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과 운동을 찐 사랑하는 닉NICK입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단백질 식품에 관심이 많습니다. 편의점에 가면 이지프로틴고단백질바가 최고 비싼 편에 듭니다. 단백질 함유량이 비슷한 닥터유 단백질바보다 500원 더 비싸더군요. 단백질바 하나가 3000원인 시대입니다. 동네 분식점 김밥 한 줄보다 더 비쌉니다. 저는 운동을 좋아하는 직장인으로서 간편하게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기 위해 단백질바를 이용합니다. 그러나 가격도 비싸고 당과 지방 덩어리라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그래서 단백질바 하나를 구입하더라도 꼼꼼히 영양정보를 확인하는 편입니다. 이지프로틴고단백질바는 기존 닥터유, 곰곰, 하이뮨 단백질과 비교해 장점이 있어 ‘비쌀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경쟁사 제품에는 없는 첨가물이 들어 있어 놀라기도 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닥터유, 곰곰, 하이뮨에 이어 이지프로틴단백질바 시리즈를 해부할게요.
이지프로틴단백질바 시리즈
이지프로틴고단백질바, 멀티단백질바, 식물성단백질바 3가지로 구성됩니다. 다른 단백질바나 프로틴바와 달리 이지프로틴고단백질바 등은 당류와 지방 함유량이 낮습니다. 이는 이전에 포스팅한 닥터유, 곰곰 그리고 하이뮨 단백질바 글을 보시면 비교 가능합니다. 또 다른 경쟁 브랜드와 달리 식이섬유 함유를 강조한 게 특징입니다. 단백질바나 프로틴바 특성상 원재료는 엇비슷합니다만 이지프로틴단백질바에는 식품 첨가물인 향료가 두 종류 들어 있어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이지프로틴고단백질바 유당 불내증
이지프로틴단백질바 시리즈 중 단백질 함유량이 가장 높습니다. 개당 60g인데 단백질이 20g 들어 있습니다. 일일권장량의 36% 수준입니다. 단백질 원료는 농축유청단백분말입니다. 농축유청이어서 유당 불내증이 있는 분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유당 불내증은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증상입니다. 유당은 우유 둥 유제품에 풍부히 함유된 설탕입니다. 유당 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소장에서 ‘락타아제’라는 효소를 충분히 생산하지 못합니다. 락타아제는 유당을 분해하는 필수 효소입니다. 소장에서 유당이 제대로 분리되지 않으면 결국 대장에서 대장균이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됩니다. 이때 가스,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유당 불내증 있는 분들은 분리유청단백질을 드셔야 합니다.
식이섬유
또 이지프로틴고단백질바는 고식이섬유 4g, 일일권장량의 16%를 함유한다고 광고합니다. 실제 다른 단백질바나 프로틴바에는 식이섬유 함유를 잘 볼 수 없습니다. 식이섬유는 소화가 되지 않는 탄수화물의 일종으로, 장 건강을 유지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 혈당 조절과 체중 관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식이섬유는 과일, 채소, 통곡물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식이섬유가 부족할 경우 변비, 복부 팽만감, 위산 역류증 등 부작용이 생깁니다. 아마도 단백질 소화를 위해 식이섬유를 따라 첨가한 것 같습니다. 한국인의 경우 성인 남성은 하루에 약 30g, 성인 여성은 20g의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지프로틴고단백질바에 함유된 식이섬유 4%로 일일권장량에도 크게 못 미칩니다. 고식이섬유라 하기에는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일일권장량과 최적섭취량
