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빠짐 그냥 놔뒀더니… 결국 밥도 못 먹을 지경

복싱과 운동을 찐 사랑하는 닉NICK입니다. 오늘 권투체육관에서 운동하다 충격적인 일이 생겼어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줄넘기, 섀도우복싱, 샌드백 훈련을 끝낸 후 간단히 스파링 훈련을 했는데요. 오전에 세계적 복서인 이노우에 나오야의 경기를 봤어 그랬을까요? 왼쪽 더킹 후 일어나면서 왼쪽 훅을 휘둘렀더니 상대 선수가 손을 절레절레 흔들더군요. “턱이 빠졌다”고 하더군요. 이런 경우는 처음이어서 무척 미안했습니다. 주변에서 지켜보던 동료들은 별일 아니라며 근처 병원에 갔습니다. “일상에서도 하품 잘 못 하면 종종 턱 빠진다”며 위로하더군요. 네. 일상에서도 턱 많이 빠집니다. 그러나 대처법을 몰라 허둥댑니다. 그리고 턱빠짐 현상이 반복되면 더 큰 질환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운동 턱빠짐 등 알아볼게요. 일상에서 턱 빠졌을 때 허둥대지 않는 법 얻어 가십니다.

턱빠짐

턱이 빠지는 증상은 턱관절이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턱관절은 아래턱뼈와 머리뼈를 연결하는 복잡한 관절인데요. 이 관절이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턱관절에는 디스크라고 불리는 부드러운 연골이 있는데, 이 디스크가 앞이나 뒤로 밀리거나 찢어져 턱관절의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위아래 치아가 정확하게 맞물리지 않으면 턱관절에 부담을 주고 턱관절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어요.

복싱 턱빠짐

복싱 스파링이나 시합 중에 턱빠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한 충격이 가해지는 복싱 특성상 턱 관절에 무리가 가서 턱이 빠질 수 있습니다. 복싱 중에는 상대방의 강한 펀치를 맞거나, 턱을 괴고 넘어지는 등의 상황에서 턱 관절에 강한 충격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복싱 프로 선수의 주먹 스피드는 평균 시속 40~50km입니다. 교통사고 나면 최소 골절이죠. 이러한 속도로 계속 맞다보면 턱빠짐은 물론 턱이 부서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복싱 자세를 취하거나, 펀치를 날릴 때 반복적으로 입을 크게 벌리는 동작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동작이 턱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턱 관절이 약하거나 불안정한 사람도 있는데요. 이 경우 복싱과 같은 운동을 하면서 턱빠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점 유의하세요.

일상 턱빠짐 현상

복싱 등 운동 이외에도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턱빠짐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제 친구 중에는 크게 웃다가 턱빠짐 현상이 생긴 적도 있어요. 크게 웃을 때 입을 크게 벌리는 동작이 이뤄지는 이는 턱 관절에 무리를 줘 턱이 빠질 수가 있습니다. 입을 정말 크게 벌리는 하품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또 딱딱한 음식을 씹거나 입을 크게 벌리는 행동도 주의해야 합니다. 껌을 오래 씹거나 딱딱한 음식을 씹을 때, 또는 입을 크게 벌려 하품을 하거나 아랫입술을 깨물 때 턱 관절에 부담이 가해져 턱이 빠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턱을 괴거나 이를 가는 습관도 턱 관절에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주어 턱빠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빠질 수 없겠죠? 스트레스는 근육 긴장을 유발하여 턱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턱빠짐 증상

턱빠짐의 주요 증상을 설명 드릴게요. 가장 흔한 증상은 입이 잘 안 다물어진다는 점입니다. 입을 크게 벌린 상태에서 턱이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아 입을 다물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통증도 유발합니다. 턱관절 부위에 뻐근하거나 아픈 통증이 느껴지고 귀 앞쪽이나 관자놀이까지 통증이 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리가 나는데요.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턱관절에서 딱딱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부드럽게 움직이지 않고 걸리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턱이 빠지면서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음식 씹기가 불편해지고 발음이 새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턱이 한쪽으로 치우쳐 얼굴이 비대칭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턱빠지면

턱빠짐은 단순한 증상이 아니라 턱관절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턱빠짐이 자주 발생하거나 통증, 소리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턱관절 장애는 방치하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턱빠짐 병원

복싱관 동료 중에 턱빠짐 증상이 자주 나타나니 스스로 교정하려다가 증상이 더 심해진 경우도 봤습니다. 턱빠짐이 발생하면 전문가가 아닌 이상 스스로 교정하려고 하지 말고 반드시 병원에 가시길 추천합니다. 턱빠짐 증상이 발생하면 흥분하거나 당황하지 마시고 혼자서 턱을 함부로 만지거나 힘을 주어 넣으려고 하지 마세요. 자신이 잘못된 방법으로 턱을 맞추려고 하면 턱관절에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다만, 입을 크게 벌리고 아래턱을 앞으로 내밀어 보세요. 간혹 이 방법으로 턱이 제자리로 돌아오기도 하지만 무리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그리고 따뜻한 물수건으로 턱 관절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세요. 근육을 이완시켜 턱이 더 쉽게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러한 자가 조치 이후 턱관절을 되도록 움직이지 말고 바로 턱관절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턱빠짐 예방

