 그 이상을 먹으면 근육 합성에 별 차이가 없다는 거죠. 또 20g씩 3시간 간격으로 섭취하는 것이 근육 합성력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 개당 단백질 20g은 한번 섭취하기에 적당한 양입니다.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 하나 드시고 3시간 그리고 6시간 후에 추가로 단백질 드시면 보다 일일 권장량도 채우고 근육 합성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영양강화제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에는 다양한 비타민, 아미노산, 미네랄 등 영양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17가지 입니다. 영양강화제는 식품의 제조 중 손실될 수 있는 영양소를 복원하거나 강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첨가물입니다. 보통 비타민, 아미노산, 무기질 등입니다. 단순히 영양강화제라 해 ‘몸에 좋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영양강화제를 너무 신뢰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는 평소 말씀드리지만 영양 성분은 하루 중 다양한 식품을 통해 골고루 섭취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아무래도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영양강화제는 다른 화학 첨가물과 섞이면서 어떤 부작용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 영양강화제 17종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에는 일일 권장량보다 적게 영양소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루 중 다른 음식을 통해 추가로 같은 영양소를 먹게 될 경우 과잉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꼭 명심하세요. 그럼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에는 특히 다른 제품에는 들어 있지 않은 비오틴, 비타민B12 등 비타민류가 다양하게 함유된 게 특징입니다.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B6, 비타민D, 나이아신, 철분, 비타민B12, 비타민E, 판토텐산, 마그네슘, 칼슘, 비타민C, 엽산, 비오틴이 들어있네요. 그리고 필수 아미노산 9종류가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A

저는 비타민 A를 ‘아름다움의 영양소’라 부릅니다. 피부의 탄력과 수분 함량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주며 특히 피지를 줄여 여드름을 막는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비타민 A의 가장 큰 장점은 ‘젊음의 묘약’이라는 점이죠.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서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에 함유된 비타민A는 210ugRAE로 일일 권장량의 30% 수준입니다. ugRAE라는 단위가 생소합니다. 보통 비타민A 함유량을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ug는 마이크로그램(microgram)의 약자로 1g의 백만분의 일을 의미합니다. RAE는 비타민A의 한 종류인 ‘레티놀’ 활성 당량이라는 뜻입니다. 즉, 1ugRAE는 1ug 레티놀과 동일한 생체 이용률을 가진 비타민A 양을 의미합니다. 보통은 ug를 사용하는데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는 ugRAE 단위를 사용해 놀랐습니다. 참 비타민 A는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간 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 B2 B5<판토텐산> B6

비타민 B1 B2 B5 B6는 서로 긍정적 영향을 주는 영양소들로 함께 섭취하면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들 비타민B1 B2 B5 B6를 ‘에너지 비타민’이라 부릅니다. 왜냐면 이들은 신진대사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이들 비타민은 식사를 해서 얻은 탄수화물과 지방을 운동이나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운동하는 분들이라면 정말 좋아하는 비타민이죠. 그리고 최근 스트레스로 무기력하고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께 비타민B1 B2 B5 B6를 추천합니다. 우리가 만성 스트레스와 피로에 시달리면 우리 몸의 주요 기관인 부신이 망가져 쉬어도 늘 피곤한 상태가 돼 버립니다.

부신 비타민 B1 B2 B5 B6

부신은 아드레날린, 코티졸 등 여러 호르몬을 분비해 스트레스와 피로에서 우리 몸을 구해내려합니다. 아드레날린은 흥분제라는 ‘오명’ 쓰고 있지만 우리 몸이 위험한 상황에서 견딜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호르몬입니다. 코티졸은 ‘신체가 만드는 천연 스테로이드’라고 불립니다. 코티졸은 인슐린을 분비해 근육 세포 안으로 에너지원인 당이 들어가도록 해 스트레스 상황을 이겨내도록 합니다. 그러나 스트레스 상황이 지속되면 부신도 지쳐서 제 기능을 못합니다.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에는 비타민B1 B2 B5 B6가 각각 일일 권장량의 30% 들어 있습니다.