일일권장량은 ‘영양소 결핍증 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건강 유지에 적용되는 양’입니다. 예를 들어, 비타민 C 100mg(100%) 등 형태입니다. 대다수 소비자들은 100% 이상이면 성분 함량이 충분하다 생각할 겁니다. 그러나 대다수 사람들은 몸이 나아지기 위해 영양 성분을 섭취하는 것이지 단지 결핍을 해소하고 예방하기 위해 먹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단백질바, 단백질 음료 등 건강식품이나 영양제 관련 기업들은 일일권장량을 100% 충족했다는 식으로 광고를 합니다. 최적섭취량은 부작용이 없고 효과가 많이 나타나는 양을 의미합니다. 결핍 예방을 넘어 효과가 나타나는 섭취량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비타민C의 최적섭취량은 1000~2000mg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일권장량보다 10~20배 많습니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이지포르틴고단백질바에는 식이섬유의 일종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 들어 있습니다. 이는 소화되지 않고 장까지 이동하는 기능성 식이섬유입니다. 또 설탕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저칼로리 감미료로 혈당 조절, 콜레스테롤 감소, 변비 예방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다른 감미료에 비해 열량이 높은 편입니다. 실제 설탕 약 50%의 열량을 가집니다. 또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늘 아쉽지만 함유량은 기업만이 알 수 있습니다. 함유량이 없다 보니 정확한 효과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당류 지방
이지프로틴고단백질바에 함유된 당류 4.7g 5%, 지방 5g 9%입니다. 다른 단백질바나 프로틴바에 비해 함유량이 낮습니다. 그래서 ‘당류 50% 다운’이라고 광고하는 모양입니다. 실제로 원재료를 보니 다른 단백질바에 비해 설탕이라 당류 종류가 적었습니다. 일부 경쟁 제품의 경우 설탕이나 과당 등이 3~4번 적혀 있기도 합니다. 설탕이나 당류가 없는데도 단맛이 나는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해 원재료를 봤더니 알로로스와 효소처리스테비아가 있더군요.
알룰로스
알룰로스는 열량은 거의 없고 혈당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새로운 감미료입니다. 설탕 대비 약 70%의 감미를 가지고 있으며, 후맛이 깔끔하고 시원해 다양한 식품에 사용됩니다. 무엇보다 체내에서 소화되지 않고 배설됩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건포도, 사탕수수 등에 미량으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과거에는 경제적으로 생산하기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었으나 최근에 효소 기술 개발로 인해 상업적으로 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2016년 미국 FDA에서 식품첨가물로 승인됐으며 한국에서는 2017년 식품첨가물로 허가됐습니다. 그러나 어떤 음식이든 과다 섭취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점 유의하세요.
효소처리스테비아
효소처리스테비아는 감미료의 일종으로 설탕의 약 200-300배 단맛이 강한 반면 열량이 없습니다. 아주 조금만 사용해도 단맛이 납니다. 이지프로틴고단백질바에도 다양한 원재료 중 가장 적게 사용됐습니다. 효소처리스테비아는 오랜 기간 다양한 식품의 첨가물로 사용돼 왔으며,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입증됐습니다. 그러나 어떤 좋은 음식이든 과다 섭취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과다 섭취 시 복통, 설사 등의 소화 장애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이지프로틴고단백질바에는 콜레스테롤이 30mg, 일일권장량의 10%이 함유돼 있더군요. 지방 함유량이 낮은데 콜레스테롤이 30mg 함유돼 있어 궁금하더군요. 콜레스테롤은 육류, 닭고기, 계란, 유제품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되는 지방 성분입니다. 이지프로틴고단백질바에 함유된 콜레스테롤은 이지프로틴단백질바의 주 성분인 유청단백질이나 분리대두단백질에 함유된 것으로 보입니다. 유청단백질은 가장 인기 있고 널리 사용되는 단백질 보충제 중 하나입니다. 대표적 유제품인 치즈를 만드는 과정에서 우유에서 추출됩니다. 또 식감과 맛을 높이기 위해 식품 첨가물로서 콜레스테롤을 넣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원재료에는 콜레스테롤이 명시돼 있지 않습니다.
