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2단뛰기 줄넘기. 운동을 찐 사랑하는 닉NICK입니다. 여자친구와 줄넘기를 선택하라면 저는 상당히 오랫동안 고민할 것 같습니다. 줄넘기는 복싱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운동입니다. 그러나 잘못하면 무릎과 발목을 다칠 수 있습니다. 무릎은 ‘일회용’이어서 한번 다치면 회복이 쉽지 않습니다. 아마추어 선수든 프로 선수든 1류 선수든 모두 합니다. 헤비급 선수도 합니다. 운동 효과가 장난 아니기 때문이죠. 큰 돈 안 듭니다. 5000원 짜리 하나만 있으면 15분에 200칼로리 소모할 수 있습니다. 그 효과는 돈으로 환산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모든 운동과 마찬가지로 친해질 때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특히 2단뛰기 줄넘기는 보다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단뛰기 줄넘기를 능숙하기 위해 단계별로 연습 과정을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단뛰기 줄넘기
2단뛰기 줄넘기를 하기 위해서는 줄넘기 기본 자세로 인터벌 트레이닝까지 연습이 이뤄져 야합니다. 그래야 안전하게 2단뛰기 줄넘기 등 다양한 기술을 익힐 수 있습니다. 2단뛰기를 하려면 우선 자신의 종아리를 뒤쪽을 만져보세요. 그동아 줄넘기 기본자세나 인터벌 트레이닝까지 열심히 했다면 분명 예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단단한 근육이 손 안을 가득 채웁니다. 왠지 뿌듯합니다. 하체가 탄탄해졌으니 좀 더 운동 강도를 높여도 됩니다. 고난도 기술을 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고 생각하세요. 말이 길었습니다. 2단뛰기 줄넘기 전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십니다. 줄넘기 1000개 효과 있냐고? 줄넘기 효과부터 짚고 넘어갈게요.
줄넘기 1000개 칼로리 효과
1000개를 하면 평균 167칼로리가 소모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단뛰기 줄넘기를 하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보통 줄넘기 1000개를 하면 돼지고기 기름이 듬뿍 든 돼지고기 김치찌개 1인분(200g) 128칼로리 이상을 소모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짧은 시간 안에 1000개를 하면 소모 칼로리는 높아집니다. 또 개인 체중, 강도, 경험 등에 따라 효과나 소모 칼로리는 달라진다는 점 알아두셔야 합니다. 저의 경우 평소 1800~2100개를 합니다. 삼성 갤럭시 헬스앱으로 측정하니 200~250칼로리를 소모합니다. 운동 시간은 15분입니다. 쌀밥 한 공기(210g)이 보통 300칼로리이니 저는 15분 만에 밥 공기 만큼의 에너지를 소모해 살을 뺍니다. 1500개를 하면 10분, 1000개는 7~8분 걸립니다. 이외에도 심혈관 개선, 근육량 증가, 키 성장 촉진, 심폐 기능 향상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2단뛰기 줄넘기를 위해 가장 기초인 줄넘기 기본자세부터 설명할게요.
줄넘기 기본 자세
줄넘기 기본 자세는 참 쉬우면서도 어려운 운동입니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잘하기는 힘듭니다. 초보자가 1분을 지속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제 경험으로 볼 때 초보자가 제대로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운동과 마찬가지로 손, 팔, 어깨에 힘을 빼야 합니다. 앞서 포스팅한 글에서 수건을 목표물에 맞추기 위해 팔에 힘을 빼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어야 합니다. 무릎과 발목에도 힘을 빼야 합니다. 그리고 팔과 어깨 사이 부분이 가슴에 최대한 가까이 붙여야 합니다. 이 부분은 줄넘기 회전을 위한 중심축 역할을 합니다. 야구 타자를 떠올려 보세요. 상체와 하체를 축으로 배트를 휘두릅니다. 축이 무너지면 스윙에 힘이 실리지 않죠. 마찬가지로 팔과 활배근이 많이 떨어져 있거나 힘이 들어가 있으면 줄넘기 회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줄 길이는 허리 정도
무릎은 15도 정도 굽히는 게 좋습니다. 줄 길이는 발 끝에서 허리 정도까지면 적당합니다. 어느 정도 자세에 익숙해졌으면 손목에 힘을 빼고 줄을 돌려봅니다. 한층 줄에 힘을 실리는 게 느껴지실 겁니다. 늘 강조합니다만 처음부터 무리할 필요 없습니다. 처음부터 무리하면 다칠 수도 있고 흥미를 잃을 수 있습니다. 차근차근 단계를 높이면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시는 게 중요합니다. 기본 자세에 감이 잡히면 바른 자세로 딱 10개만 하세요. 이때는 포어풋(발 앞 부분)이 먼저 지면에 닿은 후 힐풋(발 뒷 부분)이 닿도록 합니다.저도 처음에 팔 위 부분과 가슴 활배근을 최대한 붙이는 게 굉장히 어색했습니다. 마치 오른손잡이인 제가 왼손으로 숟가락을 드는 것처럼요. 힘을 빼는 것도 어떤 기분인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바른 자세로 10개, 20개 순으로 지속적으로 늘리다 보면 느낌이 옵니다.