나이아신

나이아신은 비타민 B3의 두 가지 주요 형태 중 하나이며 수용성 비타민입니다. 나이아신은 니코틴산과 니코틴아마이드의 두 가지 형태로 존재합니다. 니코틴산은 피부에 발적, 가려움증, 따가움을 유발하는 반면, 니코틴아마이드는 이러한 부작용이 없습니다. 나이아신은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큰 도움을 주며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춥니다. 나이아신 일일권장섭취량은 성인 남성은 16mg, 성인 여성은 14mg입니다.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의 함유량은 3% 수준입니다. 나이아신의 경우 과다 섭취하면 구토, 설사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 수유부, 당뇨병 그리고 간질환 환자는 나이아신 보충제를 섭취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철분

철분제는 흔히 ‘생리를 하는 가임기 여성’이나 ‘임산부’나 먹는 영양제로 생각합니다. 아이를 임신한 여성분께 철분제를 많이 선물합니다. 그러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철분제를 복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철분은 그만큼 중요합니다. 철분은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입니다. 헤모글로빈은 전신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는 적혈구를 돕는 역할을 하며, 생명 유지에 매우 중요합니다. 철분은 에너지 생성과 혈액 생성에 필수적이며 빈혈을 예방하고 치료합니다. 가장 좋은 철분제 제형은 헴철입니다. 헴철은 붉은 고기에 많이 들어 있는 철분 형태로 흡수율이 30~35%로 다른 2가나 3가 제형보다 높습니다. 남성은 1일 10mg, 여성은 16mg 정도 철분 복용을 추천합니다.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의 함유량은 일일권장량의 10%입니다.

비타민 C

제가 늘 반찬처럼 챙겨먹는 비타민입니다. 대표적인 항산화제로 활성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면역세포 생성에도 관여하고 콜라겐 생성도 도와, 피부에도 좋은 영양소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C의 일일권장량은 100mg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일일권장량만 섭취하면 몸 개선이 없습니다. 제가 제 몸으로 실험해봤습니다. 저는 하루 6000mg 이상 먹습니다. 비타민 C는 우리 몸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하지 못합니다.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동물의 경우 하루 6000mg 이상 온다고 합니다. 저는 그 동물보다 몸집이 큽니다. 그래서 더 많이 섭취합니다. 그랬더니 일일권장량은 정말 최소권장량이더군요. 6000mg 먹었더니 주변에서 “피부가 좋아졌다” “나이가 어려보인다” 등의 말을 듣습니다. 비타민 C의 경우 과다 섭취하더라도 외부로 배출되니 딱히 부작용이 없습니다. 자기 몸에 맞게 비타민 C 양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에는 30mg 들어 있습니다.

엽산

엽산은 비타민 B군의 일종으로 DNA 합성과 세포 분열에 필수적인 수용성 비타민입니다. 임산부들의 필수 영양소입니다. 엽산은 특히 운동 선수에게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엽산은 에너지 생성과 산소 운반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 많은 연구 결과에서 엽산은 유산소 운동 성능을 향상시키는 근육 피로를 감소시키고 근육 회복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일권장량은 성인 남성과 여성 모두 400mcg입니다.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에는 일일 권장량의 16% 수준입니다.

아연

아연은 우리 몸 어디에서나 필요한 만능 미네랄입니다. 신체의 모든 기관을 통틀어 2000개 이상의 효소에서 필수적인 부품으로 작용한다. 특히 아연은 운동 선수에게 매우 중요한 미네랄입니다. 아연은 테스토스테론을 증가시키고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근육의 강화와 성장을 돕고 운동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일일권장섭취량은 성인 남성 10mg, 성인 여성 8mg입니다. 에너지바 함유량은 일일권장량의 94% 수준입니다. 제가 그동안 조사한 단백질 관련 음식 중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는 아연이 가장 많이 함유된 제품입니다.

비타민 E

비타민 E의 주요기능은 활성산소로부터 부신세포와 세포막을 보호하는 기능입니다. 부신이 활동하면 에너지와 산소를 소모하면서 활성산소가 만들어집니다. 비타민 E가 부족하면 활성산소를 막지 못해 부산의 세포막이 손상됩니다. 그래서 비타민 E를 보충하고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세포와 기관을 보호해야 합니다. 활성산소는 나쁜 산소로 불립니다. 체내에서 정상적으로 발생하지만 과도하게 생성되면 세포막, DNA, 단백질 등을 손상시켜 노화, 질병, 암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을 과하게 하면 활성산소가 나옵니다. 모든 게 과하면 부작용이 있습니다. 우리 몸은 균형을 유지하는 게 우선이거든요. 저는 활성산소를 떠올리면 늘 마라톤 선수들이 생각납니다. 마라톤은 정말 대다한 운동이지만 대단한 만큼 선수들은 활성산소로 힘듭니다. 일단 노화입니다.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의 비타민E 함유량은 일일 권장량의 30% 수준입니다.

비타민 D

저는 비타민 D를 ‘햇살 비타민’이라 부릅니다. 햇살 가득한 날 산책을 하면 비타민 D가 합성됩니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이 햇살 가득할 때 산책할 것을 권유합니다. 비타민D은 물론 몸에 좋은 다양한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비타민 D는 뼈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칼슘과 인의 흡수를 촉진하여 뼈 성장과 발달을 돕고 우리 몸의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어린이의 경우 구루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루병의 증상으로는 골연화, 성장 장애, 근육 약화 등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어린이들은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놀아야 하는 모양입니다.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에는 비타민D가 일일 권장량의 30% 함유돼 있습니다.