콜레스테롤 장단점
콜레스테롤은 세포막 형성, 호르몬과 비타민 생성, 지방 소화 등 신체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혈액 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나쁜 콜레스테롤은 ‘LDL 콜레스테롤’로 불립니다. 붉은 고기, 돼지고기, 가공육, 풀 크림 유제품, 코코넛 오일, 팜 오일 등에 풍부하게 함유된 포화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또 과자, 패스트푸드, 기름에 튀긴 음식 등에 많이 함유된 트랜스 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입니다. 특히 흰 빵, 흰 쌀, 설탕이 많은 음료와 같은 단순 탄수화물은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켜 나쁜 콜레스테롤 생성을 촉진합니다. 무엇보다 운동 부족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입니다. 이외에도 비만, 흡연, 스트레스 등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원인으로 꼽힙니다.
콜라겐펩타이드
이지프로틴고단백질바에는 다른 제품과 달리 콜라겐펩타이드가 함유돼 있습니다. 콜라겐은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피부를 좋아지게 하는 성분’으로 홈쇼핑 등지에서 광고를 많이 합니다. 콜라겐은 피부, 뼈, 연골, 인대 등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탄력과 강도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 신체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아미노산이 2개에서 50개 미만으로 구성되면 펩타이드라고 합니다. 아미노산이 50개 이상이면 단백질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콜라겐 펩타이드는 콜라겐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들이 펩타이드 결합으로 연결된 짧은 사슬을 의미합니다.
콜라겐펩타이드 기능
영양제 또는 식품 첨가물로 활용됩니다. 이지프로틴고단백질바에서는 콜라겐펩타이드 함유량이 적어 영양제는 아닐 듯합니다. 대신 콜라겐펩타이드가 물과 기름을 모두 결합시킬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원재료를 적절히 결합해 안정적으로 섞이는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향료1 향료2
개인적으로 이지프로틴고단백질바 성분 중 향료가 우려스럽습니다. 향료는 식품에 특정한 향을 부여하거나 가공 중에 손실된 향을 원래의 향처럼 보강시키고자 사용하는 첨가물입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상품 가치를 높이고 식욕을 높여줘 식품업계에서는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발명품’으로 불릴 정도입니다. 향료는 천연 향료와 합성 향료로 나뉩니다. 천연이든 합성이든 향료는 워낙 소량으로 사용되는 첨가물이어서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잉 복용 시 또는 섭취 후 몸 속에서 다른 성분과 섞이면 무슨 생길지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향료가 든 제품을 되도록 자제합니다. 이지프로틴고단백질바에는 향료가 천연 또는 합성향료인지, 무슨 향인지 그리고 함유량이 없습니다.
BCAA
운동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꼭 챙겨 먹는 필수 아미노산인 BCAA도 함유돼 있습니다. 요즘은 단백질 20g 이상 든 단백질바에는 BCAA 함유는 필수로 보입니다. BCAA는 류신(Leucine), 이소루신(Isoleucine), 발린(Valine)을 말합니다. 사람은 이들 아미노산들을 필수 아미노산으로 체 내에서 스스로 생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외부 섭취를 통해 얻어야 합니다. BCAA는 근육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근육 성장에 도움을 줍니다. 연구에 따르면, 운동 후 BCAA를 섭취하면 근육 단백질 합성이 22% 증가할 수 있습니다. 운동 후 근육 손상을 최소화하고 근육의 회복 속도를 향상시킴으로써 근육 성장을 촉진합니다. 일일권장섭취량은 성인 남성은 15-20g, 성인 여성은 3-12g입니다. 이지프로틴고단백질바에는 BCAA가 3g 일일권장량의 7분의 1 정도 들어 있다는 점 감안하세요.