인터벌 트레이닝
바른 자세를 몸에 기억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바른 자세로 100개 이상 할 수 있다면 이제는 보다 효과적으로 해야 할 때입니다. 우선 포어풋으로 합니다. 복싱에서는 주로 포어풋을 이용합니다. 경쾌하고 빠릅니다. 개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이제 인터벌 트레이닝을 적용하도록 할게요. 저는 복싱 룰을 적용합니다. 3분 3라운드하되 1라운드 후 1분간 휴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3분 동안 한 후 1분 쉬고 다시 3분을 하는 겁니다. 3분 운동할 때에는 심박수를 최대한 높여 고강도로 합니다. 이 방식이 처음에 힘들면 1분 3라운드 혹은 2분 3라운드로 자신 체력에 맞게 조절합니다. 저의 경우 3분 4라운드를 주로 하며 1라운드에 600~700번을 하려고 합니다. 일주일에 2~3번 합니다. 이렇게 꾸준히 연습하면 어느 순간 2단 뛰기를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복싱 줄넘기
기술을 배우기 전 한 가지만 짚고 넘어갈게요. 주변에 ‘복싱에서는 왜 줄넘기를 하는지’ 궁금한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하체를 단련하기 위해 줄넘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복싱을 시작하면 3개월 동안 줄넘기만 합니다. 펀치를 배우러 온 사람들은 김 샙니다. 얼굴에 ‘불만’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링 위에서 멋지게 펀치를 휘두를 줄 알았는데 초등학생이나 하는 줄넘기만 수 개월 동안 한다고요. 복싱을 잘 하기 위해서는 줄넘기를 반드시 잘해야 합니다. 복싱에서 하체는 핵심입니다. 펀치를 자유자재로 날리며 상대 펀치를 피하기 위해 중심 축인 하체가 튼튼해야 합니다. 복싱 펀치는 단순히 팔 힘으로 하는 게 아닙니다. 좋은 펀치는 강력한 하체를 중심축으로 허리와 가슴의 원심력을 이용해 이뤄집니다. 예를 들어 나뭇가지에 실을 매달고 돌린다고 상상합니다. 나뭇가지가 튼튼하지 않으면 실이 제대로 돌겠습니까? 줄넘기를 하면 종아리 근육인 비복근과 슬와근을 발달 시킵니다. 허벅지 근육인 대퇴사구든도 단련됩니다.
2단뛰기 줄넘기 등 기술
기술은 많습니다. 저는 복싱에서 자주 이용되는 기술을 공유할게요. 다양한 기술을 시도하면 재미도 좋고 세부적 근육을 추가로 단련할 수 있습니다. 저는 3개월 정도를 기본 자세로 3분 3라운드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후부터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습니다. 우선 한 발씩 ‘번갈아 뛰기’를 합니다. 포어풋(발 앞 부분) 자세로 합니다. 다음에는 한 발을 두 번씩 번갈아 뛰는 ‘번갈아 두 번 뛰기’를 합니다. 이후 한 발씩 앞으로 들고 뛰는 ‘들고 뛰기’ 차례입니다. 저는 발을 드는 높이를 달리 합니다. 발을 무릎까지 들어 ㄱ자 형태로 할 때도 있고 종아리 중간 정도까지만 들 때도 있습니다. 달리면서 줄을 넘는 ‘달리기 뛰기’와 줄 한 번 돌릴 때 2번 뛰는 2단뛰기 줄넘기도 있습니다.