비타민 B12

비타민 B12는 ‘코발라민’이라고 불리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신경계와 혈액 건강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보통 비타민하면 떠오르는 게 신선한 야채인데 비타민 B12는 육류 등 동물성 식품에만 함유돼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비타민 B12는 다른 비타민과 달리 신경계와 혈액 건강에 중요하고 동물성 식품에 함유된 만큼 채식주의자, 비건 등은 따로 챙겨드실 것을 추천합니다. 비타민 B12는 신경세포의 보호와 재생에 관여하여 인지 기능, 기억력, 집중력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또 적혈구 형성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여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 B12 부족하면 악성 빈혈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며 손톱 감각 저하, 저림, 따가움 등 신경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에는 비타민B12가 일일 권장량의 30% 함유돼 있습니다.

칼슘 마그네슘

칼슘은 뼈에도 좋지만 성장호르몬 등 필수 호르몬의 생성과 전달의 중심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뼈가 성장 중인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뼈가 모두 자란 성인들도 칼슘을 반드시 복용할 것을 권합니다. 마그네슘과 함께 드시면 보다 효과적입니다. 마그네슘은 ‘천연 신경 안정제’라고 불립니다. 신경계를 안정화하고 근육을 이완시킵니다. 보통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두통을 앓는 학생들에게 처방되는 미네랄이기도 합니다. 칼슘만 많이 먹으면 마그네슘이 배출되고 마그네슘을 많이 먹으면 칼슘이 배출되기 때문에 둘을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은 조금 비싸더라도 ‘글루콘산 칼슘’ ‘젖산 칼슘’ 등 제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의 일일 권장량은 각각 칼슘 50%, 마그네슘은 10%입니다.

비오틴

비오틴은 비타민 B7 또는 비타민 H로 불리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건강한 머리카락, 피부, 손톱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요즘 탈모에 관심이 많아서 이미 많이 알려진 비타민입니다. 비오틴이 부족하면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모발이 가늘어지고 약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며,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손톱이 쉽게 부러지거나, 갈라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에는 일일 권장량의 30% 함유돼 있습니다.

영양성분 섭취량

영양성분의 경우 섭취량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일부 기업들은 일일 권장량을 기준으로 과대 광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일일 권장량의 100%’ ‘일일 권장량 모두 충족’ 등 방식입니다. 그런데 비타민이나 미네랄류의 경우 일일 권장량만 믿으면 안 됩니다. 섭취량은 일일 권장량과 최적 섭취량으로 나뉩니다. 일일 권장량은 결핍이 나타나지 않는 최소량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비타민 C 100mg(100%) 등 형태입니다. 대다수 소비자들은 100% 이상이면 성분 함량이 충분하다 생각할 겁니다. 그러나 대다수 사람들은 몸이 나아지기 위해 영양 성분을 섭취하는 것이지 단지 결핍을 해소하고 예방하기 위해 먹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일일 권장량만 겨우 충족하는 영양제를 먹어도 그 효능은 기대에 못 미칩니다.

최적 섭취량

영양소를 이것저것 넣어 놓고 성분 함량은 터무니없는 단백질 식품들 많습니다. 다양한 영양소를 넣어 놓았지만 함량은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큰 도움이 안 됩니다. 저는 이런 단백질 식품을 ‘똥’이라 부릅니다. 그래서 영양소나 미네랄의 경우 최적 섭취량이 있습니다. 최적 섭취량은 부작용이 없고 효과가 많이 나타나는 양을 의미합니다. 결핍 예방을 넘어 효과가 나타나는 섭취량을 의미합니다. 건강 증진을 위해 편의적으로 권장하는 양이며 전문가마다 수치가 달라 주로 범위로 나타냅니다.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최적 섭취량이 중요합니다.

필수 아미노산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 원재료를 보면서 조금 헷갈리는 점이 있었습니다. 표기의 문제였는데요. L-로이신과 류신이 따로 명시돼 있더군요. 로이신과 류신은 같은 아미노산입니다.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명칭은 L-로이신이며 약자로 로이신으로 씁니다. 한국에서 류신이죠. 그런데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에서는 로이신과 류신이 마치 다른 아미노산처럼 표기해 혼란스럽게 했습니다. 류신은 필수 아미노산입니다. 필수 아미노산은 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아 외부로부터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아미노산입니다.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에는 필수 아미노산의 대장격인 BCAA를 비롯해 라이신, 메티오닌, 페닐알라닌, 트레오닌, 트립토판, 히스틴딘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총 8g의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필수 아미노산 각각의 함유량의 일일 권장량은 차이가 있습니다.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의 경우 각각의 함유량은 설명하지 않고 총량만 표기했다는 점 주의하세요.