아미노산
아미노산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로, 탄소, 수소, 산소, 질소로 이루어진 화합물입니다. 아미노산은 몸의 세포 구조와 기능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호르몬, 효소, 항체 등도 아미노산으로 만들어집니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의 구성 요소로서 뿐만 아니라 신경 전달 물질 등 여러 과정에 관여합니다. 인체는 20가지 종류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수 천 종류의 단백질을 만들어냅니다. 아미노산은 중요하지만 신장 기능이 약화된 사람은 아미노산 섭취를 제한해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 중 또는 모유 수유 중인 여성,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아미노산 섭취 전에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우린
피로회복제 ‘박카스’의 주요 성분입니다. 다른 제품과 달리 곰곰단백질바에 함유돼 있어 신기했던 적이 있습니다. 타우린은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에너지를 생성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일일권장섭취량은 1000mg이지만 사람에 따라 최고 3000mg까지 섭취가 가능합니다. 타우린은 우리 몸에서 매일 50~125mg 정도를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지만, 그 양이 매우 적기 때문에 추가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타우린은 식품첨가제로서 영양소의 효과적인 흡수를 돕고, 신체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과다복용하면 두통 등 역효과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지프로틴고단백질바에는 타우린 함유량이 비교적 높습니다. 850mg입니다. 몸에서 스스로 만들어내는 양까지 합치면 일일권장섭취량을 만족시키겠네요.
이지프로틴멀티단백질바
개당 40g으로 130kcal입니다. 단백질 함유량은 12g 일일권장량의 22% 수준입니다. 그러나 이지프로틴멀티단백질바는 이지프로틴고단백질바보다 용량이 20g 줄면서 단백질 함유량이 상대적으로 많이 보입니다. 일부 기업들은 제품 용량을 다르게 해 타 제품보다 마치 영양성분이 많은 것처럼 소비자들에게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는 점 유의하세요. 단백질 원료는 농축유청단백이니 유당 불내증 있는 분들은 조심하세요. 이지프로틴고단백질바가 단백질 중심이라면 이지프로틴멀티단백질바는 초콜릿과 단백질이 주 성분입니다.
영양성분
이지프로틴고단백질바과 단백질과 BCAA 함유량 외에는 원재료는 비슷합니다. 식이섬유 4g 16% 수준으로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지방 4g 7%, 당류 6g 6%로 다른 제품보다는 낮은 편입니다. 그리고 BCAA는 1.5g 함유돼 있습니다. 참 타우린은 함유돼 있지 않습니다. 식품 첨가물의 경우 이지프로틴고단백질바와 달리 제이인산칼슘과 쇼트닝이 들어 있네요. 한번 짚고 넘어갈게요.
제이인산칼슘
제이인산칼슘은 영양제 또는 산도조절제 기능을 합니다. 비교적 안전한 첨가물이지만 식품의 1%를 초과하면 안 됩니다. 이지포르틴멀티단백질바에서는 원재료인 두류가공품에서 제이인산칼슘이 사용된 점으로 미뤄 산도 조절에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에 포스팅란 글에서 소개했던 두류가공품은 콩 등을 가공해 만든 콩 등 두류를 원료로 해 제조된 다양한 식품을 의미합니다. 두류는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영양가 높은 식품입니다. 다만 한 가지 염두하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GMO입니다. 두류 가공품 자체가 콩 등 두류로 만들어지고 3% 이하는 GMO 표시를 할 필요없다는 규정 탓에 개인적으로는 GMO에 대한 의심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GMO는 유전 공학 기술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변형, 조작, 재조합해서 만든 생명체를 의미합니다.
쇼트닝
빵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쇼트닝은 제과, 요리 등의 식품 가공에 사용되는 반고체 상태의 유지제품으로 부분 경화유라고 불립니다. 아시다시피 주로 베이킹에서 사용됩니다. 생지를 밀가루에 섞을 때 빨리 혼합될 수 있고, 반죽을 부드럽고 부드럽게 만드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트랜스 지방을 함유하고 있을 수 있다는 점 유의하세요.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트랜스 지방 함유로 인해 부분 경화유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상황입니다.
이지프로틴멀티단백질바 미니
이지프로틴고단백질바와 달리 미니 제품도 나옵니다. 총 213g이며 한 봉지에 16개 들어 있습니다. 원재료는 멀티단백질바와 같습니다. 다만, 제품 용량에 영양성분 함유량이 차이를 보일 수 있으니 구매 전 확인하세요.