2단뛰기 줄넘기 3분 4라운드
저는 운동 전 3분 4라운드 줄넘기를 하며 다양한 기술을 접목합니다. 1라운드는 기본 자세, 2라운드는 번갈아 뛰기, 3라운드에서는 들고 뛰기 그리고 4라운드에서는 달리기 뛰기를 각각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2단뛰기 줄넘기를 최대한 많이 합니다. 그날 컨디션이나 운동 시간에 따라 방법들을 바꾸기도 합니다. 다만, 부상을 입지 않기 위해 초반 라운드에서는 반드시 기본 자세와 번갈아 뛰기를 합니다. 달리기 뛰기와 2단뛰기 줄넘기는 부상 당할 염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2단뛰기 줄넘기
개인적으로 정말 하고 싶었고 잘 하고 싶었고 노력 많이 했습니다. 복싱 초보 시절 구석에서 소심 펀치를 날리고 있을 때 귓가에서 ‘휘이익.휘이익~~ 휘이익.휘이익’ 규칙적으로 반복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부드러웠지만 힘이 넘치는 소리였죠. 뒤를 돌아보니 시합을 준비하던 한 선수가 2단뛰기 줄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2단뛰기 줄넘기는 연습이 많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2단뛰기 줄넘기를 쉽게 할 수 없습니다. 억지로 하다가는 부상 입을 수 있습니다. 저는 2단뛰기 줄넘기를 1라운드에 100개까지 합니다. 몸은 연습한 만큼 결과를 줍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오랫동안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운동 바보였던 저도 꾸준히 노력하니 2단뛰기 줄넘기 참 쉽습니다.
2단뛰기 줄넘기 연습
기본 자세와 번갈아 뛰기를 한 후 2단뛰기 줄넘기를 한 번씩 시도했습니다. 처음에는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하체를 꾸준히 단련했음에도 불구하고요. ‘원인이 뭘까?’ 고민 했습니다. 체육관 선배에게도 물어보고 인터넷을 찾아봤습니다. 그 결과 ‘리듬’을 익혀야 하는 점을 알았습니다. 2번 연속 돌려야 하는 스피드와 타이밍을 알아야 한다는 거죠. 그래서 리듬을 익힐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우선 박수를 칩니다. 빠르게 박수를 2번 친 후 1초 쉬었다가 다시 반복합니다. 박수 2번은 줄을 두 번 돌린다, 1초 쉬는 건 발이 착지를 한다는 의미죠. 반복해 연습합니다. 이제 점프하며 박수를 2번 칩니다. 이후 점프 중에 리듬을 떠올리며 손목을 돌립니다. 이 과정이 익숙해지면 실제 줄넘기를 잡고 연습합니다. 1~2개를 성공하면 그 다음부터는 실력이 금방 늡니다. 영상을 보시면 조금 더 이해가 쉽습니다. 몸이 그동안 노력을 기억합니다. 몸은 거짓말 못 합니다.
줄넘기 종류
솔직히 제가 사용하는 줄넘기는 와이어 줄넘기지만 초기에는 배송비 포함 5000원 짜리 김수열 줄넘기를 이용했습니다. 5년 전 5000원이었으니 지금은 가격이 더 올랐을 겁니다. 자신의 실력에 맞게 장비를 잘 고른다면 줄넘기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매번 느끼지만 장비 탓하기 이전에 자신의 실력을 먼저 높이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몸이 기억할 수 있을 정도로요. 현재 판매 중인 줄넘기는 다양하며 각각의 특성과 가격대도 다릅니다.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사용할 수 있는 줄넘기 정보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초보자용 줄넘기
개인적으로 초보자에게 PVC 소재로 만들어진 줄넘기를 추천합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줄넘기도 PVC 소재입니다. 이 소재는 우선 가벼운 게 장점입니다. 그 이유는 회전할 때 몸에서 전달되는 원심력이 실리는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줄넘기를 할 때 줄이 바닥에 닿을 때 무게감이 느껴져야 합니다. 그 무게감은 속도감에서 나옵니다. 따라서 PVC 소재 줄넘기는 가벼워서 그 힘을 온전히 느낄 수 있고 자세를 잘 배울 수 있습니다. 또 충격에 강하고 속도 조절이 쉽습니다. 가격은 대략 5000원에서 20000원 사이입니다. 또 줄에 부딪혀도 크게 아프지 않습니다. 다만 PVC 소재다 보니 내구성이 높은 편은 아니며 전문적 훈련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용 줄넘기
전문가용 줄넘기는 와이어 소재가 일반적이며 속도와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줄 자체가 PVC 소재가 아니라 여러 번 가공된 철 소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대다수가 20000원을 넘으며 고급 모델은 중국산이라도 30000원 이상인 경우도 있습니다. 속도감 장난 아닙니다. PVC 소재는 한번씩 헛날릴 때도 있지만 와이어 소재는 고스란히 원심력이 전달돼 가중되는 느낌입니다. 그러니 속도도 빠르고 내구성도 좋습니다. 다만 아프고 비쌉니다. PVC 소재 줄넘기로 실력을 키운 후 전문가용 와이어 줄넘기로 교체하기길 추천합니다.