BCAA

운동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꼭 챙겨 먹는 필수 아미노산인 BCAA도 함유돼 있습니다. 요즘은 단백질 20g 이상 든 단백질 바에는 BCAA 함유는 필수로 보입니다. BCAA는 류신(Leucine), 이소루신(Isoleucine), 발린(Valine)을 말합니다. BCAA는 근육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근육 성장에 도움을 줍니다. 연구에 따르면, 운동 후 BCAA를 섭취하면 근육 단백질 합성이 22% 증가할 수 있습니다. 운동 후 근육 손상을 최소화하고 근육의 회복 속도를 향상시킴으로써 근육 성장을 촉진합니다. 일일권장섭취량은 성인 남성은 15-20g, 성인 여성은 3-12g입니다.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에는 BCAA가 4.5g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4500mg이라 표기합니다. 마치 많은 것처럼 보이기 위한 ‘꼼수’입니다.

BCAA 부작용

사람마다 다르지만 BCAA를 과다 섭취할 경우 혈중에 BCAA 농도를 증가시켜 호르몬 간 상충 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혈중에 특정 성분이 높아지면 당연히 다른 호르몬이나 성분들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BCAA를 과다 섭취하면 트립토판 대사에 영향을 미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트립토판은 ‘행복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의 운반하는 호르몬입니다. BCAA는 아미노산 운반체와 경쟁해 트립토판이 뇌로 운반되는 것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돼 기분, 수면, 식욕, 소화, 통증 감각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구토, 설사 등 소화 문제, 두통이나 현기증, 피로감 등입니다. 신장 질환 등이 있는 분들은 섭취 전 의사와 상담할 것을 추천합니다. 따라서 BCAA 섭취량은 개인의 신체 상태, 운동량, 식단 등을 고려하여 적절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필수 아미노산 라이신

라이신은 칼슘이 소장에서 흡수되는 것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칼슘은 뼈 건강을 유지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미네랄입니다. 라이신은 항체 생성을 촉진하고 백혈구 활동을 증가해 외부 감염에 대항합니다. 특히 포도당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 도움을 줍니다. 라이신은 혈당 조절, 혈압 조절,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과다 섭취 시 메스꺼움, 구토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라이신의 일일권장섭취량은 성인 기준 체중 1kg당 30mg입니다. 예를 들어, 체중 60kg인 성인은 하루 1800mg입니다.

페닐알라닌

앞서 포스팅한 글에서 아스파탐 설명할 때 나온 아미노산입니다. 아스파탐에 함유된 대표적 성분이죠. 페닐알라닌은 도파민, 노르아드레날린과 같은 호르몬을 생성 전달하는 일에 관여합니다. 도파민은 기쁨과 보상과 관련돼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도파민 분비가 잘 이뤄지면서 의욕과 기쁨을 전달해 쾌락을 높이면서 고통은 낮추려고 합니다. 그래서 도파민은 ‘자연 각성제’로 불립니다. 아드레날린은 일반적으로 흥분을 촉진하고 에너지를 활성화하는 호르몬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 엔돌핀 생성에 관여합니다. 엔돌핀은 자연적인 진통제이며, 신체적, 정신적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페닐알라닌 부작용

다만 페닐알라딘은 선천성 대사 질환인 페닐케톤뇨증(PKU) 환자에게 치명적입니다. PKU 환자는 페닐알라닌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해 혈액에 페닐알라닌이 축적돼 뇌 손상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식품 원재료명을 명시할 때 아스파탐의 경우 페닐알라닌 함유 여부를 반드시 명시해야 합니다. 페닐알라닌 일일권장섭취량은 성인 1kg당 25mg입니다. 예를 들어 체중 60kg인 성인은 하루 1500mg이 필요합니다.

트레오닌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에 함유된 트레오닌은 단백질 합성 이외에도 지방산 분해해 몸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 글리신이라는 호르몬 분비에도 나름 역할을 합니다. 글리신은 근육 조절, 기분 조절, 수면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트레오닌 보충제가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향상시킵니다. 일일권장섭취량은 성인 기준 체중 1kg당 20mg입니다. 체중 60kg인 성인 기준 하루 1200mg입니다.

