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보험 비교 잘못 가입하면 보험료 못 받습니다

가족보다 더 사랑스러운 반려동물. 그런데 1년에 드는 병원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큰 질환이라도 앓으면 수백만 원 진료비는 기본입니다. 그래서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을 위해 펫보험 하나쯤 가입하려는 생각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펫보험 비교 가격

제 지인은 펫보험 가입하려도 포기했습니다. 일단 펫보험 보험료가 비쌉니다. 최근 정부가 2023년 펫보험 연평균 보험료가 55만 2000원이라고 밝혔죠. 개인용 자동차보험료(70만 원)에 맞먹는 수준입니다.

여기다 강아지가 잘 걸리는 질환인 슬개골 치료 약정 등 특수 약정까지 더하면 한달 펫보험료만 10만 원이 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여기에 2~3년 뒤 보험료가 변동되는(사실상 오르는) 형태가 기본이라 가입기간 동안 부담할 보험료가 어느 정도로 뛸지 알기 어렵습니다.

펫보험 문제점

보험사별 약정도 제각각이고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조회 없이 무작정 펫보험 가입했다간 손해보기 십상입니다.

한 보험사의 경우 입·통원 치료비는 실제 비용의 50~70%를 보장하는데 연간 500만 원 수준으로 제한이 걸려있고요. 일부 손보사는 하루 탈 수 있는 보험금을 최대 15만 원으로 제한했습니다. 아픈 곳이 많아 보험금이 많이 나갈 것 같은 고연령 반려동물은 가입도 보장도 불가능하게 해 놓은 경우도 많습니다. 사실 그때가 보험이 가장 필요한 시기인데 말입니다. 보험 가입해놓고 필요할 때 혜택 못 받으면 얼마나 아깝겠습니까?

펫보험 불만족

펫보험에 불만을 토로하는 반려인들이 많습니다. 반려동물 수는 799만 마리로 추정되죠. 전체 추정 수 대비 보험 가입률로 따지면 약 1%에 불과합니다. 높은 보험료에도 불구하고 보장 수준이 만족할 수준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네이버 지식인이나 카페에서는 “소형견이라 선천적으로 슬개골이 약한데, 보험 상품을 알아볼 당시 이 부분은 아예 보장이 안 된다고 하더라” “반려견 나이가 7세가 넘으니 월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만 10만 원이 넘어 아예 가입을 포기했다” “보험료는 비싼데 진짜 필요한 질병에서는 보장률이 낮아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등 불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론

사랑스러운 가족인 반려동물도 지키고 경제적 부담도 덜기 위해 펫보험 가입 전 여러 보험을 조회해야 합니다. 막상 가입했다가 충분한 치료비도 받지 못해 후회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한달 평균 보험료가 5만 원을 훌쩍 넘는데 막상 필요할 때 제대로 보험료 받지 못하면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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