평소 일상생활 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선 입을 크게 벌리지 않아야 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입을 크게 벌린다는 것은 근육을 과잉 사용하는 것이어서 뼈에 무리를 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품을 할 때 손으로 입을 살짝 가려 벌어지는 정도를 조절하는 게 좋습니다. 턱을 괴거나 이를 가는 습관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보다는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요. 껌을 씹거나 손톱을 깨무는 습관을 피하세요. 스트레스는 턱관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싱 운동 턱빠지면

복싱, 격투기, 풋볼 등 상대 성수가 거친 몸싸움을 하는 운동은 턱빠짐이나 턱부상을 자주 입습니다. 특히 복싱의 경우 펀치 속도가 평균 40~50km 인데요. 이러한 펀치가 시합 중에 수백 번이 오갑니다. 최대 70km 속도를 기록한 선수도 있습니다. 특히 턱은 가장 취약한 부위 중 하나로 집중 공격의 대상이 됩니다. 턱은 뇌와 직접 연결되어 있어 강한 충격을 받으면 뇌진탕이나 KO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턱에 정확한 타격을 가하면 상대방의 균형을 잃게 만들고, 이는 공격 기회를 만들거나 방어를 무력화시키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마우스피스

그래서 복싱 등 거친 운동에서는 보호용품이 무척 중요합니다. 복싱 훈련할 때에는 헤드기어, 글로브, 마우스피스 등 3대 보호용품을 반드시 착용합니다. 이중에서 마우스피스는 없어서는 안 될 보호용품입니다. 복싱 프로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헤드기어를 착용하지 않잖아요? 그래서 턱을 보호해줄 수 있는 유일한 보호용품이 마우스피스입니다. 마우스피스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동을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치아 손상과 턱 탈골 등의 부상 위험을 예방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미국 풋볼 경기를 보니 선수들이 입에서 마우스피스를 뺐다가 꼈다가 하더군요.

턱빠짐 교정 마우스피스

요즘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턱빠짐 예방을 위해 마우스피스를 많이 사용합니다. 마우스피스는 입에 넣고 위아래 치아에 맞춰 착용되는데요. 턱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켜 관절에 부담을 줄여줍니다. 특히 이갈이를 하는 경우, 마우스피스가 치아 사이에 완충 작용을 하여 턱관절 손상을 막아줍니다. 또 마우스피스 착용은 턱 주변 근육을 이완시켜 근육 긴장을 완화하고 통증을 줄여줍니다. 마우스피스는 기성품 마우스피스와 맞춤형 마우스피스가 있는데요. 기성품은 약국이나 온라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인데 개인의 구강 구조에 맞지 않아 불편함을 느낄 수 있고, 턱관절 문제를 악화시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맞춤형 마우스피스를 추천합니다. 가격이 비싸지만, 정확하게 맞춰져 있어 착용감이 좋고 치료 효과가 뛰어납니다. 마우스피스의 경우 브랜드가 다양하고 종류도 많아 구입할 때 혼란스럽습니다. 마우스피스 관련 핵심 내용을 정리했는데요. 참고삼아 올려드립니다.

복싱 글러브

복싱 글러브도 부상 예방에 필요합니다. 복싱 글로브는 선수의 손을 보호하는 데에도 중요하지만 특히 상대 선수의 턱을 보호하는 역할도 합니다. 복싱 글로브는 턱빠짐을 완벽하게 방지하지는 못하지만, 충격 흡수를 통해 턱 관절에 가해지는 직접적인 충격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복싱 글러브의 쿠션이 상대방의 주먹이 턱에 직접적으로 부딪히는 것을 완화시켜 턱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여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보호용품의 경우 되도록 비싸고 검증받은 제품 구매하라고 추천합니다. 자신의 몸을 지키는 소중한 장비들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디자인, 내장제, 소재 등 고려해야할 점들이 많습니다. 제가 일전에 복싱 글로브를 구매하기 위해 요약했던 핵심 내용인들인데요 참고삼아 올려드립니다.

복싱 헤드기어

복싱에서 헤드기어의 중요성은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복싱 헤드기어는 단순히 머리를 보호하는 것을 넘어, 턱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분산시켜 턱빠짐을 예방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헤드기어의 패딩이 강한 충격을 흡수하여 턱 관절에 직접적인 충격이 가해지는 것을 줄여줍니다. 그래서 헤드기어 패딩 소재를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또 헤드기어는 머리를 안정적으로 고정하여 격렬한 운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턱 관절의 불안정한 움직임을 방지합니다. 그러나 복싱 헤드기어 단순해 보이지만 모두 같은 헤드기어가 아닙니다. 내부 프레임, 내장재, 외장재 등에 따라 성능도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복싱 헤드기어 핵심 사항을 정리했는데요. 헤드기어 고르실 때 참고하시라고 올려드릴게요. 무조건 안전해야 복싱도 오래 할 수 있습니다. 즐거운 스파링하세요.

결론

지금까지 턱빠짐 증상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하품 한번 잘못했다가 턱 빠져서 병원 갈 걸 생각하니 좀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이 턱빠짐을 내버렸뒀다간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진다는 점 꼭 명심하세요. 저처럼 복싱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단골 병원이 있습니다. 아파서 가는 이유도 있지만 복싱이라는 운동을 좀 더 즐겁게 하기 위해 예방 차원에서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턱도 빠지기 전에 조심하는 게 최우선입니다. 한번 빠지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빠집니다. 턱빠짐이 우려되시는 분들은 의료용 마우스피스를 착용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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