트립토판

트립토판은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미인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합니다. 세로토닌은 기쁨이나 행복 같은 감정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세로토닌은 해가 떠 있는 오전부터 해가 지는 초저녁에 분비되는 낮의 호르몬입니다. 또 멜라토닌은 최상위 호르몬으로 다른 호르몬의 정상적 기능에 두루 작용합니다. 생체 리듬을 조절해 질 좋은 수면을 돕고 면역력을 높여 만병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잠을 푹 잘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호르몬입니다.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이 그냥 있는 게 아닙니다. 트립토판 일일권장섭취량은 성인 기준 체중 1kg당 11mg으로 체중 60kg인 성인은 하루 660mg을 섭취해야 합니다.

메티오닌

메티오닌은 간의 해독 작용에 관여하는 대표적 아미노산입니다. 메티오닌은 간 해독 작용을 돕는 답즙을 만들고 분비하는 데 기여합니다. 답즙은 간의 독소를 배출해주는 담낭에서 나오는 물질입니다. 답즙이 잘 분비돼야 간이 독성물질을 빠르게 해독할 수 있습니다. 답즙의 주 원료가 바로 타우린입니다. 메티오닌은 타우린의 주 원료입니다. ‘타우린 어디서 들어봤는데’라고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네. 피로회복제 ‘박카스’의 주요 성분입니다. 타우린은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에너지를 생성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메티오닌 일일권장량은 체중 1kg당 19mg입니다. 체중 60kg 성인이면 1일 1140mg 정도 복용해야 합니다.

히스티딘

히스티딘은 인체에서 성장, 발달, 면역 체계 기능 유지 등 다양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특히 어린이의 성장과 발달에 필수적이며, 특히 뼈와 근육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히스타민을 생성하는 데 히스타민은 알레르기 반응, 염증 반응, 위장 기능 조절 등에 관여하는 중요한 호르몬입니다. 무엇보다 피부 세포 성장과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콜라겐 생성을 촉진합니다. 히스티딘은 아이들의 성장에 무척 중요한 아미노산입니다. 히스티딘이 부족하면 어린이의 성장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부모님은 꼭 알아두세요. 히스티딘의 일일 권장량은 나이대에 다릅니다. 6개월 이하의 유아의 경우 50mg, 7~12개월은 60mg, 1~3세 어린이는 약 80mg, 성인의 경우 200~300mg입니다.

L-카르니틴

L-카르니틴은 비필수 아미노산입니다. 필수 아미노산과 반대로 우리 몸에서 만들어내는 아미노산입니다. 우리 몸에서 지방을 분해하여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심장과 근육 기능 유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카르니틴은 L-카르니틴과 D-카르니틴 2가지입니다. L-카르니틴은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고 음식에서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D-카르니틴은 체내에서 활용되지 않으며 일부 보충제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단백질 음식에 많이 포함된 L-카르니틴은 운동 능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선 지방산을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로 운반하여 에너지 생산에 활용되도록 돕습니다. 또 피로를 줄이고 근육 회복을 촉진하여 운동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성인 일일 권장량은 500~2,000mg입니다.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에는 0.093% 함유돼 있습니다.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가 개당 230ml이니 L-카르니틴은 0.0213g 들어 있는 셈이네요. 적어 보입니다.

말토덱스트린

말토덱스트린은 탄수화물의 일종으로 빠르게 에너지 공급에 효과적입니다. 말토덱스트린은 소화 효소에 의해 소화됩니다. 그래서 빠른 흡수로 혈당을 급속하게 상승시키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토덱스트린은 식품 첨가물로 다양한 용도로 이용됩니다. 단맛은 나는데 설탕보다 칼로리가 낮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로 음식에 부드러운 식감을 더할 때 사용됩니다. 무엇보다 단백질 음료에서는 말토덱스트린은 혈당을 급속히 상승시키는 특징이 있어 짧은 시간 내에 에너지를 내는 효과를 가집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말토덱스트린이 장내 세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질병의 위험이 대단히 높아진다고 우려합니다. 옥수수 등에서 추출되다 보니 GMO 우려가 있다는 점 알아두세요.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 감미료

단백질 관련 음식이나 스포츠 음료에서는 특히 감미료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감미료는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여전히 건강에 논란이 되는 첨가물입니다.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에는 천연 감미료인 알룰로우스와 인공 감미료인 수크랄로스와 아세설팜칼륨이 들어 있습니다. 감미료는 단맛을 내는 첨가물인데 칼로리가 없어 설탕 대용으로 많은 식품에 사용됩니다. 그러나 식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첨가물이라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 감미료 부작용에 대한 연구가 계속 진행 중입니다. 이들 성분은 칼로리가 0이지만 설탕을 계속 당기고 식욕을 증가시켜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칼로리가 0인 제로 콜라를 마시면 햄버거, 다른 탄산 음료, 감자튀김 등 다른 음식을 계속 먹고 싶어하듯이요. 일부 연구자들은 인공 감미료 섭취가 “늘어나는 비만율을 낮추기보다는 가속할 수 있다”고 제기합니다.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 감미료에 대해 알아보죠