이지프로틴식물성단백질바
이지프로틴고단백질바와 멀티단백질바와 달리 주 성분인 곡류, 쌀, 오트밀, 견과, 크린베리 등으로 구성된 단백질바입니다. 내용물도 차별화했는데 용량도 차별화한 모양입니다. 개당 27g에 99kcal입니다. 멀티단백질바가 40g에 130kcal이니 용량 대비 칼로리 효과를 볼 때 결코 적은 칼로리는 아닌 듯 합니다. 단백질 6g에 11%인데 미국산 분리대두단백입니다. 식이섬유가 3g에 12%입니다. 조금 웃긴 점은 식이섬유 함유량이 다른데 모두 고식이섬유라는 명칭을 쓴다는 점입니다. 당류와 지방 함유량은 비교적 낮습니다. 식물성단백질바에는 BCAA와 타우린은 없습니다. 참고하세요.
곡류가공품
주 성분인 곡류가공품의 경우 중국산 소이프로틴크립스, 퍼프라이스(쌀가루), 오트밀로 구성됩니다.
소이프로틴크립스
콩에 함유된 단백질을 추출해 만들어진 얇은 조각의 가공 제품으로 시리얼, 바, 스낵 등에 사용됩니다. 크립스는 소이 프로틴의 영양적 이점과 함께 제품의 질감과 맛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식물성단백질바에 함유된 단백질 6%가 어디서 왔나 했더니 소이프로틴크립스에 답이 있었네요. 소이 프로틴은 단백질이 풍부하며, 필수 아미노산을 공급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소이 프로틴 제품을 섭취할 때는 일정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성인 남성의 경우 하루에 65g, 성인 여성의 경우 50g입니다. 이지프로틴식물성단백질바에는 소이프로틴크립스의 함유량이 따로 나와 있지 않습니다. 또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콩류는 늘 GMO에 노출돼 있다는 점 유의하세요.
오트밀
요즘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오트밀은 귀리의 겉겨를 벗기고 가공한 식품입니다. 저는 하도 좋다고 해서 몇 번 먹어봤는데 우유에 타서 먹기에는 좀 심심하더군요. 씹는 맛도 없어서요. 그렇지만 오트밀은 탄수화물, 섬유질, 단백질,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영양 식품입니다. 이러한 영양분이 많아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혈당을 조절하고 피부 건강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저는 일주일에 2~3번 정도 의무적으로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치커리 식이섬유
다른 이지프로틴단백질바에 없는 원재료입니다. 치커리 식이섬유는 치커리라는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식이섬유입니다. 치커리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오래된 역사를 가진 채소이며, 최근에는 건강 기능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치커리 식이섬유는 ‘이눌린’이라는 물질을 주요 성분으로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눌린은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천천히 소화되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 이눌린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칼슘, 마그네슘, 철분등의 미네랄 흡수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문제는 함유량인데 원재료명 맨 끝에 있는 것을 보니 함유량이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이외에도 주로 단백질바에 사용되는 아르헨티나산 볶음 땅콩과 미국산 건조 크렌베리가 주 성분을 이룹니다. 알롤로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향료 등 다른 이지프로틴단백질바과 식품첨가물은 비슷합니다.
이지프로틴 식물성단백질바 미니
총 176g에 16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원재료는 식물성단백질바와 같습니다. 다만, 제품 용량에 영양성분 함유량이 차이를 보일 수 있으니 구매 전 확인하세요.
결론
지금까지 이지프로틴단백질바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늘 느끼지만 단백질바마다 단백질 함유량, 식이섬유, BCAA, 타우린 등 차별화된 요소들이 많아 꼼꼼히 살펴보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닥터유, 곰곰, 하이뮨 등 앞서 포스팅한 글을 참조하시면 자신에게 맞는 단백질바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달리기, 줄넘기, 복싱 등 운동도 즐겁게 하신 후 맛있게 단백질바 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