다이소 줄넘기
요즘 다이소 줄넘기에 대해 관심이 많더군요. 아마 가성비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는 배송비 부담할 바에는 다이소 줄넘기 추천합니다. 저도 다이소 줄넘기 경험해봤습니다. 제가 사용해보니 프로 선수가 아닌 이상에는 줄넘기 실력은 결국 얼마나 연습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줄넘기도 사실 2000~5000원 짜리 ‘김수열 줄넘기’입니다. 몇 년을 사용해도 문제 없습니다. 제가 사용한 다이소 줄넘기는 3가지 종류입니다. 가격은 1000~3000원 사이입니다. 1000원짜리는 무게가 가벼운 슬림 줄넘기로 손잡이 길이가 15~20cm이며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2000원짜리는 스피드 줄넘기로 손잡이 부분에 쿠션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3000원짜리는 고무 줄넘기로 손잡이에 미끄럼방지 패드가 있습니다. 땀으로 미끄러워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줄없는줄넘기 효과
최근에 한 지인이 “줄없는줄넘기 아냐?”라고 묻더군요. 제가 줄넘기를 좋아하니 물어본 모양입니다. 저는 “에이~ 줄없는줄넘기가 어디 있어요?”라고 반문했더니 한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줄없는줄넘기를 보여주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이른바 진짜 줄이 없었습니다. ‘무선 줄넘기’ 혹은 ‘줄없는줄넘기’로 불리더군요. 줄넘기인데 줄이 없다니 잠시나마 어리둥절하고 흥미롭더군요. 저는 복싱을 하면서 줄 있는 줄넘기만 사용했거든요. 갑자기 줄없는줄넘기의 운동 효과가 무척 궁금했습니다. 운동 효과만 좋으면 실내에서 할 수 있잖아요. 특히 봄철이 되면 황사다 미세먼지다 해서 야외에서 운동하기가 어려울 때가 비일비재합니다. 진짜 갑갑하죠. 그래서 최근 무선 줄넘기가 관심을 받는 모양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무선 줄넘기와 줄 없는 줄넘기와 운동 효과, 줄넘기할 때 유의해야할 점 등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줄없는줄넘기 구매
한 쇼핑몰에서 무선 줄넘기를 검색했더니 ‘와우’ 탄성부터 나왔습니다. 제품이 그렇게 다양할 줄은 몰랐습니다. 상품 모양은 비슷하더군요. 손잡이에 10~20cm 길이의 줄이 달려 있고 그 끝에 동그란 모양의 공이 달려 있더군요. 그 공은 지름이 5~10cm이고 무게는 20~60g 이더군요. 이 공은 원심력 추 역할을 합니다. 원심력은 회전을 할 때 물체가 마치 바깥쪽으로 힘을 받는 것처럼 느끼는 것을 의미합니다. 줄이 없다 보니 원심력 추가 안정적인 줄넘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일부 무선 줄넘기에는 줄넘기 개수, 칼로리 등을 알려주는 디지털 기기가 장착돼 있습니다. 가격은 3000원~30000원 사이입니다. 디지털 기기가 장착된 줄넘기가 고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운동 효과가 궁금해 디지털 기기가 장착된 줄없는줄넘기를 구입했어요.
제품 특징
완전 설레고 기대됐습니다. 뭐든지 새로 시작하는 건 가슴을 뛰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먼저 셋팅을 했습니다. 제품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수입한 상품의 경우 손잡이에 줄을 장착해야 하더군요. 또 제가 사용한 무선 줄넘기의 원심력 추는 60g입니다. 그리고 디지털 기기에는 줄넘기 횟수, 칼로리, 운동 거리(km.mile)가 나타납니다. 기본자세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참, 정확성을 위해 줄없는줄넘기 디지털 기기와 함께 삼성 헬스도 함께 운동 효과를 잽니다. 3분 3라운드에 기본 자세, 한 발씩 번갈아 뛰기 그리고 한 발씩 들고 뛰기 순서입니다. 일반 줄넘기로 복싱 체육관에서 하는 같은 방식으로 했습니다. 줄넘기를 하며 줄넘기 횟수를 마음 속으로 세는 방식입니다. 일반 줄넘기로는 1라운드에 보통 500개를 합니다.