알룰로오스

알룰로오스의 경우 최근 많이 사용되는 천연 감미료로 설탕의 맛고 질감을 가지면서도 칼로리와 훨씬 적습니다. 알룰로오스의 단맛은 설탕의 약 70% 정도입니다. 섭취한 알룰로오스의 대부분은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알룰로오스는 밀, 무화과, 건포도 등의 식물에 소량으로 존재하지만, 상업적으로는 옥수수와 같은 곡물로부터 추출하여 생산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는 옥수수 전분이 특정 공정을 거쳐 알룰로오스로 변환됩니다. 옥수수는 GMO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농작물 중 하나입니다. 상업적으로 저렴하게 알룰로오스를 생산한다면 GMO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수크랄로스

수크랄로스는 실험실에서 염소 처리한 설탕(수크로스)으로 만들어집니다. 단맛이 설탕보다 600배 이상 강하고 칼로리도 전혀 없습니다.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2016년 수컷 쥐에게 수크랄로스를 먹인 결과 백혈병과 혈액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온 이후 미국 공익 과학 센터는 수크랄로스의 등급을 ‘사용 주의’에서 ‘사용 자제’로 강등시켰습니다. 다만, 연구가 인간이 아니라 쥐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인간에게도 적용 가능한지는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우리가 식품 첨가물에 대해 모르는 게 많고 여전히 연구 중입니다. 안전하다고 검증되지 않는 이상 조심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이외에도 미국 FDA에서 사용 허가된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등 6가지 인공 감미료가 장내 세균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아세설팜칼륨

아스파탐이 최근 암 유발 물질로 등장하면서 아세설팜칼륨으로 대체하는 식품들이 많습니다. 아스파탐은 칼로리는 낮으면서 단맛이 설탕보다 200배 강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아스파탐을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지정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아스파탐은 감미료 가운데 유일한 발암 가능 물질이 됐습니다. 그래서 국내 일부 식품 업체들은 아스파탐 대신 아세설팜칼륨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아세설팜칼륨도 설탕보다 200배나 달콤하면서 열량이 없는 인공 감미료입니다. 한국에서는 2000년 5월부터 식품첨가물로 사용이 승인됐습니다. 아스파탐처럼 페닐케톤뇨증(PKU) 환자는 아세설팜칼륨을 섭취하면 안 됩니다. 페닐케톤뇨증 환자의 경우 페닐알라닌 분해효소가 부족해 페닐알라닌이 체내에 쌓입니다. 그러면 경련, 지능 발달 등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 유화제 3종

유화제는 물과 기름처럼 서로 섞이지 않는 다양한 성분을 잘 섞이도록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가공식품 전반에 사용되는 첨가물입니다. 그런데 하이뮨프로틴밸런스 액티브에 함유된 유화제는 3종인데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습니다. 국내 유화제는 글리세인지방산에스테르 등 화학적 합성품은 물론 레시틴 등 천연 유화제까지 30여 종이 넘으며 일반적 허용 기준이 정해져 있습니다. 일부 유화제는 부작용이 검증되기도 했습니다. 2015년 세계적으로 저명한 과학 학술지 <네이처>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조지아주립대 연구팀이 다양한 유화제 중 대표적 인공 유화제인 폴리소르베이트 80과 카복시메틸셀룰로스를 쥐에 먹였더니 쥐의 장내 세균에 영향을 줘 염증성 질환과 비만 관련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화제가 전반적을 안전하다고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모르는 것이 많다는 점 명심하세요.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 카라기난

카라기난은 붉은 해조류에서 추출한 천연 다당류로 식품 첨가물로 널리 사용됩니다. 카라기난은 젤 형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첨가물인데 단백질 음료수의 걸죽한 식감을 제공하는 데 주로 사용됩니다. 그래서 아이스크림, 푸딩, 요거트 등의 식품의 질감을 부드럽고 크림같게 만듭니다. 카라기난은 ‘카파 카라기난’과 ‘람다 카라기난’ 등 두 가지 주요 형태로 존재합니다. 카파 카라기난은 단단하고 탄력 있는 젤을 형성하며, 아이스크림, 유제품, 음료 등에 사용됩니다. 람다 카라기난은 부드럽고 묐묐한 젤을 형성하며, 육류 가공품, 소스, 드레싱 등에 사용됩니다. 근데 유럽연합에서는 람다 카라기난의 사용을 일부 제한했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카라기난의 안전성을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이 같은 의견 차는 그만큼 우리가 식품 첨가물에 완벽하게 모른다는 점을 증명합니다. 아직까지 식품 첨가물의 안전성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게 많다는 점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 탄산칼륨