운동 효과
상품마다 다르고 개인에 따라 다르다는 점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원심력 추가 60g이라서 그런지 2라운드 지나니 상체와 어깨에 무게감이 묵직하게 느껴지더군요. 아마도 원심력 추 무게 때문인 듯합니다. 기본 자세로 500회를 했을 때 무선 줄넘기 카운트는 542회, 칼로리는 14.7kcal로 나왔습니다. 반면 삼성 헬스는 61kcal로 나오네요. 삼성 헬스는 줄넘기 횟수가 나오지 않습니다. 또 한발씩 번갈아 뒤기의 경우 무선 줄넘기는 카운트는 638회, 칼로리는 17.4kcal이며 삼성 헬스의 경우 62kcal입니다. 3라운드 한발씩 들고 뛰기에서는 638회, 칼로리는 17.4kcal이며 삼성 헬스의 경우 62kcal입니다. 전속력 달리기 500회를 하니 무선 줄넘기 카우트는 603회, 16.5kcal 나왔습니다. 삼성 헬스의 경우 50~65kcal 입니다. 일반 줄넘기보다 카운트는 많으며 칼로리는 낮게 나옵니다. 아마도 디지털 기기로 줄넘기 횟수, 시간 그리고 kcals 측정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자신 몸에 맞게 하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장점
직접 무선 줄넘기를 해보니 장점과 단점도 잘 파악되더군요. 역시 무엇이든 직접 해봐야 후회가 없습니다. 우선 줄 넘는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줄에 걸리거나 맞을 염려가 없습니다. 줄 있는 줄넘기로 하면 점프가 낮거나 리듬이 어긋나면 자주 발에 걸립니다. 김 빠집니다. 그리고 가끔씩은 채찍처럼 줄에 맞을 때도 있습니다. 아프고 멍듭니다. 또 줄 있는 줄넘기보다 무릎이나 발목에 충격이 덜 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실내에서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할 때 유용합니다.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줄넘기 개수와 칼로리를 알려줘 편리합니다.
단점
앞서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줄 있는 줄넘기에 비해 운동 효과가 떨어집니다. 또 일반 줄넘기는 양 팔이 함께 고정돼 있어 균형 잡기에 편했으나 줄없는줄넘기의 경우 양 팔이 각각 떨어져 있어 체력이 떨어지면 양 팔이 따로 놉니다. 정말 중요한 지점입니다. 양 팔이 따로 놀면 몸의 균형이 무너집니다. 기본 자세나 기술을 제대로 익히기에는 좋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운동 효과, 기본 자세, 기술은 일단 점프를 해 줄을 직접 넘어 봐야 정확한 자세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줄없는줄넘기는 자신이 제대로 줄을 넘고 있는지, 점프를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 줄넘기를 시작하시는 분은 반드시 줄 있는 줄넘기로 하셔야 합니다. 줄없는줄넘기는 줄넘기를 잘 하시고 리듬을 아시는 분이 야외에서 줄넘기를 하기 힘들 때 하면 좋을 듯합니다.
줄넘기 유의할 점
줄넘기가 정말 좋은 운동이지만 정말 조심해야할 부분도 있습니다. 단 시간 내에 큰 효과를 내는 운동은 몸에 무리가 갈 수 있기에 반드시 조심해야 합니다. 과체중이신 분들은 줄넘기부터 시작하지 마세요. 줄넘기는 무릎과 발목에 상당한 충격을 주는 운동입니다. 과학 논문에 따라 다르지만 줄넘기 할 때 점프 높이와 착지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자기 체중의 2~3배 혹은 최대 7배까지 무릎에 충격이 가해집니다. 예를 들어 체중이 80kg 인 분은 줄넘기를 하면 최대 560kg을 무릎과 발목이 견뎌내야한다는 얘깁니다. 570kg이면 소형 자동차의 절반 무게입니다. 따라서 달리기 등으로 체중을 우선 감량하고 하체 근육을 단련할 후 줄넘기를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체중은 많지 않지만 운동 초보자일 경우에는 인터벌 방식으로 하되 휴식 시간을 충분히 가지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시작 전 스트레칭하고 쿠션 있는 지면에서 하시길 바랍니다.
결론
지금까지 제가 정말 사랑하는 운동인 줄넘기 효과, 2단뛰기 줄넘기, 복싱 기술을 알아봤습니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시라면 줄넘기 욕심 내실 필요 있습니다. 요즘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웁니다. 체육 점수에 반영되다 보니 아이들이 관심 많습니다. 함께 즐기며 아이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또 줄을 넘기 위해 점프를 하고 착지를 하는 과정에 집중하다 보면 잠시나마 자신이 처한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정신이 맑아집니다. 처음부터 무리하지는 마시고 천천히 단계 별로 연습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참 지난 번에 포스팅한 기본 자세, 효과, 줄 길이 그리고 인터벌 트레이닝도 한번 더 꼼꼼이 챙겨보시면 보다 즐겁고 건강하게 줄넘기를 할 수 있습니다. 줄없는줄넘기는 장점과 단점이 있는 만큼 자신에게 맞게 사용하시길 권유합니다.