탄산칼륨은 주로 산도 조절과 칼륨 보충 기능을 합니다. 특히 단백질 음료에 많이 사용됩니다. 그 이유는 산도조절 기능 때문입니다. 단백질 음료는 유청, 카제인 등 우유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단백질은 자연적으로 산성입니다. 따라서 탄산칼륨은 이 산성을 중화시켜 신맛을 감소시키고, 음료의 맛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 산도 조절은 음료의 보존성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탄산칼륨은 과다 섭취 시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일일 섭취량을 따라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일일 권장량은 3.5g 입니다.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탄산칼륨 섭취를 제한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에는 탄산칼륨 함유량이 나오지 않습니다. 혹시나 민감하신 분은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 향료 4종

향료는 식품에 특정한 향을 부여하거나 가공 중에 손실된 향을 원래의 향처럼 보강시키고자 사용하는 첨가물입니다. 향이 주는 기능은 엄청납니다. 향료는 진짜 같은 맛이 나도록 해줄 뿐 아니라 ‘중독성 있는 맛’까지 더해줍니다. 가공식품 업계에서는 향료가 꼭 필요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공장에서 식품을 만든 후 전국에 배달하고 몇 개월씩 보관해야합니다. 장기간 보관하면 당연히 음식 본연의 맛과 풍미는 사라질 수 있습니다. 누가 맛없는 음식을 사먹을까요? 그래서 진짜 음식 같은 향과 맛이 나도록 해주는 향료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진짜 같은 가짜 맛’을 만드는 과정에서 화학물질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늘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됩니다. 그런데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의 경우 향료 종류를 알리지 않습니다. 짐작컨데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 맛이 초콜릿, 오리지널, 커피 3종류이니 이들 맛과 관련한 향료가 들어있을 것 같습니다.

향료 안전성

향료는 워낙 소량 사용하는 첨가물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합성이든 천연이든 향료의 경우 안전성에 대한 의문은 늘 제기되고 있고 지금도 검증 중입니다. 무엇보다 합성향료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만든 기업만 알 수 있습니다. 합성향료의 말이 화학물질 등을 통해 만들어진 향료이기 때문입니다. 향료 제조사마다 특허를 가지고 있습니다. 향료 안에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 영업 기밀이어서 공개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향료에는 프로필렌글리콜 등 다양한 화학물질이 들어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화학물질은 ‘부수적 첨가물’로 간주해 따로 표기할 의무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향료는 정체불명의 재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향료가 들어간 음식은 자제하는 편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 산도도절제 2종

산도조절제는 식품의 산도나 알칼리도를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는 첨가물입니다. 수산화나트륨, 황산, 구연산, 사과산, 인산 등 다양한 산도조절제가 있습니다. 식품의 산도를 적절하게 조정하면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고 산화 방지도 가능하기 때문에 보존 효과가 높아집니다. 인산염 등 산도조절제마다 부작용들이 있는데 어떤 산도조절제를 사용했는지 나와 있지 않아 아쉽습니다. 그리고 산도조절제는 워낙 다양한 식품에 사용되다보니 본인도 모르게 과다 섭취할 우려가 큽니다.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는 어떤 산도조절제를 넣었는지 표기하지 않습니다.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 변성 옥수수전분

전분가공품은 식품 첨가물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됩니다. 쉽게 말하면 식품 질감을 부드럽고 부드럽게 만들거나, 탱글탱글하게 만들거나, 끈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전분은 가공 형태에 따라 크게 변성전분과 가공전분으로 나뉩니다. 변성전분은 열, 산, 효소 등을 통해 원래 전분의 구조와 성질을 변화시킨 전분입니다. 녹말가루, 칡가루, 찰옥수수 전분, 포도당 전분 등이 대표적입니다. 가공전분은 원래 전분을 분리하거나 정제하는 과정을 거친 전분입니다. 감자 전분, 옥수수 전분, 밀가루, 타피오카 전분 등이 속합니다. 그동안 살펴본 단백질바에는 주로 타피오카 전분 등이 사용됐지만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에서는 변성전분과 옥수수전분이 주로 사용됐습니다.

변성전분 GMO 우려

변성전분, 산화전분, 아세틸아디핀산이전분, 초산전분 등 변성전분은 이름 그대로 전분의 성질을 식품에 적합하도록 변화시킨 첨가물입니다. 어쨌든 일일허용섭취량이 정해져 있지 않을 정도로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단백질 원료인 대두, 옥수수, 곡류 추출 덱스트린 등 가공식품에서 사용되는 곡류 성분의 경우 늘 유전자조작(GMO) 가능성이 높습니다. GMO는 유전 공학 기술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변형, 조작, 재조합해서 만든 생명체를 의미합니다. 과학 기술을 이용하여 살아 있는 생명체 유전 형질을 바꾼 것입니다. 기업 입장에서 보다 저렴하게 원료를 공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옥수수는 GMO 재배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품목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유전자 조작 농산물이 3% 이하로 섞였을 때에는 이를 표시하지 않아도 되도록 규정합니다. 변성전분뿐 아니라 유지류, 당류(포도당, 과당, 엿, 당시럽류, 올리고당류), 간장, 주류 등도 이에 해당합니다.

의심스러운 GMO

GMO 제품에 대한 건강상 검증은 현재 진행 중이고 완전히 검증되지 않아 어떤 부작용이 생길지 모른다는 게 의학계 의견입니다. 이러한 스낵을 먹는 소비자들은 지금 GMO 실험의 ‘마루타’일 수도 있다는 점 알아두세요. 저는 생명공학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생명공학을 통해 인류 몸에 좋은 식품이나 영양소를 많이 개발하는 데 찬성합니다. 그러나 GMO 업체들이 돈을 벌기 위해 소비자를 속이는 것에는 반대합니다. 그리고 GMO가 안전하다는 정확한 증거나 연구 결과를 내놓길 바랍니다 이런 식품을 제조하는 회사들이 GMO 식품이 우리가 의지해 살아가는 생태계나 인체에 해롭지 않다는 명확한 증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또 식품 회사는 소비자들이 GMO 제품인지 알 수 있도록 제품에 명확히 표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소비자의 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입니다.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 아라비아검

아라비아검은 아카시아 나무에서 추출한 수액을 건조 시킨 천연 검으로, 식품첨가물로 널리 사용됩니다. 뛰어난 유화성과 안정성을 지닌 점도 증가제, 유화제, 안정제 역할을 하며, 다양한 식품의 품질을 개선합니다. 일반적으로 안전한 식품첨가물로 인정받고 있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복통, 설사, 가려움증 등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항생제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므로, 복용 중인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 이산화규소

이산화규소는 식품첨가물로서 제품이나 분말 등이 굳어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또 분말이 잘 움직이도록 해 생산성을 높입니다. 이산화규소는 식품에 소량으로 들어가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산화규소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장기간 흡입을 했을 때 폐 질환인 규폐증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며 그 외에도 과다 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는 점 유의하세요.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 자당 포도당분말

자당 포도당 분말은 사탕수수나 사탕무에서 추출한 자당을 분쇄하여 만든 가루 형태의 감미료입니다. 자당은 포도당과 과당이라는 두 가지 단순당으로 구성된 이당류이며, 일반 설탕과 동일한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식품업체들은 ‘설탕은 몸에 안 좋다’는 부정적 이미지가 있다 보니 설탕 대신 자당 포도당분말 등 대체 감미료를 사용합니다. 자당 포도당분말의 경우 설탕처럼 단맛을 부여하지만 입안에서 느끼는 단맛이 설탕보다 부드럽고 더 달콤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그리고 포도당분말이니 부정적 이미지도 덜합니다. 그러나 자당 포도당분말 역시 설탕입니다. 우선 칼로리가 높습니다. 그리고 비만, 체중 증가, 충치, 혈당 등 설탕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점 염두해두세요.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 MCT 오일

MCT 오일은 중쇄 트리글리세라이드(Medium-Chain Triglycerides)의 약자로, 코코넛 오일, 팜유 등에서 추출하여 농축한 오일입니다. 일반적인 식용유보다 체내에서 빠르게 소화되고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MCT 오일은 소화 후 직접 간으로 운반되어 에너지원으로 활용되거나 케톤체로 변환됩니다. 케톤체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케톤체는 다이어트와도 깊은 연관이 있는데 이를 다음에 다이어트 관련 글을 적을 때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MCT 오일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고 에너지 소비를 촉진하여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운동을 하는 저로서는 MCT 오일의 빠른 흡수력에 주목합니다. 이 오일은 빠르게 에너지원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운동 전후에 섭취하면 운동 능력 향상과 근육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지금까지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산양유를 포함하고 필수 아미노산과 각종 미네랄을 넣어 다른 브랜드의 제품과 차별화했습니다. 특히 운동에 필요한 아연이 다른 미네랄보다 많이 들어 있어 놀랐습니다. 다만, 다른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이것저것 많이 넣긴 했는데 함유량이 적어 제 효과를 낼지에는 의문입니다. 산도조절제, 향료, 유화제 등 식품 첨가물의 종류를 명시하지 않아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단백질 20g을 넣고 지방과 당류가 적은 점은 장점으로 보입니다. 자 오늘도 하이뮨프로틴밸런스액티브 마시고 열심히 운동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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